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세간의 화제’.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 모델의 수식어로 최근 자주 사용되는 듯하다. 올해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 속에 출시된 아이오닉 5의 뒤를 이을 아이오닉 6 이야기다. 테슬라의 독주로 설명되던 전기차 시장에 다양한 모델이 추가 출시되며, 전기차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는 요즘이다.

그중에서도 아이오닉 6가 주목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먼저 포르쉐를 떠올리게 한다는 외관 디자인, 아이오닉 5보다 넉넉해 보인다는 실내 공간, 그리고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기에 더 좋은 사양이 기대된다는 점 등을 말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아이오닉 6의 스파이샷을 가져와 봤다. 포착된 사진을 기반으로 아이오닉 6에 대해 알아보자.

정지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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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쉐다”
“구 아반떼 같은데?”
앞서 아이오닉 6는 포르쉐 911의 모습을 닮은 듯한 디자인으로 이슈가 됐었다. 최근 스파이샷이 포착되고 나서는 “포르쉐 911은 좀 그렇고, 현대쉐는 인정이다”라는 반응이 눈에 띌 정도로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포르쉐라기보다는 구 아반떼에 가까운데?”라며 아이오닉 6에 “구아방쉐”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전면부를 보면 정말 포르쉐 911과 구 아반떼의 모습이 동시에 보이는 듯한데, 이에 대한 독자의 생각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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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디자인을
좀 더 살펴보니
외관 디자인 중 후면부를 좀 더 살펴보자. 일반적인 사이즈보다 더 큰 형태의 리어스포일러가 자리 잡은 모습이다. 여기에 모델 5와 같은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완전히 이어지는 디자인이 될지 혹은 중간에 끊어지는 디자인이 될지는 위장막 탓에 아직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이외의 특징은 완만한 루프라인과 이어지는 트렁크 리드, 낮게 깔린 슬림한 테일램프가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것 정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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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카와 비슷하다?
둥글둥글한 라인이 특징
측면부 라인을 보면, 살짝 튀어나와 있는 듯한 휀더 부위 그리고 차량의 윈도우 라인까지 풍부한 곡선으로 같이 이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콘셉트카와 마찬가지로 둥글둥글한 라인을 양산차에서도 그대로 적용한 모습이다.

아이오닉 5에 적용돼 화제였던 디지털 사이드미러 카메라 역시 아이오닉 6에 똑같이 적용됐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보다 선명하고 넓은 각도의 후방 시야를 확보하는 데에 유용하다. 도어 핸들도 아이오닉 5와 같이 도어 안으로 수납되는 오토플러시 도어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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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휠 디자인 주목
출시는 언제쯤?
해당 스파이샷에서 탑재된 타이어의 사이즈는 225/55/18인치 휠 타이어다. 혹시나 위의 타이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 6에만 최소 3가지 이상의 휠 디자인이 나올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다른 휠 디자인을 원하는 독자는 출시까지 조금 더 천천히 지켜보면 되겠다. 아이오닉 6는 오는 2022년 하반기에 공개될 전망이며, 2024년쯤 팰리세이드 크기의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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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도 일부 공개
넉넉한 공간이 특징
실내도 일부 공개됐다. 짧게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센터페시아는 아이오닉 5와 큰 차이점은 없었다. 흰색 베젤에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곳곳의 친환경 소재도 비슷하게 적용된 모습이다.

센터터널에는 윈도우 버튼이 위치했다. 아직 구체적인 크기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열은 3,000mm의 널찍한 휠베이스를 가진 아이오닉 5보다 더욱 여유로운 거주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쏘나타 대체하는
전기차 될 수 있을까?
아이오닉 6는 ‘쏘나타를 대체할 전기차’라는 수식어도 갖고 있는데, 쏘나타와 동일한 차급의 자동차라는 것 외에도 쏘나타가 생산되는 아산공장에서 아이오닉 6가 생산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지난 13일부터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고 있는 아산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아이오닉 6 생산을 위해 오는 8월 6일까지 총 4주간 전기차 생산설비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간 약 30만 대 생산 능력을 보유한 현대차 아산공장은 그동안 쏘나타와 그랜저가 생산되어 왔으며 이번 설비 공사를 통해 향후 아이오닉 6가 추가로 생산된다. 이 경우 내연기관차와 전기차가 함께 만들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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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주행 거리와
그 외 스펙은 어느 정도?
아이오닉 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73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약 482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800V 충전 시스템을 통해 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에 80% 충전할 수 있다.

단일 전기모터 사양은 최고출력 218마력이지만, 아이오닉 6에는 아이오닉 5와 같은 듀얼 모터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에 전륜과 후륜에 모터가 각각 탑재돼 시스템 총 출력 313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아이오닉 6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시간 3.5초 미만의 고성능 버전도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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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들 차량의 제작결함 신고 건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5년 전까지만 해도 6건에 불과했던 전기차 결함 신고 건수는 작년에만 300건에 육박할 정도였다.

점점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 그리고 그만큼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 결함 사건들. 보급되는 양이 늘어났으니 어찌 보면 이들의 비례관계는 당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안전에 관한 문제에는 당연한 것이 없다. 특히나 자동차는 소비자의 생과 사를 좌지우지하는 상품인 만큼, 결함들에 더욱 예민해져야 마땅하다. 뛰어난 기술과 디자인의 기반에 안전이 더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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