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올해 현대차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글로벌에서 14.2% 감소한 31만 2,990대를 기록했다. 여느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놀랍게도 내수는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5만 4,590대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끊임없이 신차를 출시하며 매번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 신형 아반떼, 신형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V80, G80 등 신차들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신차 출시는 계속될 전망이다. 그중 4가지 모델을 선정해 봤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현대차 신차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정지현 인턴

1. 코나
페이스리프트
오는 10월에 국내 소형 SUV 대표주자 코나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3년여 만에 출시하는 코나 페이스리프트는 기존 코나의 역동감 넘치는 실루엣과 구조적인 안정감은 유지하면서도 부분적 디자인 변경을 통해 가치와 완성도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가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상어의 코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은 볼륨감을 강조한 후드와 슬림한 그릴 사이의 예리한 모서리가 인상적이다. 더불어 슬림하고 정교한 주간 주행등은 하이테크 한 이미지를 준다.

스포티한 디자인에
고성능 N모델도 선보인다
무엇보다 기본 모델에 스포티한 N라인 전용 범퍼 디자인과 바디 컬러가 적용된 클래딩 및 도어가니쉬, 메쉬 라디에이터 그릴, N라인 전용 다이아몬드 컷팅 휠, 싱글 트윈팁 머플러 등을 적용한 코나 N라인도 선보여 주목받았다.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N라인 세 가지 라인업을 10월 중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추후 고성능 N모델도 예고되어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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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타렉스
풀체인지
최근 국내외 도로 곳곳에서 차세대 스타렉스 US4 테스트카가 포착되고 있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일 신형 스타렉스는 지난 2007년 2세대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무려 14년여 만에 내놓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스타렉스에는 새로운 내외장 디자인과 신규 3세대 플랫폼, 신규 파워트레인,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 등 상품성이 대폭 강화될 것이다. 외장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현행 스타렉스와 유사하지만, 전면부의 보닛과 윈드실드의 각도, 실루엣 변화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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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쐐기형 디자인과
독특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현행 스타렉스는 보닛과 전면 윈드실드의 각도가 완만하지 않은 반면, 신형 스타렉스는 상당히 가파른 쐐기형 디자인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개성있는 외관을 연출할 전망이다.

보닛 길이가 굉장히 짧아졌고,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위치도 상당히 낮게 위치한 것이 눈에 띈다. 그릴은 스플릿 타입이며, 헤드 램프도 최신 현대차 SUV 라인업과 유사한 컴포짓 헤드 램프가 적용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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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륜 구동으로 변경,
테일 램프는 더욱 존재감 있게
측면부에서도 변화가 파격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되면서 기존 후륜 구동 방식이 아닌 전륜 구동으로 변경되어 한층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낮은 벨트라인도 인상적이다. 휠 아치에는 최신 트렌드를 따른 디테일과 바디 컬러 클래딩, 투톤 컬러 등을 적용해 기존 짐차, 승합차 등 상용차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한 세련미도 돋보인다.

후면부는 두꺼운 위장막으로 덮여 있어 구체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없지만, 현행 스타렉스처럼 수직형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테일 램프는 더 과감하고 거대한 세로형 아웃라인과 그래픽을 통해 존재감을 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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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네시스
GV70
제네시스는 신형 G70 페이스리프트를 비롯해, 오는 11월 초에 GV70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GV70은 GV80과 G80처럼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콘셉트의 쿼드 램프, G-매트릭스 등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패밀리룩 디자인을 반영한다.

GV70은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쿠페형 실루엣과 후륜 구동 특유의 안정감 있는 비율이 특징이다. 실내 디자인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가죽, 스웨이드 마감소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강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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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보조 제동등과
스마트스트림 2.5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주력
리어 스포일러의 독특한 보조 제동등에 일반적인 수평이 아닌 중간에 꺾인 디자인을 적용해 GV70만의 개성을 드러낸다. 리어 범퍼 역시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 스포티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후방 리플렉터와 덕트 디자인 요소가 돋보이고 번호판도 범퍼에 위치해 테일게이트에는 ‘GENESIS’레터링이 적용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2.5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주력이 될 것이며, 여기에 8단 습식 DCT 변속기가 합을 이룬다. 이외에 V6 3.5L 가솔린 터보, 2.2L 디젤 탑재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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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네시스
G70
2017년 출시된 스포츠 세단 G70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역동적인 주행성능, 우수한 안전성을 갖춰 ‘2019 북미 올해의 차’, ‘미국 모터트렌드 2019 올해의 차’,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 최고 등급’ 등에 선정되며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9일, 제네시스는 오는 10월에 출시 예정인 스포츠 세단 G70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이는 최근 출시된 기아차 스팅어 마이스터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G70 페이스리프트도 제네시스 디자인의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통해 완벽한 비율과 우아한 외장 디자인,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모던함을 연출한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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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램프로 독창적 이미지 연출
가변 배기 시스템도 적용
대각선으로 배치된 두 줄 디자인의 쿼드 램프는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하며 독창적 이미지를 연출한다. 그리고 제네시스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 신규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 업데이트(OTA), 발레 모드, 카페이 등을 지원해 보다 확장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 터치 컨트롤 등 GV80과 신형 G80에 적용된 각종 첨단 사양들이 추가될 전망이다.

라이벌이 될 스팅어 페이스리프트처럼 가변 배기 시스템도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스팅어 마이스터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버리고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사용한 것과는 다르게, 기존 2.0 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3.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그대로 유지되며, 출력을 소폭 개선할 전망이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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