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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니 아웃!’ 고속도로 자전거.. 정부, 최후의 수단 꺼냈습니다

김선욱 기자 조회수  

자동차전용도로 위 위험요소
정부, 모조리 없앤다 선언
AI 영상검지기 추가 설치

사진 출처 = ‘뽐뿌’

이제는 자동차전용도로 위에서 자전거나 보행자가 등장하는 황당한 장면은 점차 보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서울시설공단이 자동차 외 진입금지 대상을 실시간 감지할 수 있는 ‘AI 영상검지기’를 시내 총 100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주요 도로에 이미 설치된 200여 곳의 장비에 이은 조치로, 시민 안전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으로 평가된다.

자동차전용도로는 그 명칭 그대로 자동차만 이용할 수 있는 도로다. 하지만 일부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가 가까운 거리라는 이유로 무단 진입하는 일이 끊이지 않으며, 이로 인한 중대 사고 사례도 꾸준히 발생해왔다. 이러한 위험 요소를 기술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것이 이번 조치의 핵심이다. 교통의 흐름 속에서 ‘예고 없는 변수’를 AI가 직접 통제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사진 출처 = ‘위키백과’

자동차 전용도로에 AI 배치
보행자, 자전거 실시간 감지

서울시가 확대 설치 중인 ‘AI 영상검지기’는 단순 감시 카메라와는 차원이 다르다. 해당 장비는 자전거, 보행자, 정지 차량, 역주행 차량 등 비정상적으로 자동차전용도로에 진입한 모든 물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그 데이터를 교통관리센터 상황실로 즉시 공유한다. 이를 통해 돌발 상황 발생 시 경찰 출동, 도로전광판 안내, 내비게이션 경고 등 다양한 후속 대응이 신속히 이뤄진다.

기기는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오진입 대상을 정확하게 구분하며, 차량 흐름을 방해하거나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요소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2023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AI 검지기가 보행자 및 자전거 등 오진입 사례 164건을 실시간 감지해, 사고로 이어지기 전 안전 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사망 사고의 감소다. AI 영상검지기 설치 전까지 매년 1~3건가량 발생하던 자동차전용도로 내 사망 사고가, 장비 도입 이후 현재까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순한 감시 수준을 넘어, 기술이 직접 안전을 지키는 체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사진 출처 = ‘국토부’

진입하면 30만 원 이하 벌금
전국 확대가 필요한 시점

법적으로도 자동차전용도로에는 보행자나 자전거 등 자동차 외 통행이 전면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3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현장에서 적발되지 않는 한 처벌로 이어지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AI 영상검지기 도입은 이러한 단속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한강공원을 이용하던 시민들이 자동차전용도로를 건너기 위해 무단 진입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이는 자동차와의 충돌 시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차량은 고속으로 달리는 반면, 보행자는 이를 예측하거나 피하기 어려워 사망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따라서 오진입 자체를 사전에 차단하는 기술적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AI 기술을 도입해 사고를 줄인 사례는 전국 단위로 확대 적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지방 고속화도로, 광역도시 간 자동차전용도로 등에서도 유사한 문제는 여전히 상존하며, 예방 중심의 인프라 확대가 시급한 시점이다. 도로 위 고라니가 웃음거리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었던 것처럼, 지금 이 대응은 결코 과한 게 아니다. 기술은 이미 준비돼 있다. 남은 건 실행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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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기자
Kimsw@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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