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2년 연속 소비자 만족도 ‘1위’
폴스타와 별개로 ‘순수 전기차’ 출시 예정
‘XC40 리차지’, ‘C40 리차지’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이 공개한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 따르면 1년 내 새 차 구입자에게 자동차를 사용하며 느낀 외관디자인, 인테리어, 주행성능, 공조장치, 안전성, 실내공간·수납, 시트, 비용대비가치, AV시스템, 첨단기능과 장치 등 10개 항목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국산차 중에서는 제네시스가 821점으로 가장 높았고, 수입차 중에서는 볼보가 865점으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돌풍과 함께 자동차 시장이 급변하는 것처럼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 평가와 요구도 변하고 있다. 과거 소비자가 자동차라는 상품에 대해 더 좋은 성능, 기능, 디자인을 원했다면 현재와 미래 소비자들은 새롭고 신기하고 인상적인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볼보 역시 변해가고 있는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순수 전기차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볼보의 전기차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저마다 역대급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성능이 얼마나 좋길래 네티즌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 오늘은 볼보가 준비 중인 순수 전기차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정서연 에디터

볼보자동차,
전기차가 처음이다?
볼보가 처음으로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의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볼보 폴스타 1, 폴스타 2가 출시됐기 때문이다. 폴스타는 2017년 볼보차와 볼보차의 대주주인 중국 자동차그룹 지리홀딩스에 의해 설립된 고급 전기차 브랜드다. 볼보차의 첨단 기술력과 제조, 서비스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폴스타는 현재 유럽과 북미, 중국 등 15개 글로벌 시장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폴스타 1, 순수전기차 폴스타 2를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라인업에 신규 추가할 계획이다.

그리고 최근 폴스타는 폴스타 3를 공개했다. 폴스타 3는 볼보자동차 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으로 공기역학 성능을 높이는 디자인이 적용된다. 특히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의 연결성과 안전 기준을 향상시킨 자율주행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는 2022년으로 예정됐다.

폴스타,
한국 진출한다
스웨덴 출신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연내 한국 시장 진출이 가시화된 가운데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포르쉐와 직접 경쟁을 예고했다. 그리고 최근 국내에서 폴스타 2가 포착되어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오는 12월 서울 한남동에 전시장을 오픈하고 이후 스타필드 하남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폴스타는 한국 시장에 순수 전기차 ‘폴스타2’를 제일 먼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폴스타2는 이미 국내에서 주행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폴스타 CEO는 “우리는 최고의 프리미엄 전동화 스포츠카를 두고 포르쉐와 경쟁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향후 몇 년 동안 꾸준히 성장할 것이고 이는 브랜드가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비춰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라며 “결국 우리는 볼보의 그림자에서 훨씬 벗어나 독립적 브랜드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자동차,
XC60 리차지 공개
전동화 및 고성능 브랜드 ‘폴스타’를 제시한 볼보가 볼보 라인업 내에서도 순수 전기차를 추가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을 추구한다. 최근 볼보는 볼보의 콤팩트 SUV 모델인 ‘XC40’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볼보 XC40 리차지’를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연말쯤 XC40 리차지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준비하는 기간들이 늦어져서 XC40 리차지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XC40 리차지는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환산 출력 408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78kWh 크기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차체 하단에 장착해 WLTP 기준 1회 충전 시 4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볼보는 XC40 리차지를 시작으로 전동화 모델 및 전기차 모델의 성장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폴스타 2와
형제 모델이다?
그리고 볼보는 올해 3월 볼보 ‘XC40 리차지’를 공개했다. 볼보 XC40 리차지는 과거 공개한 콘셉트 모델로 40.1의 외형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모습을 보였다. 전기차인 만큼 프론트 그릴과 프론트 엔드 일부를 손질해 EV 고유의 폐쇄적인 디자인을 연출했고, 측면에는 충전 소켓을 추가했다. 이러한 디자인 변화를 통해 폴스타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인 폴스타 2와 유사한 디테일과 이미지를 품게 됐다.

공개된 볼보 XC40 리차지는 폴스타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인 폴스타2 또한 40.1 콘셉트와 함께 공개됐던 ‘40.2’와 모습이 닮아 있어 두 차량이 형제 모델이라고 생각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실내 공간은 XC40의 구성을 고스란히 이어받으면서 전기차 고유의 감성을 연출하는 디테일을 더했으며 전면 보닛 아래 새로운 적재 공간을 마련해 활용성을 높였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구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개발한 전용의 OS를 통해 운영되며 구글의 다양한 모바일 및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 전기차
C40 리차지 출시
C40 리차지는 볼보가 지난 3월 XC40 리차지에 이어 두 번째 전기차 모델로 선보인 차량이다. 볼보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50%를 순수 전기차, 나머지 절반을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리고 최근 볼보는 ‘C40 리차지’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볼보 측은 C40 리차지가 전기차로만 판매되는 전용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플랫폼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공유한다. XC40 등 소형차에 적용되는 CMA 플랫폼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차체 크기나 전체적인 스타일은 XC40을 닮았다. 후면 디자인을 쿠페 스타일로 다듬고 새로운 이름을 도입해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40’ 클러스터 파생모델로 여겨질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 역시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비슷한 구성이다.

1회 충전 시
420km 주행 가능
C40 리차지는 SUV의 장점을 갖추면서도 더욱 낮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최첨단 픽셀 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가 장착되고 후면은 하부 루프라인과 이어지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대다수의 볼보 운전자가 선호하는 높은 시트 포지션을 갖췄으며, 모델 고유의 옵션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컬러와 데코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최초의 볼보 모델이기도 하다.

파워 트레인은 프런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위치한 트윈 전기 모터로 구성되며, 40분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78kWh배터리로 구동된다.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약 420km로 이는 향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C40 리차지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전기차 판매 전략에 따라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안전의 대명사 볼보가
이제 전기차도 앞서가네”
볼보의 전기차 출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볼보는 점점 볼수록 보물이 되어가네요!”, “볼보 이상향도 너무 마음에 들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너무 좋다”, “역시 볼보 대단하다”, “C40 램프 디자인 너무 이쁘다. 어서 빨리 실물을 보고 싶다”, “안전의 대명사 볼보가 이제는 전기차도 앞서가려고 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볼보는 디자인부터 행보까지 항상 귀감이 되네요”, “요즘 볼보가 생각보다 너무 잘 나온다”, “최근 외장 앞모습은 볼보가 최고다”, “내 사랑 볼보, 전기차도 파이팅!”, “볼보의 안전함에 전기차까지 더해진다니 4~5년만 지나도 무섭겠다”, “볼보는 나만의 최고 브랜드, 언젠간 꼭 타봐야지”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올해 초, 볼보자동차가 새로운 전동화 및 온라인 전략을 공개하면서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자동차 수명주기에 있어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고자 하는 볼보의 기후 중립 계획의 일환이다. 앞으로 볼보는 글로벌 포트폴리오에 있어 내연기관의 비중을 점차 축소해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더 많은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볼보의 최고 경영자는 “성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기와 온라인이라는 미래에 함께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우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의 최고기술책임자는 “내연기관을 장착한 자동차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리고 “볼보는 전기 자동차 제조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환은 2030년까지 완료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적극적으로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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