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6 e-트론의 고성능 모델
RS6 e-트론 예고한 아우디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
아우디가 A6 e-트론의 고성능 모델 RS6 e-트론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었다. 최근 독일의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테스트를 받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하여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주행 테스트 중 찍힌 RS6 e-트론은 위장막이 거의 벗겨진 상태였는데, 위장 스티커만 붙어있는 것으로 봤을 때, 정식 공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A6 e-트론은 올해 6월 출시될 예정이며, RS6 e-트론 역시 A6 e-트론 공개 이후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코닉한 싱글프레임 그릴과
수평 지느러미 모양의 통풍구
RS6 e-트론의 전면에서 아우디의 아이코닉한 싱글프레임 그릴과 하부 공기 흡입구의 복잡한 벌집 패턴이 눈에 띄었다. LED 헤드라이트는 분할 장착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아래의 날렵한 수평 지느러미 모양의 통풍구가 특징이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로 강조된 대형 알로이 휠, 뚜렷한 사이드 스커트, 공기역학적 프런트 립 스플리터가 있었다. RS6 스포트백 e-트론의 후면에서는 전폭 OLED 라이트 클러스터와 함께 측면 카메라를 대체하는 디퓨저와 사이드 미러를 확인할 수 있었다.
RS6 e-트론의 인테리어는
Q6 e-트론과 유사할 것
아우디는 RS6 e-트론의 인테리어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A6 e-트론의 스타일을 반영하여 플랫 플로어 디자인의 인테리어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우디는 2021년 A6 e-트론 콘셉트의 인테리어 티저를 공개하며 듀얼 스크린 레이아웃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보인 바 있다.
RS6 e-트론의 실내는 A6 e-트론의 디자인을 일부 반영하면서도 Q6 e-트론의 디자인을 더 많이 반영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Q6 e-트론의 실내에는 2개의 OLED 디스플레이, 11.9인치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 14.5인치 센터 터치스크린이 탑재되어 있다.
폭스바겐의 PPE 플랫폼 기반
70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
RS6 e-트론은 포르쉐 마칸 EV와 동일하게 폭스바겐의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800V 시스템과 100kWh 배터리 팩을 탑재하여 WLTP 사이클에서 700km을 주행할 수 있으며, 해당 차량에 탑재된 플랫폼은 최대 270kW의 급속 DC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고 한다. 또한, 스포츠 지향적인 어댑티브 댐핑과 에어 서스펜션을 통합하여 매끄럽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
RS6 e-트론의 상세한 출력과 토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우디의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어 805마력(600kW/816PS)을 네 바퀴에 모두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한편, RS6 e-트론이 출시된다면 출시를 앞둔 BMW의 M5와 벤츠 AMG EQE 53 등의 모델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