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큰 변화 놀랍다는 싼타페F/L, DRL 켜지면 딱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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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log.naver.com/cdwdrum)

단일 모델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승용차 싼타페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우리에게 다가온다. 원래 2021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쏘렌토 풀체인지로 인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5월로 앞당겨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현대자동차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풀체인지와 맞먹을 정도로 대대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 아반떼, 그랜저가 대표적인 예다. 싼타페도 차체 크기, 디자인, 엔진, 편의 사양을 대폭 변경하게 된다.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플러스는 소비자가 기대할만한 싼타페의 변화에 대해 한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사진=motor1.com)
(사진=더 팰리세이드 순수오너클럽)

1. 기존 모습 대비
많은 변화를 맞이한다
그랜저가 그랬던 것처럼 신형 싼타페도 디자인이 대폭 변경된다. 먼저 라디에이터 그릴 내부 디자인이 변경된 것을 볼 수 있다. 현행 싼타페는 사선형 그물 패턴이었는데 신형 모델은 수평과 수직으로 구성된 그물 형태로 바뀌었다. 그릴을 감싸고 있는 육각형 형상도 팰리세이드처럼 더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 램프는 기존처럼 분리형 헤드 램프를 유지하되 디자인이 바뀐 모습이다. T자형 주간 주행등은 헤드램프 사이를 가로지르고 있다. 팰리세이드 헤드 램프를 기반으로 형태를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motor1.com)

측면 모습은 팰리세이드와 판박이라고 할 수 있다. 보닛 라인부터 A 필러, B 필러, C 필러, D 필러, 휠 하우스 등 전반적인 실루엣이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모습이다. 휠은 기존에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인데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되는 휠로 추정된다.

C 필러 이후 유리는 위장막으로 가려져있어 정확한 형태는 확인할 수 없지만 3열 승객의 개방감을 위해 팰리세이드와 유사한 형태가 되거나 형제 모델인 쏘렌토처럼 완만하게 아래로 떨어지는 형태가 될 수도 있다. 사이드미러 디자인은 지금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motor1.com)

후면은 테일램프의 대략적인 형태와 번호판을 제외하고는 위장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테일램프는 쏘렌토와 달리 가로형 레이아웃을 채택했으며, 대략적인 형상은 지금과 비슷해 보인다. 번호판은 지난해 출시된 베뉴와 달리 테일게이트에 위치해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중국형 싼타페와 비슷한 디자인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정확한 것은 위장막이 좀 더 걷히고 나야 확인 가능할 것 같다.

(사진=motor1.com)

2. 더욱 커진 차체
롱보디 모델은 글쎄…
신형 싼타페의 휠베이스가 무려 70mm나 더 길어져 2,835mm가 된다고 한다. 신형 쏘렌토의 2,820mm보다 15mm 더 길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전장도 신형 쏘렌토의 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더 커질 전망이다.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2열과 3열의 길이가 현행 대비 확실히 늘어난 모습을 볼 수 있다. 2열과 3열 거주성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이외에도 롱보디 모델에 대한 이야기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예전에 맥스크루즈를 출시한 적이 있었으며, 현재 중국에서 싼타페 롱보디 모델인 셩다를 판매 중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 하지만 실제 롱보디 모델이 나오게 되면 팰리세이드와 전장 차이가 거의 없어 판매 간섭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스파이샷 모델이 롱보디 모델일 거라는 말도 있다. 현대자동차는 아직까지 롱보디 모델에 대한 언급은 없다.

3. 실내 사진 일부 공개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모습
신형 싼타페의 내부도 일부 공개되었는데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센터 콘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토대로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인테리어 구성을 가질 것이라는 예측을 해볼 수 있다.

센터 콘솔을 살펴보면 쏘나타, 그랜저에도 들어간 버튼식 변속기가 적용되었으며, 옆에는 터레인 모드를 설정하는 다이얼이 위치해 있다. 그 주변에는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버튼 구성을 가지고 있다. 변속기 위에 존재하는 버튼의 용도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위쪽은 공조시스템, 아래쪽은 인포테인먼트 관련 버튼으로 예상된다.

4. 편의 사양 보강
고급차 수준으로 상품성 향상
신형 싼타페에 적용되는 편의 사양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편의 사양은 10.25인치 내비게이션, 터치형 지문인식 도어 핸들, 6인승과 2열 캡틴 시트가 있다.

이외에 쏘나타와 동급 모델인 만큼 쏘나타에 적용된 편의 사양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10.25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 디지털 키, 원격 주차 보조, 빌트인 캠, 앰비언트 라이트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사진=motor1.com)

5. 가솔린 엔진 추가
더욱 다양해진 선택지
신형 싼타페의 엔진 라인업이 대폭 변화한다. 배출가스 기준 강화와 친환경 자동차의 시대, 이전보다 늘어난 가솔린 SUV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주력이었던 디젤엔진은 2.0만 남고 2.2는 단종된다. 가솔린 엔진은 2.0 터보가 단종되고 그랜저에 탑재되는 2.5 가솔린과 GV80에 탑재되는 2.5 가솔린 터보가 추가된다. 하이브리드는 1.6 가솔린 HEV와 1.6 가솔린 터보 PHEV가 추가된다. 가솔린 SUV에 더 밀어주려는 현대자동차의 행보를 볼 수 있다.

(사진=뽐뿌 ‘룰루아빠’님)

팰리세이드에 지친 소비자
싼타페에 눈을 돌릴 수 있다
휠베이스가 70mm 더 길어 저 2,900mm인 팰리세이드와 65mm 차이로 줄어들었다. 그야말로 전폭 좁은 팰리세이드라고 부를 수 있으며, 팰리세이드의 수요를 어느 정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팰리세이드는 몇 달 치 주문이 밀려있기 때문에 기다리다 지친 소비자가 싼타페에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 기본 가격이 더 저렴하며, 팰리세이드와 큰 차이 없는 차체 크기, 새롭게 적용되는 옵션들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이 신형 싼타페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오토포스트 스파이샷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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