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거리 미쳤네?’ 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신차 성능에 아빠들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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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2025년형 R1T와 R1S
미국에서 변경사항 유출됐다고
리튬인산철 배터리 탑재할 예정

리비안

리비안은 오는 6월 27일 인테스터 데이 행사를 통해 브랜드의 주력 모델 R1T와 R1S의 연식 변경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에서 2025년형 리비안 R1T와 R1S를 인증받기 위해 사용된 문서가 온라인에 유출되어 해당 모델들에 대한 몇 가지 변경 사항이 공개되었다.

2025년형 R1T와 R1S 모델에는 리튬이온배터리 대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된다고 하며, 이로써 성능과 효율성, 주행 거리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그뿐만 아니라, 2025년형 모델부터 히트 펌프를 기본으로 탑재할 계획이라고 한다.

92.5kWh 용량의 리튬인산철 배터리
도심에서 약 612km 주행 가능하다고

유출된 문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배터리 팩의 크기였다. 표준 배터리 팩의 용량은 이전 모델에서 105.9kWh였지만, 92.5kWh로 축소되었으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줄어든 용량처럼 배터리의 무게 역시 796kg에서 727kg으로 줄어들었다.

실제 주행 거리 수치는 EPA가 2025년형 R1T와 R1S를 테스트할 때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유출된 문서에서 리비안은 20인치 휠을 장착한 R1T 및 R1S 듀얼 스탠다드 모델이 도심에서 약 612km, 고속도로에서 약 518km을 주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CCS 포트를 계속 유지할 것
21인치 휠 옵션이 단종됐다고

동일한 모델에 더 큰 22인치 휠을 장착하면 도심에서 652km, 고속도로에서 547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 주행거리는 더 짧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신형 R1T와 R1S는 210k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고 언급되어 있었다.

한편, 리비안은 2025년형 R1T와 R1S가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음에도 여전히 CCS 포트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변경사항으로는 21인치 휠 옵션이 단종되었고, 20인치와 22인치 옵션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 22인치 휠의 ‘퍼포먼스’ 및 ‘에어로’ 버전이 제공된다는 것 등이 있었다.

2025년형 R1 모델 2종에
히트 펌프 기본으로 장착

리비안은 2025년형 R1T와 R1S에 히트 펌프를 기본으로 장착했으며, 자동차의 부품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해 AC 컴프레서를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2025년형 리비안 R1S의 사진도 유출된 문서에 포함되어 있었다.

이로써 연초에 발견되었던 프로토타입이 실제로 2025년형 R1T와 R1S 모델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신형 R1T와 R1S의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형 R1T 와 R1S가 언제 출시될지는 불분명하지만, 오는 6월에 공개된 후 빠르면 올해 말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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