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 전기차 관련된 정보가 하나둘씩 쏟아지고 있다. 마치 이번에 전기차 시장에 데뷔한 현대의 G80 전동화 모델 ELECTRIFIED G80을 보는 거 같다. 출시되기 전부터 네티즌과 예비 오너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ELECTRIFIED G80의 공식 제원표가 공개되는 날 우리 모두는 실망감을 숨길 수 없었다. 출시 이후 미디어 데이의 평가는 괜찮은 편에 속했지만, 가격 대비 성능은 별로라는 평가가 ELECTRIFIED G80의 평가가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GV70의 전동화 모델은 가장 먼저 기대될만한 부분이 바로 주행거리 부분이다. ELECTRIFIED G80 전동화 모델이 출시되기 전부터 100% 완충 후 주행 가능 거리가 500km를 넘길지 말지에 대한 기대감과 추정치 자료로 네티즌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결국 이번 국내에서 인증된 주행거리는 427km라는 다소 아쉬운 수치를 나타냈다. 과연 이번 GV70 전동화 모델은 ELECTRIFIED G80의 아쉬움을 달래줄 만한 매력으로 우리의 곁에 찾아와줄 수 있을까? 오늘 오토포스트는 GV70의 전동화 모델에 대하여 조금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려 한다.

권영범 수습 에디터

PHEV를
건너뛰는 현대차
ELECTRIFIED G80의 제원은 87.2kWh의 용량을 가진 배터리팩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전륜 및 후륜 각각 최대 출력 136kw의 모터를 탑재하여 AWD 구동계를 지원한다. 합산 출력 272kw를 뽑아내며, 최대 토크 또한 전륜 및 후륜 각각 350Nm을 내뿜어 합산 700Nm을 낸다.

이번 전동화 GV70에는 보다 강화된 배터리팩과 모터를 장착해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주목해볼 만한 사실은 이번 신규 제네시스의 플랫폼은 내연기관 혹은 전기차 전기 모터를 모두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부분이다. 대부분의 글로벌 제조사들은 순수 전기차로 향하는 중간의 전환 단계인 PHEV를 사용하고 있지만, 현대차는 이를 과감히 건너뛰고 바로 전기차로 넘어간다는 것이다.

1회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
500km 이상을 목표를 둔다
전동화 GV70에 대한 전기 모터 및 배터리팩에 관련한 용량 정보는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1회 완충 후 500km 이상 주행하는 걸 목표를 두고 개발 중인 만큼 이번 전동화 GV70의 주행거리 관련한 기대치를 높여볼만 하단 업계의 전망이다.

이번 전동화 GV70 또한 쿼드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크레스트 그릴,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은 그대로 계승해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크레스트 그릴은 전기차의 성격에 맞게끔 재설계되어 나올 것으로 보이며, 크레스트 그릴 주변에 충전구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기차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 게 보인다
사진에 보이는 휠은 이번 전동화 GV70에 적용될 전용 휠로 추정된다. 공력에 관련한 디자인을 새롭게 짠 것으로 보이며, 후면부 범퍼 또한 2중으로 꽁꽁 싸맨 위장막은 전기차 전용 디자인이 새롭게 적용될 것으로 점쳐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여기에 이번 ELECTRIFIED G80에서 실효성이 별로라는 평가를 가진 솔라 루프의 경우 현대차 입장에서 안 달아줄 확률도 존재한다.

이번 ELECTRIFIED G80의 경우 솔라루프를 적용하여 헤드룸의 공간을 일정 부분 침범하여 키가 큰 사람이 탑승할 경우 상당한 피로감을 주고 있고, 평균 체격의 오너 및 동승자 또한 다소 답답하단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평가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에서 다 짜인 본판에다가 솔라루프를 적용시킬 때 얼마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실내 공간을 더 넓게 뽑아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배터리 때문에 공간에 손해를 보고 있는
ELECTRIFIED G80
이번 전동화 GV70은 어떻게 숙제를 해결할까?
동급 대비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는 GV70은 역시나 G80보다 체급 차이가 나다 보니 절대적인 크기에서 차이가 분명히 나는 부분이다. ELECTRIFIED G80은 배터리팩 탑재로 인하여 바닥면의 공간 또한 일정 부분 침범했다. 절대 차급으로 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없는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번 GV70의 경우도 배터리팩의 탑재로 인하여 실내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나올 것인가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실질적인 예비 오너들께서도 유심히 지켜봐야 할 문제 중 하나다. 코나 EV의 경우 워낙에 좁은 차체로 인하여 현대차에선 배터리팩을 숨기는 방향 대신 차고를 높이는 방향을 선택하였다.

실제로도 코나 EV의 차체를 내려다보면, 대놓고 배터리팩이 내려와 있는 게 보인다. 하지만, 이는 주행 안정성에 굉장히 마이너스 요인이 되며, 정말로 코나 EV의 주행 관련한 부분은 좋은 평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스파이샷에 공개된 이번 전동화 GV70은 일반 GV70과 비교하여 특별히 차고가 높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이므로 어떤 방식으로 실내공간을 개선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BMW IX3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BMW IX3 또한 기존 차량을 활용하여 만든 전기 차이자 비슷한 급의 SUV다. 생산지는 중국 선양공장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CLAR 플랫폼을 적용한 IX3는 WLTP 기준 1회 완충 시 460km 가량 주행이 다.

최대 출력은 210kW며 최대 토크는 400Nm을 내뿜고 0-100km/h 가속시간은 6.8초면 주파 가능하다. 다만 IX3는 후륜구동 방식에 싱글 모터 방식을 지원하며 올해 연말에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도로에서 보일 예정이다.

가장 유력시되는
올해 연말 혹은 내년 1월
오늘은 이번에 출시 예정인 전동화 GV70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를 비롯하여 글로벌 제조사들 또한, 기존 내연기관 차대를 활용하여 선보인 전기차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전동화 GV70 또한 그 합류 대열에 일환이지만, 앞서 출시되었던 ELECTRIFIED G80에 대한 아쉬웠던 부분을 일정 부분 해소해 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기대 또한 한 몸에 받고 있다. 점차 내연기관의 관심도가 점점 떨어지는 요즘이다. 제조사들 또한 더 이상 내연기관 관련한 신기술 개발은 미온적이며 사실상 소멸되어 가는 추세다.

향 간에 자동차 업계에서 과연 전기차는 친환경적이냐 아니냐에 따른 이슈가 점차 대두되고 있다. 그만큼 대체 에너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며, 앞으로 맞이해야 할 대체 에너지 시대에 성장통을 겪고 있는 과도기인 시점에 우리들은 살고 있다.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던지 인류가 존재하는 한 환경오염에 관한 이슈는 계속해서 나올 것이며, 앞으로 알아내고 밝혀내며 증명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은 만큼 앞으로 나올 시장 전망이 재밌게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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