“고속도로는 그러려니 하는데…” 전국 운전자들 뿔나게 만든 단속 구간

50
7819

구간단속 카메라 폭증
이제는 시내도 포함
“너무 심한 거 아니냐” 불만

작년부터 도로에 부쩍 늘어나기 시작한 단속카메라, 그중에서도 특히 구간단속 카메라가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고 느껴지지 않는가? 장거리 운전을 많이 하는 운전자들이라면 공감할 텐데 과거엔 고속도로 일부에 존재하던 구간단속이 이제는 보편화되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단속 구간이 고속도로에만 한정되는 것도 아니다. 최근엔 시내 도로에서도 구간단속이 등장하며 운전자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는데, 안전을 위해서 만든 구간단속이 왜 이렇게 운전자들의 불만으로 이어지는 걸까? 대부분 “시내 구간단속은 선 넘었다”라는 반응을 보이는데 함께 살펴보자.

박준영 편집장

부쩍 늘어난 구간단속
이제는 시내 구간도 예외 없다

고속도로 일부에 존재하던 구간단속 카메라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제는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일반 시내 도로에서도 만나보기 쉬워질 전망이다. 이미 일부 지역에선 카메라를 설치하여 시행 중인데, 운전자들의 불만 섞인 원성이 자자하다.

첫 번째는 대구 가창에 위치한 헐티재 부근에 설치된 카메라다. 10.1km 구간에 제한속도는 40km/h인데, 구간단속이 생긴 이유는 난폭운전을 하는 덤프트럭 때문에 가창 주민들이 민원을 넣은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막상 시행을 하니 40제한 속도를 넘기지 않으려고 20~30km/h로 가는 사람들이 생겨 어린이보호구역보다 느리게 10km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속출하고 있다.

거기에 단속 구간이 청도에서 가창으로 넘어가는 방면만 있는데, 시작 지점이 거의 꼭대기에 있어서 정작 민원을 넣은 가창 주민들과 유명 맛집 식당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시작 지점에서 찍히질 않아 구간단속 제외 대상이라고 한다. 그러니깐 성실하게 풀코스를 지나는 사람만 단속 대상이라는 것이다. 형평성 논란까지 불거졌다.

“무분별하게 늘어나니 힘들어”
쏟아지는 운전자들의 불만

그 외에도 구간단속 카메라가 너무 많이 늘어남과 동시에, 이제는 시내 도로에서도 구간단속을 만나니 운전자들의 원성이 이어진다. 한 네티즌은 “사고가 많이 나는 구간이나 위험한 커브 구간 같은 곳은 당연히 이해를 한다. 그러나 요즘은 너무 무분별하게 직선으로 달릴 수 있는 구간도 구간단속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 잠도 오고 지루하고 운전이 너무 힘들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네티즌 역시 “국도 20km 구간에도 구간단속이 있던데 뻥 뚫린 곳을 그렇게 달리니 너무 힘들었다”, “빨리 갈 사람 빨리 가고 느리게 갈 사람 느리게 가야 도로 통행이 원활한데 이건 도로에 대열을 가둬버리니 너무 불편하다”, “강변북로 쪽에도 구간단속이 생겼던데 구간단속 카메라 업체가 로비라도 한 건지 너무 심하다”라는 반응들을 보였다.

(사진 = 중앙일보)

‘안전’을 핑계로
지나친 규제를 만드는 게 최선일까

20킬로 구간단속은 너무 심하지 않냐”, “차는 점점 좋아지고 빨라지는데 규정속도는 점점 줄어들고 구간단속도 늘고 역행하는 시대다”, “그냥 세금 확보하고 싶다고 말을 해라”, “구간단속 때문에 더 졸리고 차들이 모여 같이 달리니 더 위험하다, 선진국 따라 했다는데 순 거짓말 같다”라는 반응 역시 속출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견을 추가하자면, 상습적인 사고 구간에는 단속을 적용하는 것이 맞지만, 뻥뻥 뚫려있는 구간에 구간단속을 무분별하게 설치하는 것은 효율성 측면에서도 별로고 운전자 입장에서도 반발심리만 늘어날 뿐이다. 애매하게 합류지점과 겹치는 단속 구간 같은 문제도 해결해야 할 것이다. 구간단속 구간 중간에 휴게소가 있는 어처구니없는 곳도 존재하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사례는 없어야 할 것이다.

