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최근 Q7에 이어 2세대 ‘A5’ 사전계약을 실시했다. 26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아우디코리아가 공개한 가격은 6,237만 4,000원이다. 딜러 할인을 제외한 공식 할인 가격은 최대 537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가격과 더불어 할인 가격이 공개되면서 국내 출시되는 A5 사양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오늘 오토포스트 실구매 리포트는 최근 사전계약을 시작한 A5 국내 출시 사양과 실구매 가격 범위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1. 2세대 A5
2016년 처음으로 공개
최근 국내에서 사전 계약을 시작한 A5는 지난 2016년에 처음으로 공개된 2세대 모델이다. 2007년 첫 출시 이후 9년 만에 세대교체를 받았으며, 5도어 쿠페 모델의 정식 명칭은 ‘A5 스포츠백’이다. 쿠페처럼 완만한 루프 뒤편에 패스트백 게이트가 달려 있다.

길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그리고 앞바퀴 바로 앞까지 넓게 벌어진 프런트 립으로 다이내믹한 쿠페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전 모델보다 낮고 넓은 입체적 디자인이 적용된 싱글 프레인 그릴과 날렵하게 생긴 헤드라이트가 전면부 디자인 중심을 이룬다.

A5 스포츠백은 A4 세단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비록 차체는 같지만 A4 세단보다 스포티한 섀시 세팅을 적용받고, 기본적으로 차체 폭도 더 넓다. 전동 테일게이트 뒤에는 기본 480리터 적재 공간이 있다. 뒷좌석 시트를 눕히면 최대 1,300리터까지 확보 가능하다.

2. 외관 사양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
국내에 출시될 A5에는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적용된다. 메르세데스 벤츠로 치면 AMG 라인, BMW로 치면 M 패키지와 같은 맥락이다. 이와 더불어 265/30/20 규격 타이어와 20인치 5-암 로터 디자인 휠, LED 헤드라이트, LED 테일램프, 파노라마 선루프, 듀얼 머플러 팁 등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3. 안전 및 편의 사양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우디 버추얼 콕피트
실내에는 블랙헤드라이닝 및 피아노 블랙 인레이가 적용된다. 대시보드에는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이는 애플 카플레이, 내비게이션, 라디오, 텔레매틱스 등을 지원한다. 스티어링 휠에는 멀티미디어 리모컨, 열선 등이 내장되며, 패들 시프트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열선 시트는 앞 좌석과 뒷좌석 모두 장착된다.

이 외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편의 사양은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우디 버추얼 콕피트,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앰비언트 라이팅 패키지, 차량과 운전자 그리고 네트워크 간의 연결을 통해 안전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 등이다. 아우디 커넥트는 마이 아우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원격 제어, 차량 상태 확인, 차량 찾기, 긴급출동 요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4. 파워트레인 제원
2.0 TFSI 콰트로
앞서 언급했듯 국내에 출시되는 A5는 2.0 TFSI 모델이다. 252마력, 37.7kg.m 토크를 내는 1,984cc 4기통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과 자동 7단 변속기를 장착한다. 공인 복합 연비는 10.1km/L다. 최근 국내에 도입된 Q7과 엔진 제원 수치는 같고, 변속기는 다르다.

Q7과 다르게 국내에 출시될 A5는 엔트리 모델이 아니다. 유럽 시장에서 A5 엔트리 모델은 190마력, 40.8kg.m 토크를 내는 2.0리터 TDI 디젤 엔진을 장착하는 모델과 170마력을 내는 2.0 TFSI 모델이 담당하고 있다.

5. 크기 제원
MLB 플랫폼
2세대 A5는 MLB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크기 제원은 길이 4,733mm, 너비 1,843mm, 높이 1,386, 휠베이스 2,824mm, 그리고 공차중량은 1,665kg이다.

이전 모델과 비교하면 휠베이스는 14mm 늘어났다. 아우디에 따르면 이 덕에 뒷좌석 공간이 24mm 더 넓어졌고, 운전석과 동승석 어깨 공간은 11mm 넓어졌다.

공식 할인은 387~537만 원
실구매 가격은 6천만 원 초반
사전계약을 통해 공개된 A5 2.0 TFSI의 차량 기본 가격은 6,237만 4,000원, 단일 모델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별도로 발생하는 옵션 가격을 없다. 공식 할인은 두 가지 조건으로 제공된다. 아우디 파이낸스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구입할 경우 537만 원이 할인되고,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387만 원이 할인된다.

할인 가격 537만 원을 적용했을 때 발생하는 취득세는 380만 5,470원, 할인 가격 387만 원을 적용했을 때 발생하는 취득세는 390만 5,510원이다. 이들을 모두 더했을 때 나오는 A5 2.0 TFSI 최저 실구매 가격은 6,084만 9,470원, 최고 실구매 가격은 6,244만 9,510원이다.

2세대 페이스리프트
올해 말 공개 예정
한편, 외신을 통해 2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테스트카가 공개되었다. 디자인이 일부 변경되며, 성능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면부에는 공기 흡입구 디자인이 약간 변경된 범퍼가 장착된 모습이다.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부도 재설계되었고, 헤드라이트 그래픽도 변경된다.

후면부에서도 새로운 범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이 소폭 변경된다.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파워 트레인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받는다고 한다. 현행 파워 트레인에 비해 연비가 최대 5% 개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시장에서는 여전히 독일 디젤 자동차 판매량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외신들은 이에 따라 A5 스포츠백 페이스리프트의 주력 모델을 2.0리터 신형 Evo TDI로 지목했다. 136마력과 204마력 두 가지 사양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286마력을 발휘하는 3.0리터 TDI 디젤 모델도 라인업에 포함될 예정이다.

위 사진에 있는 A5는 양산형 모델에 가장 가까운 테스트카로 추정된다.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올해 말 데뷔 예정이며, 만약 시기가 조금 늦어지면 내년 3월에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를 데뷔 무대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오토포스트 실구매 리포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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