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거 진짜 큰일났네” 쌍용이 피눈물 흘리며 준비중인 신차 내부 도면 유출됐다

쌍용차가 개발한 코란도 e모션이 출시도 되기 전 혹평을 받으면서 이제 믿을 것은 정통 SUV 스타일인 J100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얼마 전 J100의 스케치 이미지가 공개됐었는데, 드디어 쌍용다운 차가 나온다며 많은 네티즌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

최근 특허청에 실내 도면 하나가 유출되었다. 자동차용 인스트루먼트패널이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었는데, 그동안 못 보던 차량의 도면이기에 J100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내 도면을 본 네티즌들은 대체로 실망하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이진웅 에디터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 이후로
신차를 히트시키지 못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 이후로 신차를 히트시키지 못했다. 코란도는 티볼리와 패밀리룩을 이뤄 혹평을 받았고, 렉스턴은 초반에는 나름 주목받았지만 현대차에서 팰리세이드를 출시하는 바람에 경쟁력이 떨어져 판매량이 대폭 줄어들었다.

거기다가 잘나가던 티볼리 역시 코나, 셀토스, 트레일블레이저, XM3라는 경쟁자를 만나 판매량이 감소했다. 그나마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렉스턴 스포츠 덕분에 그나마 어느 정도 실적을 만회했지만 전체적인 신차 판매가 부진해 17분기 연속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이 원하는 쌍용차는
강인한 정통 SUV 스타일
네티즌들이 원하는 쌍용차는 강인한 이미지를 갖는 정통 SUV 스타일이다. 쌍용차 설립 이후부터 꽤 오랫동안 만들어 왔었고, 지금도 옛날 코란도, 코란도 훼미리, 무쏘, 뉴 코란도 등 당시 추억을 회상하는 사람들이 꽤 많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현재 도심형 SUV는 현대기아차가 꽉 잡고 있으니, 쌍용차는 아예 다른 방향으로 가야 성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J100은 이러한 네티즌들의 요구가 반영된 차라고 볼 수 있다. 쌍용차는 최근 J100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그동안 쌍용차가 보여줬던 도심형 SUV 스타일하고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랜드로버 디펜더나 포드 브롱코처럼 현대적인 스타일의 정통 SUV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케치를 살펴보면 랜드로버 디펜더와 지프 브랜드의 차를 융합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면에는 지프에서 볼 수 있는 7분할 그릴이 작게 위치해 있으며, 그릴 옆에는 꽤 슬림한 형태의 헤드 램프가 적용되어 있다. 전면 하단은 디펜더와 유사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측면에는 디펜더에 존재하는 굵은 C필러가 존재하며 전체적으로 각이 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후면 테일램프는 포드 익스플로러를 연상케 하며, 트렁크에는 디펜더나 G바겐처럼 스페어 타이어를 달고 다닐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트렁크 형태로 봤을 때 트렁크는 좌우로 열리는 것이 아닌 상하로 개폐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특허청에 실내 도면 등록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적용
최근 특허청에 J100으로 추정되는 실내 도면이 하나 등록되었다. 현재 쌍용차가 준비 중인 신차는 코란도 e모션과 J100 두 종인데, 코란도 e모션은 코란도의 파생모델이기 때문에 실내 모습이 코란도와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 도면은 남은 J100의 것일 확률이 매우 높다.

만약 진짜 J100이 맞다면 처음으로 실내와 관련된 정보가 공개되는 것이다. 실내 도면을 살펴보면 가장 눈에 먼저 보이는 부분이 바로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이어진 파노라마 형태다. 크기가 어느 정도 되는지는 나와있지 않지만 대략 12.3인치 크기로 추정된다.

또한 평면 파노라마가 아닌 커브드 파노라마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 디스플레이 부분이 운전석 부분을 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사각형 형태가 아닌 사다리꼴 형태로 되어 있는데, 양산차에서도 이렇게 적용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계기판 위쪽에는 맑은 날에도 계기판을 잘 볼 수 있도록 햇빛 가리개가 적용되어 있다. 또한 도면 위쪽을 살펴보면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존재한다. 참고로 쌍용차는 현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차가 없다. 그 외에 송풍구가 있고 센터패시아와 대시보드 좌측에 각종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는 모습은 다른 차와 동일하다.

외관만큼 강인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 실내
강인한 모습을 보여준 외관과는 달리 실내는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프 랭글러나 벤츠 G바겐, 랜드로버 디펜더, 포드 브롱코의 실내를 살펴보면 꽤 투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만약 쌍용차를 알려주지 않고 이 도면 이미지를 보여주면 현대기아차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네티즌들도 실내 모습에는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기아차처럼 생겼다”, “최신 트렌드를 억지로 쫓아가는 느낌이다”, “티볼리 풀체인지 아니냐”, “디펜더, 브롱코 등을 반만 배운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그 외 J100과 관련된
정보는 무엇이 있을까?
그 외 J100과 관련된 정보를 살펴보면, 렉스턴처럼 프레임 바디로 개발되며, 차급은 중형급이 될 것이라고 한다. 즉 국내에 출시하게 되면 싼타페, 쏘렌토, QM6와 경쟁하게 되는 것이다. 경쟁 모델과 달리 정통 SUV라는 차별점이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경쟁력은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차명은 무쏘가 붙여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무쏘도 차급이 중형급이고, 2019년에 개발하다가 중단된 D300의 이름을 신형 무쏘라고 붙인 바 있었는데, 이를 J100이 계승하면서 무쏘라는 이름도 가져올 수 있다. 다만 해외에서 렉스턴 스포츠를 무쏘라는 이름으로 시판하고 있어 다른 이름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엔진은 렉스턴과 동일한 2.2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엔진 개발은 상당히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분야인데, 현재 상황이 어려운 쌍용차는 새로운 엔진을 개발할 여력이 없는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신차 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 엔진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싼타페와 쏘렌토도 2.2리터 엔진을 장착하고 있고, 출력과 토크도 202마력, 45.0kg.m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출력 면에서는 부족함이 없다.

J100의 전기차 모델도 개발 중이다. 작년 쌍용차와 BYD가 배터리, 전기차 분야에 협력하고자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U100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공동 개발 중이다. BYD는 U100에 탑재되는 배터리팩과 제어장치, 전동 모터, 충/배전 장치 등을 공급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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