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국내에서도 포착됐는데 디자인 때문에 출시 부담스럽다는 수입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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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자들의 자동차 ‘김광윤’님)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정석 S클래스가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2014년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 되는 모델이며, 벤츠의 최신 기술을 가장 먼저 탑재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전 세계 네티즌들이 주목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S클래스 테스트 카가 포착되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하지만 S클래스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평가가 좋지 않은 E클래스와 비슷한 디자인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현행 모델이 풀체인지 같다는 반응도 있을 정도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6년 만에 풀체인지 되는 S클래스의 디자인 변화에 대해 한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사진=motorauthority.com)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 램프가 변화한 전면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S 클래스 풀체인지에도 벤츠 세단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육각형 형태로 변화했으며, 그릴 내부는 기존과 동일한 격자형이 적용되었다.

그릴 내부 상단에는 앞차와의 거리를 인식하는 레이더가 존재하며, 양옆에 있는 헤드 램프는 기존보다 더욱 날카로워지고 ‘ㄱ’자형 헤드 램프가 적용되었다. 범퍼 부분에는 크롬이 확대 적용되었으며, 벤츠 엠블럼은 지금처럼 후드 위에 위치해 있다.

(사진=motorauthority.com)

팝업식 도어 핸들 적용
깔끔하게 변한 측면
측면에는 요즘 고급차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팝업식 도어 핸들이 적용되고 있다. 평소에는 문안으로 들어가 있다가 스마트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다가오면 문밖으로 나오는 방식이다.

팝업식 도어 핸들 적용으로 더욱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주행 중에는 차체 바깥으로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공기 저항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사진=motorauthority.com)

이외 루프 라인이나 윈도, 아래쪽 크롬 라인 등은 기존과 동일한 것으로 보이며, 크기 제원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금보다 소폭 길어질 것으로 추측된다.

기존 모델은 숏 휠베이스와 롱 휠베이스 두 가지 형태로 나왔지만 풀체인지 모델에서는 롱 휠베이스만 나온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롱 휠베이스 모델 판매량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motorauthority.com)
(사진=KOAECA.RU)

E클래스와 유사한
후면 모습
후면 모습은 최근 공개된 E클래스와 유사하다.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와 마찬가지로 테일램프가 세로형 레이아웃에서 가로형 레이아웃으로 변경되었다. 이를 통해 S클래스의 이미지를 새롭게 변신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테일램프 형태는 삼각형에 가까우며, 트렁크에 걸쳐 2피스 형식으로 되어 있다. 테일램프 내부에는 E클래스에도 존재하는 버티컬 큐브 타입 브레이크등이 적용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번호판은 트렁크에 위치해 있으며, 범퍼에 위치한 머플러는 기존과 동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대폭 변화한
실내 인테리어
외관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도 대폭 변화했다. 수평형, 곡선형 디자인은 유지해 내부가 내부가 넓어 보이고 부드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에어벤트는 기존 원형에서 사각형으로 변화했으며, 크기가 작아졌다. 또한 중앙에 4개가 몰려 있는 모습이다.

스티어링 휠에서도 변화점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공개된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와 동일한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며, 인테리어와 동일한 소재와 색상이 적용되어 있는 모습이다. 스티어링 휠 버튼은 조작하기 쉽도록 약간 경사가 져 있으며, 패들 시프트와 칼럼식 변속기가 적용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motor1.com)

기존 S클래스는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이어진 와이드 스크린 콕핏을 적용했는데 신형 S클래스에서는 이를 다시 분리했다. 디지털 계기판은 기존과 동일한 크기와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보이고, 중앙 디스플레이는 기존 가로형에서 테슬라와 동일한 세로형으로 디자인되었다.

중앙 디스플레이에는 버튼이 한 줄로 배열되어 있다. 기존 대비 버튼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센터 콘솔은 중앙 디스플레이와 곡선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다.

(사진=motorauthority.com)

외관은 혹평
내부는 호평
디자인에 대한 생각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S클래스 풀체인지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공개 때와 마찬가지로 대체로 좋지 못한 편이다.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지금 모델이 워낙 디자인이 좋아서 신형 모델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부담스럽다’, ‘벤츠 정체성이 사라지고 있다’, ‘말리부 대’, ‘디자인 부서에 무슨 일이 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motor1.com)

다만 내부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평하고 있다. 벤츠 자동차들은 럭셔리한 내부 인테리어로 유명한데 이번 S클래스 풀체인지도 기대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의 반응 몇 가지를 살펴보면 ‘내부는 역시 벤츠’, ‘화면 크기가 커진 것이 마음에 든다’, ‘어떤 기술이 들어갈지 기대된다’, 버튼이 줄어들어 깔끔해 보인다’, ‘이런 것을 보고 혁신이라고 한다’ 등이 있다.

이번에도 기대되는
S클래스 사양
S클래스는 벤츠의 최신 기술을 가장 먼저 적용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떤 신기술이 들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먼저 더욱 발전된 자율 주행 기술이 적용된다. 자율 주행 레벨 3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완전히 손 뗀 채 운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MBUX가 S클래스에 적용된다. 스마트폰처럼 시리와 빅스비처럼 AI을 탑재했으며, 단순히 음성명령을 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차량의 전반적인 부분을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 일정 체크나 날씨 확인 등과 같은 다양한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파워 트레인은 6기통 가솔린과 디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AMG, 마이바흐 라인업을 갖춘다. AMG에는 기존에 단종되었던 V12 엔진이 다시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S클래스와 동급인 순수 전기차를 출시한다고 한다. 이름은 EQS로 알려졌으며, S클래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한다고 한다. 지난해 비전 EQS 콘셉트카가 공개되기도 했다. S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는 SL에 통합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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