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던 포르쉐 맞아?’ 911 깜짝 변신에 전 세계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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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1 엔진 얹은 포르쉐 911
엔진 회사가 업그레이드 했다고
태그 챔피언십 선보일 예정

포르쉐

엔지니어링 회사인 란잔테(Lanzante)가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포뮬러 1 엔진을 탑재한 포르쉐 911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인 태그 챔피언십(Tag Championship)을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해 화제가 되었다.

태그 챔피언십이 기반으로 하고 있는 포뮬러 1 엔진을 탑재한 포르쉐 911은 930세대 911 터보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한편, 란잔테는 태그 챔피언십 포르쉐 911을 단 3대만 제작할 것이라고 밝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1.5리터 트윈 터보 V6 엔진 탑재
625마력까지 출력이 증가했다고

태그 챔피언십은 1.5리터 트윈 터보 V6 엔진을 탑재했으며, 새로운 피스톤, 콘로드 및 밸브를 포함한 내부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또한, 냉각 기능을 더욱 개선하고, 더 가벼운 티타늄 터보차저 등을 사용하여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되었다.

이러한 조정을 통해 태그 챔피언십의 출력은 기존 503마력에서 625마력까지 증가했고, 10,250rpm까지 회전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태그 챔피언십의 최고 속도는 무려 31km/h에 달한다고 하며 맞춤형 기어비 세트와 함께 최신 993세대 911의 6단 기어 박스를 맞춤형 비율로 개조하여 장착했다고 한다.

포뮬러 1 등급의 탄소 섬유 패널
무게가 약 919kg밖에 되지 않아

태그 챔피언십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기존 911 터보의 많은 차체 패널이 포뮬러 1 등급의 탄소 섬유로 만든 패널로 교체되었다고 하는데, 란잔테는 후드, 도어, 날개, 지붕, 범퍼 및 프런트 스플리터에 탄소 섬유를 사용하여 차량의 무게를 최대한 줄였다고 한다.

이로써 태그 챔피언십은 기존의 무게보다 약 430kg 가벼워져, 919kg밖에 나가지 않는다. 태그 챔피언십은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 타이어를 장착한 18인치 마그네슘 및 카본 휠을 탑재했고, 제동력은 4피스톤 캘리퍼를 장착한 업그레이드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에서 제공한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실내 장식 대부분 제거

란잔테는 또한, 태그 챔피언십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실내의 전기 거울과 창문을 비롯한 거의 모든 장식을 제거했으며, 강성과 충돌 방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롤케이지를 장착했다. 레카로 버킷 시트는 기존의 911에 장착되었던 가죽 시트를 대체했고, 맥라렌의 MP4/2 F1 차량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스티어링 휠이 태그 챔피언십의 실내를 완성했다.

태그 챔피언십 911은 단 3대만 제작된다고 하며, 란잔테에서 공개한 첫 번째 모델은 알랭 프로스트(Alain Prost)의 1985년 헬멧 디자인을 참고한 도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앞으로 공개될 나머지 두 모델도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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