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터치 버튼 “싹 다 버린다”.. 폭스바겐, 결국 물리 버튼 부활 선언!

오재우 기자 조회수  

폭스바겐, 아날로그 버튼 부활?
소비자 피드백 통한 실수 인정
‘더 이상의 실수는 하지 않은 것’

사진 출처 = ‘Volkswagen’

폭스바겐 브랜드가 추후 선보일 신차들에 물리 버튼을 다시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7일,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최신 차량에 물리 버튼의 재도입 계획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폭스바겐 측은 “ID.2all 모델부터 스크린 하단의 난방, 송풍, 오디오 볼륨과 비상등 등의 5가지 중요한 기능을 위한 물리 버튼을 추가할 것”이라고 했다.

폭스바겐이 자동차의 물리 버튼 재도입과 관련해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떠돌았다. 그러나 공식적인 발표는 여태까지 없었다.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접근 방식이 실수였으며 예전 방식으로 일부 되돌아갈 것이라고 인정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피드백이 있었으며, 이것은 자동차이지 전화기가 아니라고 했다. 이어 더 이상의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 ‘Evans Halshaw’
사진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이런 행보, 피드백뿐만은 아니다?
유로 NACP의 새로운 안전 기준

사실 폭스바겐의 이러한 행보를 보인 이유는 단순 피드백뿐만은 아니었다.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가 2026년부터 새로운 안전 기준을 도입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고 등급인 5성급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 내부의 일부 핵심 기능들이 물리적 조작이 가능한 장치로 탑재되어 있어야 한다.

일부 핵심 기능은 비상등, 방향지시등, 와이퍼, 경적, 긴급 통화 시스템 등 다섯 가지 기능이 터치스크린이 아닌 물리 버튼이나 다이얼을 통해 직접적인 조작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유로 NACP측은 “터치스크린 과다 사용은 업계 전반의 문제”라며, 운전자의 안전성과 직관적인 조작을 중요시했다.

사진 출처 = ‘Autocar’
사진 출처 = ‘테슬라’

확실히 불편한 사용감의 터치스크린
알고 보니 원가절감 때문에 적용됐다?

최근 많은 자동차가 물리 버튼과 다이얼을 없애고 대형 터치스크린이 자리하는 추세다. 이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 큰 영향을 줬다. 그런데 인터페이스의 단순화와 대시보드를 현대화하는 등의 디자인적 요소를 배제하더라도 자동차 업계에서 터치스크린을 선호한 이유는 명확했다. 바로 제조 비용 절감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실내 구성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메리트에 자동차 업계는 신차에 앞다퉈 적용했다. 테슬라 일부 모델들의 경우, 대시보드에 디스플레이가 하나만 있는 경우도 있었으며, 방향 지시등 레버를 없애고 스티어링 휠에 터치 감응 버튼을 적용한 경우도 있었다.

사진 출처 = ‘Cardekho’
사진 출처 = ‘FM코리아’

국내·외 할 것 없이 터치스크린 시대
아날로그 버튼 부활 기대해도 될듯해

국내 자동차인 현대차와 기아의 경우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난방과 송풍 등의 공조 기능을 비롯한 여러 기능을 디지털화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이 외에도 볼보 EX30의 경우 미러 조정과 뒷유리 서리제거 기능이 하위 메뉴 속에 숨어 있는 등 디자인적 요소는 좋아지는 반면, 동시에 운전자들의 불편을 야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주행 하다 보면 특히 장거리 주행 시 공조 버튼을 비롯해 주요 기능들의 조작이 필요한 순간들이 다소 존재한다. 그런데 운전 중 복잡한 터치스크린의 메뉴를 탐색하는 것은 안전과 관련해 심각한 영향으로 변질될 수 있다. 추후 유로 NACP의 새로운 기준이 도입될 시 현대차와 기아 등을 비롯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아날로그 버튼의 부활을 기대해도 될 전망으로 보인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author-img
오재우 기자
Ohjw@autopost.com

댓글0

300

댓글0

[오토이슈+] 공감 뉴스

  • 현대차 상상도 못 할 "역대급 스포츠카".. 결국 일본이 만든다 선언
  • 국산차 뺨 후려치는 '역대급 SUV' 등장.. 현대기아 또 비상입니다
  • 신호 대기 중 "화재 발생".. 제네시스, 제대로 터졌다는 현 상황
  • 수리 맡기고 "화재 터졌다".. 전국 차주들 분노 폭발한 초유의 상황
  • 르노코리아 신차 "또 대박 터지겠다".. 현대기아 초긴장 했다는 이 車
  • 보조금 "못 준다 난리".. BYD 아토 3, 결국 대참사 터졌다는 현 상황

추천뉴스

  • 1
    단종 한다며 "난리 쳤는데".. 의문의 테스트카, 그 정체에 업계 발칵

    오토스파이샷 

  • 2
    아반떼 N 오너들 "억장 와르르".. 토요타, 결국 꺼내는 비장의 신차

    오토비하인드 

  • 3
    하이브리드 보다 "연비 더 좋다".. 국산 LPG, 이 모델로 종결합니다

    팩트체크 

  • 4
    전국 아빠들 '눈 돌아갑니다'.. 스즈키 짐니, 역대급 트럭 출시 선언!

    오토스파이샷 

  • 5
    하이브리드 세단 '600만 원' 할인.. 현대기아 긴장한 이 車 대박 소식

    팩트체크 

지금 뜨는 뉴스

  • 1
    수입차 "제대로 압도".. 제네시스 신형 GV60, 생각보다 더 좋다 난리

    오토비하인드 

  • 2
    카니발 잡겠다더니.. 현대차 스타리아 '생산 중단' 선언, 대체 왜?

    오토비하인드 

  • 3
    팰리세이드 또 망했네.. G바겐 뺨 치는 "역대급 디자인" SUV 등장

    오토스파이샷 

  • 4
    포터 전기차 "아반떼 보다 싸게 판다".. 소상공인들 깜짝 놀랄 소식

    오토비하인드 

  • 5
    BYD 등장에 "무릎 꿇었네".. 기아 전기차, 결국 가격 이렇게 바뀐다

    팩트체크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