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차가 전 세계를 지배하던 110여 년의 역사 이후, 1997년 12월경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등장했다. 새로운 시스템에 고연비를 자랑하고, 저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적 장점까지. 하이브리드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2021년인 지금까지도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인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도 마찬가지다. 훌륭한 연비와 환경적인 이점이 주목받는 상황에 해당 모델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의 유지비를 알아봤다.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정지현 에디터

신형 스포티지 등장
소비자의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지는 1993년에 세계 최초로 도심형 SUV를 표방하며 등장했다. 그런 스포티지가 최근 5세대로 돌아왔는데, 이전 모델과 비교해 대폭 변화한 디자인과 추가된 각종 옵션 사양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특히 디자인의 경우, 이전 모델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확 바뀌었다. 풀체인지에 걸맞은 변화다. 망둥어, 메기, 개구리 등의 별명이 붙었던 전 세대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 정도다. 실내 공간도 중형 SUV에 비슷한 수준으로 넓어졌다. 준중형 SUV인 신형 스포티지의 길이, 너비, 높이는 각각 4,660mm, 1,865mm, 1,660mm고, 휠베이스는 2,755mm다.

판매량이 말해주는 인기
얼마나 잘 팔렸을까?
대폭 변화한 디자인 덕분일까? 스포티지의 판매량도 눈에 띈다. 스포티지는 출시 2달 만에 판매 9,000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8월 한 달간 6,571대를 판매했다고 전해진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자동차 포터 7,424대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수준이다.

여기에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7월을 포함하면 두 달 만에 8,976대를 판매했다. 8월 기준으로는 국산 준중형 SUV 중에서는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차 투싼의 3,821대보다는 2,750대 많이 판매됐고, 쌍용자동차 코란도의 731대보다는 5,840대 더 판매됐다. 사실상 8월 한 달간 준중형 SUV 시장을 독식한 수준이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어떤 모델인가?
인기리에 판매되는 스포티지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모델이 있다. 바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친환경차가 주목받는 분위기가 한몫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특장점 중 하나가 상대적으로 환경친화적이라는 점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은 특히 연비까지 좋다고 소문이 났다. 실제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2WD 17/18인치 휠 기준으로 16.7km/ℓ다.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보다 0.5km/ℓ 높은 수치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가격 범위는 어떨까?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실제로 구매하면 어느 정도의 유지비가 나올까? 우선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 범위부터 알아보자. 2022년형 가솔린 터보 1.6 하이브리드 모델을 기준으로 하위 트림은 프레스티지 트림이며, 최저 기본가는 3,109만 원이다. 또한, 시그니처 그래비티 트림이 가장 상위 트림이며, 이에 최고 기본가는 3,691만 원이다.

최대 옵션가는 696만 원이며, 외장 컬러를 포함해, 12.3인치 내비게이션, 하이테크, 모니터링팩,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모두 포함한 가격이다. 최저 취득세는 165만 7,990원 최고 취득세는 206만 2,820원이다. 결론적으로 최저 실구매가는 약 3,274만 원, 최고 실구매가는 약 4,294만 원으로 볼 수 있다.

36개월 할부에
선납 비용이 없다면
이번에는 기본 옵션과 풀옵션 모델을 기준으로 할부 구매를 해본다고 가정해 보자. 할부 기준은 36개월로 설정했고, 자동차 할부 금리 중 낮은 편이라고 할 수 있는 2.2%를 적용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차를 구매할 때 한 번에 납부하기 때문에 월 납입금에 포함하지 않았다.

기본 옵션 모델을 기준으로 선납금 없이 할부로 차량을 구매할 경우, 월 납입금은 약 89만 원이고 할부 이자는 68만 원이다. 풀옵션 모델을 기준으로 잡으면, 월 납입금은 1,168만 원이며, 할부 이자는 89만 원이다. 이후로는 차례로 10%, 30%, 50%, 70%의 선납금을 낸다고 가정하고 알아보도록 하자.

선 납입금을 10% 정도 낸다는 가정 아래에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기본 옵션 모델을 구매하면 선납 비용은 약 310만 원, 할부원금은 2,799만 원, 월 납입금은 약 80만 원이다. 할부 이자는 61만 원이다. 풀옵션 모델의 경우 선납 비용은 약 406만 원, 할부원금은 3,661만 원, 월 납입금은 1,051만 원에 할부 이자는 80만 원이다.

선 납입금을 30% 정도 낸다는 가정 아래에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기본 옵션 모델을 구매하면 선납 비용은 932만 원, 할부원금은 2,177만 원, 월 납입금은 약 62만 원이다. 더하여 할부 이자는 47만 원이다. 풀옵션 모델의 경우 선납 비용은 1,220만 원, 할부원금은 2,847만 원, 월 납입금은 약 82만 원이며, 할부 이자는 62만 원이다.

이번에는 선 납입금을 50% 정도 낸다고 가정해 보자. 기본 옵션 모델을 구매하게 되면, 선납 비용은 1,554만 원, 할부원금은 1,555만 원, 월 납입금은 약 44만 원이다. 더하여 할부 이자는 34만 원이다. 풀옵션 모델의 경우 선납 비용은 2,033만 원, 할부원금은 2,034만 원, 월 납입금은 약 58만 원이며, 할부 이자는 44만 원이다.

선 납입금을 70% 정도 내면 어떨까? 기본 옵션 모델의 경우 선납 비용은 2,176만 원, 할부원금은 933만 원, 월 납입금은 27만 원, 할부 이자는 20만 원이다. 풀옵션 모델의 경우 선납 비용은 2,846만 원, 할부원금은 1,221만 원, 월 납입금은 35만 원, 할부 이자는 26만 원이다.

전기차 시대가 개막됐음에도 하이브리드차가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내연기관차를 구입하기에는 시대 흐름상 찜찜한 부분이 많고, 전기차는 아직 충전 인프라 등이 자리 잡지 않은 듯한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의 유지비에 대해 알아봤다. 만약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매할 계획이 있는 독자가 있다면, 오늘의 콘텐츠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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