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새로운 전기 SUV 나온다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모습
공기역학적 디자인에 ‘눈길’

마쓰다가 중국에서 전기 SU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최근 ‘CX-6e’라는 상표가 중국에서 공식 등록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가상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렌더링 속 CX-6e는 기존 마쓰다 CX-5와 CX-50의 디자인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 감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렌더링은 마쓰다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며, 보다 정교해진 디테일과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브랜드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특히, 마쓰다가 기존 내연기관 기반 SUV에서 벗어나 전기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는 점에서 CX-6e의 등장은 의미가 크다. 마쓰다는 CX-6e를 통해 하이브리드 라인업뿐 아니라 순수 전기 SUV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날렵한 디자인과 폐쇄형 그릴
차세대 SUV의 방향성 제시
렌더링을 통해 공개된 CX-6e의 디자인은 기존 마쓰다 SUV와 유사하면서도 새로운 변화가 곳곳에 적용됐다. 전면부는 기존 마쓰다의 시그니처인 프런트 그릴을 유지하되, 전기차 특유의 폐쇄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그릴 테두리에는 블랙 하이그로시의 가니시가 추가되어 차별화된 인상을 주며, 엠블럼까지 크롬으로 처리되어 고급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헤드램프는 날카로운 형태가 적용됐으며, 테일램프는 가늘고 길게 디자인되어 전면부의 세련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측면부에서는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이 적용되며, 이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깔끔한 외관을 완성한다. 블랙 컬러의 마감이 적용된 휠 아치 커버와 사이드 스커트는 도심형 SUV다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후면부에서는 간결한 디자인이 강조되며, 슬림한 테일램프가 차량 전체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설계되었다. 마쓰다 레터링과 함께 배치되는 조명 요소는 전기차다운 첨단 감각을 극대화하며, 범퍼 하단부에는 블랙 디퓨저가 적용되어 스포티한 감각을 살렸다. 전반적으로 CX-6e의 디자인은 전기 SUV 시장에서 마쓰다만의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CX-6e의 차체 크기는 중형 SUV인 CX-60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동화 전략 강화하는 마쓰다
CX-6e로 글로벌 SUV 시장 공략
마쓰다는 CX-6e를 통해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며, 전기차의 격전지로 꼽히는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마쓰다는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3세대 CX-5를 준비하고 있으며, CX-6e는 순수 전기 모델로 라인업을 확장하는 전략적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CX-6e는 최근 공개된 ‘아라타 콘셉트 SUV’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주행거리와 성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마쓰다는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SUV 시장에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동화 모델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쓰다의 전동화 전략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CX-6e의 출시 여부와 최종 사양이 공개될 경우, 전기 SUV 시장에서 마쓰다가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CX-6e가 마쓰다의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할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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