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V60 CLUB | 무단 사용 금지)

제네시스가 본격적인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로서 출범했던 만큼,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고려는 배제한 체 출발하였다. 그러나 상황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친환경차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었고, 제네시스도 이를 간과할 수는 없게 되었다.

제네시스는 시대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바로 전동화 모델을 생산하는 것이었다. 최근 라인업 대표 세단인 G80의 전동화 모델이 공개되며 호평을 받고 있는 것과 동시에 브랜드 최초 순수 전동화 모델 GV60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GV60의 위장막을 벗은 GV60의 디자인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GV60을 다시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김성수 에디터

하이브리드의 아쉬움을
전기차로 대체한 제네시스
앞서 언급했듯, 제네시스는 고급차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라인업 내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찾아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점차 높아져가는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을 무시할 수는 없었는데, 제네시스는 나름대로의 돌파구를 찾아냈다.

바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는 것이 아닌, 전동화 모델에 집중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새로운 변화를 위한 첫 도전의 대상은 바로 자체 브랜드 내 라인업에서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준대형 세단 G80의 전동화 모델 출시였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 베이스를 그대로 가져가기는 하지만, 핵심 부품들을 전동화 모델에 맞도록 제작하였다. 제네시스도 G80e를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이자 고급 대형 전동화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차량”이라 소개할 만큼 고급 편의 사양과 뛰어난 동력성능, 각종 신기술들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G80e는 350kW 급 급속 충전 시 22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며, 외부로 차량 내부 전력을 끌어다 쓸 수 있는 V2L 기술이 적용되었다. 정식으로 G80e 모델이 공개된 이후에는 기존 G80의 세련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전기차 특유의 뛰어난 정숙성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하면서 상당한 호평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사진= GV60 CLUB | 무단 사용 금지)

태생부터 전기차인 GV60
최근에는 실내까지 포착됐다
G80e가 전동화 모델로서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기존 내연기관 모델을 베이스로 제작된 모델인 만큼 본격적인 제네시스 전기차를 한껏 느끼기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현대차의 자체 전기차 플랫폼 E-GMP 플랫폼이 적용된 모델도 아니었기에 주행거리 확보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며, 훌쩍 뛴 지상고도 아쉬움으로 지적하는 이들도 없지 않았다.

(사진= GV60 CLUB | 무단 사용 금지)

그래서인지 또 다른 모델로의 관심이 더욱 쏠리게 되었는데,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제네시스 최초 순수 전동화 모델 GV60이다. GV60은 시작부터 전기차 전용 모델로 설계되었으며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패스트백 스타일의 전기 SUV모델로 제네시스 컨셉카 민트에 기반하여 만들어진 모델이다. 제네시스의 첫 순수 전기차 모델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기에 지금까지 여러 모습의 스파이샷과 예상도가 커뮤니티 상에서 등장하였다.

(사진=보배드림)

최근에는 GV60의 실내 모습이 유출되기까지 해 화제를 모은 바 있었는데, 아이오닉 5에서 변화한 모습의 스테어링 휠에는 여러 반자율주행 및 멀티미디어 관련 버튼이 탑재되고, 정중앙의 제네시스 엠블럼이 적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운전석 좌우측에 적용된 디지털 사이드미러와 디스플레이 화면 조정이 가능한 버튼들과 메모리시트 버튼, 뒤로는 창문을 여닫을 수 있는 컨트롤러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보배드림)

센터패시아는 송풍구가 길게 일자형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터치식 공조장치 관련 컨트롤러가 탑재됐으며, 다른 최신형 제네시스들과 비슷한 UI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그 아래에는 멀티미디어 관련 물리 버튼들과 중앙 비상등도 적용됐다.

(사진= GV60 CLUB | 무단 사용 금지)

후면부 디자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스파이샷이 포착되었다
상당한 부분의 실내 요소가 포착되어 화제를 모았던 바에 이어서 이번에는 위장막을 벗은 스파이샷이 포착되어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스파이샷에서는 GV60의 측후면이 뚜렷하게 포착되었는데, 광고 촬영을 준비하는 상황인 것 같았다.

포착된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네시스 GV60의 디자인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요소는 단연 후면부 테일램프의 두 줄 라인 디자인이다.

(사진= GV60 CLUB | 무단 사용 금지)

일반적인 제네시스 시리즈와는 다르게 수평형 두 줄 램프 디자인이 아닌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며 점점 램프의 면적이 커지는 형태를 지니고 있다. G70 및 GV70 슈팅브레이크의 램프와 유사한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스포티함을 한껏 끌어올리는 디자인이다.

돌출형 스포일러도 실물 사진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그간 위장막 사진을 통해 돌출형 스포일러가 적용될 것이라 예상되었었는데, 그대로 실물에도 적용된 모습이다. 방향지시등은 후면부 하단 범퍼에 적용되어 있다. 디자인 상으로는 괜찮은 구조일지는 몰라도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하단에 적용된 방향지시등은 항상 문제로 지적되는 요소이기에 아쉬움으로 남을 만한 요소다.

(사진= GV60 CLUB | 무단 사용 금지)

C필러의 디자인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루프라인을 따라 내려오는 크롬 라인상에 윈도라인 쪽으로 움푹 들어가는 임팩트가 적용되었다. 둥근 루프라인을 강조하고 윈도라인의 구분선을 가늠하는 역할도 하고 있는 듯하다.

별 모양의 휠 디자인과 히든 타입 팝업형 손잡이가 적용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측면 부분에 비해 리어휀더 부분의 볼륨감도 다소 부각되어 나타난다. 사이드미러는 최근 전기차들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사이드미러 카메라가 적용되어 있는데, 아이오닉 5에 적용되는 사이드미러와 같은 업체에서 제공된 카메라라고 한다.

(사진= GV60 CLUB | 무단 사용 금지)

본격적인 성능 및 고성능 모델
역시 상당히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체적으로 기존 스파이샷과 여러 예상도에 적용되었던 인상적인 특징들은 실물에까지 적용되어 있는 모습이다. 변화한 모습이라면 더욱 볼륨감 있어진 휀더와 SUV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루프랙 적용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GV60은 추후 고성능 모델 출시까지도 예고되고 있다. 기아 EV6 GT를 뛰어넘는 고성능 파워트레인이 장착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내 고성능 모델인 만큼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줄지도 상당히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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