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MC12 20주년 기념하는
MC20 스페셜 에디션 2종 공개
20대만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다고
마세라티가 모터스포츠에 진출하기 위해 MC12을 제작한 지 20년이 흘렀다. 최근 마세라티가 MC12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MC20의 스페셜 에디션 2종 아이코나(Icona)와 레겐다(Leggenda)를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각 차량은 마세라티의 MC12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색상으로 도색되었고, 마세라티의 주문 제작 부서를 통해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받았다고 한다. 해당 차량은 각각 20대만 생산된다고 알려져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아이코나 레겐다 모두
상징적인 색상으로 도색
각 차량에는 두 대의 MC12에서 차용한 특별한 외부 마감재가 적용되어 있다고 한다. 아이코나는 MC12 스트라달레(Stradale)의 화이트와 블루 컬러의 투톤 페인트를 자랑하는데, MC12 스트라달레에서 볼 수 있는 블루 스트라달레(Blue Stradale) 색상보다 채도가 낮은 비앙코 아우다스 매트(Bianco Audace Matte) 색상으로 칠해졌다.
레겐다는 MC12 GT1 비타폰(Vitaphone) 레이스 카에서 영감을 받아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청록색으로 도색되었는데, 마세라티는 해당 색상을 네로 에센자(Nero Essenza)와 디지털 민트 매트(Digital Mint Matte)라고 불렀다. 상징적인 색상 외에도 마세라티는 브랜드의 맞춤형 주문 제작 프로그램 부서 푸오리세리에(Fuoriserie)를 통해 아이코나와 레겐다에 다양한 트림 업그레이드를 제공했다.
독특한 색상의 트라이던트와
탄소 섬유로 제작된 엔진 커버
아이코나의 뒷바퀴 부근에는 흰색 마세라티 푸오리세리에 로고가 새겨져 있고, 펜더에는 이탈리아 국기 모티브가 새겨져 있다. 또한, 아이코나의 휠 중앙 캡에는 마세라티의 로고인 트라이던트가 파란색으로 새겨져 있고, 브레이크 캘리퍼도 역시 트라이던트와 동일한 파란색으로 도색되어 있었다. 엔진 커버는 탄소 섬유로 제작되어 일반적인 MC20과 차별화되도록 제작했다.
MC20 레겐다는 센터 캡에 민트 색상의 트라이던트가 있는 검은색 휠을 장착했으며, 푸오리세리에의 로고가 민트색으로 새겨져 있다. 또한, 노란색 트라이던트와 MC20 배지도 눈에 띄었으며, 브레이크 캘리퍼는 검은색으로 도색되었다. 아이코나와 마찬가지로 탄소 섬유로 제작된 엔진 커버를 갖추고 있었다.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각각 20대씩만 제작된다고
아이코나와 레겐다 모두 내부에 특수 모노코크 레이싱 시트를 탑재했는데, 레겐다의 시트에는 실버 콘트라스트 스티치가 적용됐고, 아이코나의 시트에는 블루 컬러가 사용되었다. 이외에도 두 모델은 업그레이드된 Sonus 스테레오 시스템, 표준 장착 전자식 미끄럼 제한 차동 장치와 과속 방지턱 및 주차장용 서스펜션 리프터 등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아이코나와 레겐다는 기존 MC20의 파워 트레인을 탑재했는데 마세라티의 네튜노(Nettuno) V6 엔진은 621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9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아이코나와 레겐다는 MC12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각각 20대씩만 한정 수량으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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