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올해 1분위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배로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작년 동기 대비 2.6% 포인트 상승하며 2016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현대차는 북미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대차의 실적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차는 어떤 모델일까? 더 알아보자.

작지만 안전한 컨셉
여성 구매자층 선호도 높아

코나는 2017년 7월 출시된 이후 3,145대를 판매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는 티볼리보다는 낮지만 트랙스, 니로, QM3보다는 높은 수치로 소형 SUV 시장에서 2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2017년 8월부터 티볼리의 판매량을 꺾고 코나는 1위로 올라섰다. 이후 티볼리와 코나는 엎치락뒤치락하며 1,2위를 다투고 있다.

현대자동차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코나의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크기는 작지만 안전한 컨셉으로 제작된 자동차인 코나는 운전자들을 위한 편의 기능들이 잘 갖추어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가솔린 엔진은 최대출력 175hp에 최대토크는 27kg.m, 디젤 모델의 경우 134hp에 최대토크 30kg.m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

특히 기존 SUV보다는 작은 크기라는 점과 세련미 있는 실내 디자인으로 인해 여성 구매자층의 선호도가 높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2WD가 1895만~ 2425만 원이다. 180만 원을 추가하면 4륜구동(4WD)으로 변경 가능하다. 디젤 1.6 2WD는 2090만~2620만 원, 가솔린 1.6 터보 플럭스 가격은 2250만~2680만 원이다.

레드닷 디자인상
다양한 엔진 라인업 구성

코나는 2년 연속 국산차 ‘수출왕’에 오르고 있다. 2019년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 선정된 이후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서 레드닷 디자인상, 스페인 올해의 차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북미시장에서 코나가 반응을 보이자 바로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엔진라인업을 구성한 것도 인기몰이의 한 요소로 평가된다. 현대차는 2018년 코나 일렉트릭과 2019년 코나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는데 2020년 두 모델의 수출실적은 4만 8663대, 3만 대에 달한다.

누적 판매량 195만 대
아반떼 상품성 인정받아

2020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현대차의 그랜저로 꼽혔다. 3040세대를 집중 공략한 그랜저는 2017년부터 4년 연속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랜저의 인기에 대해 완성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성공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그랜저가 대중화된 것이 가장 큰 인기 요인이다”라며 “수입차보다 가격이 낮지만 옵션이 더 많다”라고 말했다.

1986년 국내 시장에 출시된 2020년 8월까지 누적 판매량 195만 7422대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 11월 6세대 그랜저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그랜저’가 출시되었다. 이는 사전 계약 첫날에서 1만 7294대가 계약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주로 남성이 그랜저를 선호하는 것에 비해 여성은 현대차 아반떼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i30 등 소형차의 일부 모델 단종에도 불구하고 소형차 중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아반떼가 유일하게 포함되어 있다. 2020년 3월 7세대 완전 변경 모델 출시 당시 사전 계약 첫날 1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2021년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에 선정되며 세계에서도 그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