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CB 코리안 카 블로그)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현대 ‘신형 투싼’ 테스트카가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포착된 위장막을 둘러쓴 테스트카 사진이 올라오고 있는데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만큼 이제는 막바지 테스트에 돌입한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양산형 부품을 장착하지 않았었지만 최근 포착되는 테스트카들은 램프와 그릴 모두 양산형으로 추정되는 부품들을 달고 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엔 테스트카의 실내 스파이샷이 유출되었는데 과연 신형 투싼의 실내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를 맞이할까.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는 ‘신형 투싼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사진=KCB 코리안 카 블로그)

신형 투싼은 여러 가지
변화 포인트가 존재했다
신형 투싼의 실내로 유출된 사진을 보면 화질이 꽤 좋은 편이라 여러 변화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요즘 스파이샷이라고 유출되는 사진들은 대부분 이렇게 고화질인 경우가 많으며 “의도적으로 사진을 홍보용으로 뿌린 것이 아니냐”라는 의심을 받기도 한다.

유출된 사진 속 실내를 살펴보면 최근 공개된 신형 아반떼에 적용된 스티어링 휠과 동일한 것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투싼이 준중형급이기 때문에 아반떼와 스티어링 휠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스티어링 휠과 함께 계기판도 선명하게 포착되었으며 가려져 있지만 센터페시아 역시 일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KCB 코리안 카 블로그)

투싼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지 않는다
요즘 현대차에 두루 적용되고 있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투싼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형 아반떼에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면서 투싼에도 같은 사양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계기판과 센터페시아는 확실하게 구분이 되는 것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계기판 스타일이 여태 현대차에서 보던 것과는 조금 다른 형상이다. 중앙 부분에 작은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며 좌우로 각각 속도계와 타코미터가 자리 잡고 있는 조합이다. 또한 타코미터가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되는 사양이 들어간 것으로 보아 신형 투싼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KCB 코리안 카 블로그)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플로팅 타입이 아닌 매립형이다
희미하게 센터페시아 역시 확인이 되었다. 위쪽으로는 두 개의 송풍구가 자리하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중앙에 매립형으로 자리 잡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간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를 자주 사용하던 것과는 다르게 이제는 온전한 매립형이 되었다.

디스플레이의 주변부에는 각종 버튼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물리버튼일지 터치식일지는 아직 정확하게 확인이 되지 않았다. 센터페시아는 ‘다소 투박한 형상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조금 더 확실한 모습이 드러나야 판단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KCB 코리안 카 블로그)

투싼엔 쏘나타처럼 버튼식
변속기가 적용된다
기어노브 주변부도 같이 포착이 되었다.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신형 투싼에는 쏘나타처럼 버튼식 기어가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어 뒤로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홀드 버튼이 자리 잡고 있으며 기어노브의 우측에는 두 개의 컵홀더가 위치한다.

아반떼엔 부츠식 기어 레버가 적용되었으나 투싼엔 버튼식이 적용된 것이 차이점이다. 팰리세이드 실내와 유사하게 변화를 맞이하는 현대 신형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역시 버튼식 기어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사양에 따라 달라지는 헤드램프
넥쏘와 비슷한 디자인
현재 신형 투싼 테스트카는 국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사양에 따라 할로겐램프와 LED 램프가 적용된 두 가지 종류가 포착되고 있으며 사진 속 차량은 보시다시피 LED 헤드 램프가 적용된 모습이다. 위쪽 램프는 주간 주행등과 방향지시등 역할을 하게 되며 코나처럼 아래쪽에 위치한 램프가 헤드램프 역할을 하게 된다.

방향지시등이 점등될 땐 주간주행등이 상황에 따라 한쪽이 꺼지거나 양쪽이 모두 꺼지기도 하는 모습이다. 전면부 스타일은 전반적으로 넥쏘와 비슷한 느낌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소형 SUV와의 확실한
차이를 두어야 한다
현재 국내 소형 SUV 시장은 포화상태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투싼’과 ‘스포티지’는 소형과 중형 SUV 사이에 위치한 준중형 SUV로 다소 입지가 애매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소형 SUV와 확실한 차급 차이를 두기 위해 기존 모델보다 차체 사이즈를 키울 예정이다.

일각에선 7인승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차체가 커져 7인승 모델이 등장하더라도 사실상 3열에 성인 남성이 편하게 앉을 정도의 공간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주력으로 판매되는 건 5인승일 것이다. 소형 SUV와는 어떠한 차별화를 두어 상품성을 높일지 주목된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승부한다
신형 투싼 풀체인지 모델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전망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를 종합해 보면 1.6 스마트 스트림 디젤, 1.6 터보 스마트 스트림 가솔린엔진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까지 더해져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다.

특히 주목해봐야 할 것은 하이브리드의 등장인데 쏘렌토,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같은 1.6 터보 엔진을 사용한다면 필히 연비 15.8km/L를 넘겨 친환경차 인증을 받고 출시해야 할 것이다. 과연 신형 투싼은 소형과 준중형 SUV 사이에서 제대로 된 포지셔닝을 찾아갈 수 있을까.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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