이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4
+1
7
+1
2
+1
93
+1
10

50

  1. 논에서사는거머리들 지상에서 쪽바리들이 서민피를빨아처먹는 거머리들모면 징글징글하네 그렇게할지랄없는가 그래도자우지당간에서민호주머니털어가야 속풀리하나 길옆에서는카메리가찍어대구또인간 거멀들은 역저기서찍구 모두씨잘때없는짖만하는구나

  2. 한국인의 정말 더러운 운전습관을 바꾸려면 교통경찰 100만명 증원해서 도로 곳곳에 설치해서 교통위반하면 건당 100만원씩 부과 해야 지. 왜 엉뚱한 경찰을 욕하는지. 이신문 과연 올바른 사고를 가진 인간이 쓴 기사인지 알수가 없구나. 개같이 운전하는 인간들이 많으니 저러지

  3. 교동신호등이나 단속 카메라 없어도 운전자들이 알아서 양보하며 사고없이 운행 잘되는 곳에 신호등이 생기니 오히려 사고도 더 생기고 정체 현상이 빈발한 곳이 많아지더니 이젠 교통법이 바꼈네 하고 시행 규정을 하는데 운전을 하지말라는건지 법이다 하면 모든 국민이 지키니 자기네 봉인지 국민이 만들어가는 세상을 개떡 같이 정치 하면서 자기네 맘대로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에 분노가 일어난다. 악법으로 국민 발목잡지말고 당신들의 탁상공론에 홧병생기지않게 당신들이 직접 운전대잡고 모든 도로 한번 다녀보시오. 뭐가 잘못되고있는지를….

  4. 구간단속에 고정카메라에 이동식카메라까지 범칙금에 스트레스까지 운전자들피말려죽겟다 공무원들은 세금으루월급편안하게받음되지 돈만쳐먹는하마들ᆢ

  5. 현대인들 피곤에 찌들어있는데 도로에서 잠자라고 하네 자리를 까라 주시지.경찰관들 필요한곳이 많은데 그리 시간이 많이 남나봐요.보험사 랑 손잡았나보네 -_-

  6. 니들같이 무지하게 운전하는 놈들때문에 저런게 있는거야!
    저런게 있어서 사망사고가 획기적으로 줄었어….
    개념없는것들이 속도제한 풀라고 하는거지…

  7. 그러게 전숙민한테 코로나지원금을 그냥준게아니야….
    이렇게 걷어들이고 있잖아.
    이정도면 아직 시작도하지않은듯..
    숨쉬는 ‘산소비’도 걷을지몰라.

  8. 단속하려하는 경찰당사자분들 본인들이 매일 직접운전해보고 그런단속하세요.민원넣는다고 모든 사람한테 다 행복이 찾아오지 않습니다.결국 다 세금 뜯는 멍청한 행정자치부 항태일뿐…하나는생각하고 둘은 생각못하는 멍청한,해정

  9. 국가 부도 위기니까 서민들 돈 뜯기 젤 쉬운게 차량 관련이자네 그냥 차들 놔 두고 우마차 타고 다니는게 어떨지 그럼 단속 카메라 다 사라지고 사고 날 위험 없자네 안 그려

  10. 나별거지같은새끼다보내씨발넘아평소운전전존법정신으로하면문제될거하나도없거든니가얼마나개떠캍이운전하기에이러게기사거리가되냐개병신에쓰러기새끼야

  11. 7번국도 삼척근덕에서 임원사이에 구간단속 카메라가 있는데 웃기는것은 사이에 나들목이 네군데가 있다 그래서 중간에 들어오고 나가는차는 위험하게 과속을 일삼고 풀 구간을 통과하는 차들만 20km가 넘는구간을 답답하게 운전하며 불공평하게 차별받고 있다는 찝찝한 기분으로 다니고있다 꼭 그렇게 해야만 했는지?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