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에 테슬라까지 씹어먹는다는 기아차 신형 전기차의 소름돋는 스펙 비교해보니

(사진=carscoops)

작년부터 심상치 않다는 말이 전해졌던 기아가 드디어 전기차 시장에서도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내연 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자동차 업계의 흐름에 발맞추어, 브랜드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의 공개를 앞두고, 티저가 공개된 것이다. 티저를 통해 EV6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공개되면서, EV6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기아의 정체성이 담긴 디자인과 더불어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놀라운 주행 성능까지 예고되어 있어, 아이오닉5는 물론, 테슬라의 모델3까지 잡을 전기차로 거론되는 중이라고 한다. 과연 이런 이야기가 들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에서는 기아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EV6와 아이오닉5, 모델3의 전격 비교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이충의 에디터

글로벌 제조사들은
전용 전기차 출시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테슬라의 성공으로 인해 양산형 전기차의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글로벌 제조사들은 전용 전기차 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바이든 당선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배출 가스 규제가 강화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어, 전기차로 대표되는 친환경차의 중요성도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선진국인 독일의 폭스바겐, 벤츠, BMW는 이미 자체 비전을 통해 전용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출시하여 라인업을 완성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자체 전용 전기차 라인을 설립하는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2027년까지 6종의
전용 전기차 출시
비전을 공개한 기아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개발하여, 전기차 시장에 획을 긋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더불어, 이미 현대자동차에선 E-GMP를 기반으로 뛰어난 주행 성능과 첨단 기능 사양을 탑재한 아이오닉5를 세간에 공개하기도 했다.

기아도 중장기 미래전략 플랜S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6종의 새로운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이겠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그리고 지난 9일, 기아 플랜S의 초석이 될 첫 번째 전용 전기차 EV6의 티저 영상과 이미지가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다.

미래형 모빌리티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기아 EV6
큰 틀에서 보았을 때, 기아 EV6는 아이오닉5와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 먼저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오버행이 짧으며, 그만큼 휠베이스가 넓어져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해냈다는 특징이 있다. 더불어, 차량 종류도 전기차의 역동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SUV 형태로 제작되었다.

아이오닉5가 미래형 모빌리티의 혁신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만큼. 이번 EV6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에 사람들은 기아 EV6가 아이오닉5는 물론 테슬라의 모델3까지 위협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전하기도 한다. 과연, EV6의 매력 포인트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비교 분석해보자.

역동적인 느낌을 전달하는
유려한 곡선 형태의
전면부 윈드실드 글라스
EV6의 전면부 윈드실드 글라스는 유려한 곡선 형태로 매끄럽게 이어져,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 느낌을 생동감 있게 전달함과 동시에 역동적인 느낌까지 가미했다. 이는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테슬라의 전면부와 유사한 디자인이다. 레트로한 느낌을 전달하는 아이오닉5의 전면 글라스도 매끄러운 형태를 띠고 있지만, EV6의 경우 전체적인 실루엣이 낮고 길게 뻗어 있어 아이오닉5와는 다른 느낌을 연출한다.

전면부 장착된 주간 주행등은 아이오닉과 동일한 전자 픽셀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디지털 이미지를 구성하는 픽셀에서 착안된 EV6의 무빙 라이트 패턴은 미래 사회의 특성을 담고 있으며, 미래지향적 느낌을 한층 가미한다.

짧은 오버행과 길게 뻗은
루프 라인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측면부 디자인도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아이오닉5가 모노코크 디자인과 직선형 포인트 라인으로 차체의 균형 잡힌 디자인을 표현해냈다면, EV6는 짧은 오버행과 윈드실드와 이어진 날렵한 루프라인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연출해냈다.

모델3의 경우 부드럽게 이어진 곡선 형태의 실루엣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선 공통점이 있지만, 모델3는 세단 차량이기 때문에 SUV형태로 고안된 EV6의 전체적인 모습과는 차이를 보인다. 전면에서부터 후면까지 유려하게 연결된 EV6의 모습은 거대한 해치백 스타일을 연상케 한다. 짧은 오버행과 C필러의 급격한 경사를 통해 아이오닉5에 준하는 휠베이스를 확보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더불어 차고는 아이오닉5에 비해 낮을 것으로 보인다. EV6의 리어램프는 후면부를 가로지르는 날렵한 모습으로 디자인되었다. LED 클러스터를 통해 독특한 자체 패턴을 구현하여 EV6만의 미래지향적 느낌을 연출했다. 앞서 현대차는 전자 픽셀을 형상화한 기하학적 패턴의 리어 램프를 통해 아이오닉5의 미래지향적 느낌을 연출하기도 했다.

EV6의 리어 램프도 마찬가지로 전자 픽셀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패턴이 적용되어, 미래형 모빌리티만의 새롭고 독창적인 느낌을 완성시켰다. 자세한 이미지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티저 이미지 상으로 리어 램프는 트렁크 안쪽까지 깊숙이 이어져 있으며, 양 측이 이어진 디자인으로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행 성능 논란이 일었던
아이오닉5, 플랫폼을 공유하는
EV6의 주행 성능은 어떨까?
앞서 현대차는 E-GMP를 공개하면서, 1회 충전으로 최대 5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확보하겠다 발표했다. 하지만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5의 최대 주행 거리는 400km 전후로 공개되었으며, 이 또한 현대차 자체 측정 기록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원성이 이어졌다.

이에 관계자는 “해당 주행 성능은 E-GMP의 성능이지 아이오닉5의 성능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때문에 동일한 E-GMP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아 EV6가 500km를 상회하는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삐걱대는 아이오닉5와
모델3를 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통해 미래형 모빌리티의 매력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뜨거운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역대급 사전 계약 기록과 함께 노사 갈등으로 인한 생산 지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출고 대기 기간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달 말 공개를 앞둔 EV6로 시선을 돌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연히 EV6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과연 EV6가 이러한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아이오닉5를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인지, 나아가 모델3까지 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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