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배드림)

현대차가 출시한 아이오닉 5는 반도체 부족 문제로 생산량이 적을뿐 모델 자체는 꽤 흥행했다. 비록 주행거리와 관련해서는 논란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호평이 꽤 많은 편이다. 특히 V2L 기능은 차박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신세계를 가져다줬다.

아이오닉 5의 흥행에 이어 현대차는 전기 세단인 아이오닉 6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국산 전기차는 SUV 위주였는데, 이번에 SM3 Z.E 이후로 오랜만에 전기 세단이 나온다. 요즘 아이오닉 6 테스트카가 포착되는 빈도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번에는 실내 모습도 유출되었다.

글 이진웅 에디터

(사진=보배드림)

대시보드 디자인은
아이오닉 5와 비슷하다
그리고 센터 콘솔이 존재한다
실내 모습을 살펴보면 대시보드 디자인이 아이오닉5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흰색으로 이뤄져 있으며, 크기는 12.3인치로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디스플레이 왼쪽에 메모지 같은 것을 붙여놓는 별도의 패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스티어링 휠은 색상이 다르긴 하지만 아이오닉 5와 디자인이 동일하다. 경적 부분에 현대 엠블럼이 없는 점도 동일하다. 또한 자세히 살펴보면 와이퍼 작동 레버 아래쪽에 아이오닉 5와 동일한 기어 변속 셀렉션이 있다.

(사진=보배드림)

센터패시아를 살펴보면 에어컨 송풍구가 슬림형으로 되어 있으며, 그 사이에 비상등 버튼이 존재한다. 아래쪽에는 각종 버튼들이 있는데, 왼쪽에 시동 버튼, 오른쪽에 터치 버튼, 위쪽에 물리 버튼이 있는 것이 아이오닉 5와 동일하며, 배치도 또한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터치 버튼 부위가 실버 색상으로 되어 있는데, 시동 버튼 오른쪽에 검은색 네모난 부위가 있는 것으로 보아 비닐을 씌워놓은 것으로 보인다. 센터패시아에서 차이점은 송풍구와 버튼부의 간격이 좁아졌다는 것 정도다.

아이오닉 5에 없던 센터 콘솔이 아이오닉 6에는 생겼다. 이로 인해 운전석과 조수석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은 어려워졌다. 물론 센터 콘솔이 있다고 해도 내연기관차와 달리 아래쪽 부분은 텅 비워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오토포스트 구독자 제보)

도어트림에 버튼이 보이지 않는다
윈도 버튼은 센터 콘솔로 이동
사이드미러 디스플레이 변경
위의 사진을 잘 살펴보면 도어트림 쪽에 버튼이 보이지 않는다. 1열 시트에 가려져 안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조수석 쪽 도어트림을 살펴보면 버튼이 아예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이드미러 조정하는 버튼은 스티어링 좌측의 대시보드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이며, 윈도 버튼은 센터 콘솔로 이동했다. 옛날 차에 간혹 있었던 방식을 아이오닉 6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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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이드미러의 디스플레이가 바뀌었다. 기존 사각형에서 사다리꼴 형태로 변경되었으며, 위치가 디지털 사이드 미러와 동일한 위치로 올라왔다. 다만 디스플레이 자체는 사각형으로 동일하다.

기존 아이오닉 5의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도어트림 쪽에 붙어 있어 기존 사이드미러와 비교해 어색한 부분이 많았다. 이 때문에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현대차가 이를 수용해 아이오닉 6에서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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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 모습 공개
무릎 공간은 꽤 넓어 보인다
아이오닉 6의 2열 모습도 공개되었다. 2열의 인테리어는 대체로 무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열과 달리 도어트림에 윈도가 있으며, 에어벤트는 세로형으로 적용되어 있다. 에어벤트 아래쪽에는 USB 충전기 2개가 있다.

동급 모델인 쏘나타와 비슷한 각도로 찍힌 사진을 비교해보면 아이오닉 6의 무릎 공간이 더 넓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쏘나타는 중앙이 위쪽으로 솟아오른 반면, 아이오닉 6는 평탄하다. 나중에 출시되고 나서 직접 앉아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겠지만 2열 편의성 부분에서는 아이오닉 6가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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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아이오닉 6와
관련된 사양들
그 외 아이오닉 6와 사양을 살펴보면 먼저 외부 도어 손잡이는 아이오닉 5와 마찬가지로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되어 있다. 도어 손잡이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한 공기 저항을 줄여주고 더욱 일체감 있는 외부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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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구의 디자인은 아이오닉 5와 약간 다르다.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등이 단순히 LED 표시창이 4칸 있으며, %에 따라 한 칸씩 점등되거나 소등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아이오닉 5는 조금 더 신경 써서 표현한 반면, 아이오닉 6는 뭔가 조잡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LED 표시등 아래에는 충전구 커버를 전동으로 닫는 버튼과 V2L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보이는 버튼이 배치되어 있다.

카버즈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이오닉 6의 성능은 싱글 모터 적용 시 215마력, 듀얼 모터 적용 시 308마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아이오닉 5와 거의 비슷한 수치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300마일(약 480km) 정도를 주행 가능하다고 한다. WLTP 기준인지 EPA 기준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WLTP 기준이라면 아이오닉 5와 큰 차이 없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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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6는 프로페시 콘셉트 기반으로 개발되기 때문에 디자인이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다. 전면 모습이 둥근 모습이며, 헤드램프 역시 콘셉트카에 비해 작아졌지만 어느 정도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세히 보면 내부에 픽셀 LED도 적용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후면은 콘셉트카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콘셉트카가 디자인이 너무 미래지향적이다 보니 현재 양산차와는 다를 수밖에 없다. 테일램프는 가로형으로 적용되어 있으며, 번호판은 범퍼 아래쪽에 존재한다. 트렁크 부분이 위쪽으로 솟아 있는데, 다운포스를 위한 윙이 적용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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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옵션 사양은 아이오닉 5와 큰 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에 라이다 센서로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데, 레벨 3 수준의 자율 주행은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6 사양이 궁금한 사람은 아이오닉 5 가격표를 봐도 무방할 것 같다.

가격 또한 아이오닉 5와 큰 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내연기관을 보면 중형 세단과 준중형 SUV의 가격대가 거의 비슷하다 보니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국고보조금은 아이오닉 5와 마찬가지로 무난하게 최대 금액인 800만 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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