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남차카페 ‘서준원’님 제보)

대충 보면 가끔씩 길거리에서 보이는 애스턴마틴인가 싶지만, 어딘가 좀 다르다. 얼굴은 낯익은데 전체적인 모습은 낯선 것이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사진을 보자마자 탄식을 내뱉었을 수도 있겠다. 사진 속의 자동차는 자가토 디자인 하우스 100주년을 기념하여 19대만 한정 생산된 DBS GT 자가토다.

전 세계에 19대밖에 존재하지 않는 역대급 슈퍼카가 국내에서 포착됐다는 사실은 더욱 놀랍다. 심지어 이차는 인증까지 마쳐 정식 번호판을 달고 도로에서 주행하는 모습까지 포착되어 많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오늘 오토포스트 국내 포착 플러스는 애스턴마틴 DBS GT 자가토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박준영 에디터

(사진=네이버 남차카페 ‘Hornet 97’님 제보)

전 세계 19대 한정 생산
애스턴마틴 DBS GT 자가토
애스턴마틴이 만든 한정판 슈퍼카 ‘DBS GT 자가토’가 국내에서 포착됐다. 자가토 디자인 하우스 10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제작된 이 자동차는 단 19대만 생산된 어마 무시한 모델이다.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DB4 GT 자가토 컨티뉴에이션’ 모델과 함께 제작되었으며, 두 차량이 함께 판매되어 가격은 무려 600만 파운드에 달한다. 한화로 약 90억 원 수준이다.

(사진=네이버 남차카페 ‘Hornet 97’님 제보)

감탄사를 연발하는
아름다운 디자인
디자인은 애스턴마틴과 자가토가 손을 잡으면 이런 아름다운 자동차가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신비롭다. 루프라인이 그대로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스타일을 갖추었으며, 루프 양쪽이 볼록 솟아있는 더블 버블 루프 디자인도 적용됐다.

아름다운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이런 어마 무시한 몸값을 자랑하는 슈퍼카가 국내에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놀랍다. 전 세계에 19대만 존재하는 자동차가 한국에도 있다는 걸 뜻하기 때문이다. 해당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차주는 DBS GT 자가토 외에도 다양한 슈퍼카들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네이버 남차카페 ‘Hornet 97’님 제보)

760마력, 91.8kg.m
고성능 자동차에 어울리는
강력한 퍼포먼스
애스턴마틴 DBS GT 자가토는 5.2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여 최대출력 760마력, 최대토크 91.8kg.m을 발휘한다. 여기엔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며 최고 속도는 320km/h다. 고성능 GT 카의 진수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성능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DBS GT 자가토와 DB4 GT 자가토 컨티뉴에이션은 600만 파운드라는 거액에 판매했지만 이미 모든 물량이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정판’이라는 칭호가 어울리는
화려한 인테리어
압도적인 외관 스타일에 이어 실내를 살펴보면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레드 컬러를 바탕으로 마감된 가죽 인테리어의 곳곳에는 격자무늬의 금색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트림을 추가했다.

곳곳에 존재하는 금색 포인트들은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100시간 이상의 인쇄 시간을 거쳐 만든 것이다. 전 세계에서 선택받은 19인만 가질 수 있는 차이기 때문에 그만큼 더욱 특별한 인테리어 감성을 선사한다.

(사진=네이버 남차카페 ‘이성민’님 제보)

“람보르기니 10대 살 돈”
“그저 놀라울 뿐”
주차장에서 포착됐던 애스턴마틴 DBS GT 자가토는 이후 국내의 한 세차장에서도 포착이 되어 또다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와 저게 우리나라에 있다니”, “실물 미쳤다”, “그냥 다른 차 다 압살하는 디자인”, “자가토는 진짜 끝판왕이다”, “그저 놀라울 뿐 다른 무슨 말이 필요한가”라는 반응들을 보였다.

일각에선 “아파트보다 비싼 차”,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10대 살 돈인데 차주분 재력이 어마 무시한 거 같다”, “저 정도 재력이면 부가티도 못 산 게 아니라 안산 거일 듯”, “저런 차 평생 한번 타볼 수는 있을까”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존재했다.

(사진=네이버 남차카페 ‘윤준노’님 제보)

자가토 디자인 하우스의
네 번째 모델인
뱅퀴시 슈팅브레이크도 국내에 존재한다
애스턴마틴과 자가토 디자인 하우스의 협력은 60여 년간 계속되어왔다. 그중 네 번째 작품으로 출시한 뱅퀴시 자가토 슈팅 브레이크 역시 국내에 존재하여 종종 사진으로 포착되고 있다. 사진 속의 모델이 슈팅 브레이크 모델이다.

뱅퀴시 자가토 슈팅브레이크는 99대 한정 생산되었으며, 이 차가 나올 당시 기준으로 전 세계에 있는 뱅퀴시 자가토 패밀리는 총 325대가 존재했다. 출시 당시 가격은 8억 3,000만 원 정도였다. 물론 이는 출시와 동시에 모두 완판된 바 있으며, 전 세계에 있는 99대 중 한 대가 국내에 존재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에는 정말 부자들이 많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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