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만족도 1위 ‘볼보’
안전의 대명사 ‘볼보자동차’
‘다시 사고 싶은 브랜드’ 벤츠, BMW 꺾었다

올해 6월 볼보자동차의 15대 전 라인업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됐다. 2013년 TSP+가 신설된 이후 한 브랜드의 모든 차량이 TSP+로 선정된 첫 번째 사례다. ‘안전의 볼보’라는 인식이 사실임을 이번 평가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안전이 볼보 했네”, “역시 믿고 타는 볼보”, “볼보 타고 있는데 볼보 또 사고 싶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금까지도 볼보의 안전 매력은 계속 통하고 있다. 최근 볼보자동차는 소비자 조사에서 1위를 하는 면모를 보였다. 과연 어느 부문에서 1위를 한 것일까? 오늘은 수입차 볼보의 인기 비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정서연 에디터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전문 리서치 회사 컨슈머 인사이트의 2021 자동차 기획조사 중 제품 만족도 부문에서 국산 및 수입차 전 브랜드 중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1년 이내 신차를 구입한 7,793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차량 성능, 디자인 등 전반적인 차량 이용 경험에 따른 결과다. 특히 볼보는 지난해 879점에 이어 올해도 국산 및 수입 브랜드를 포함한 산업 군 평균 805점 대비 60점이나 더 높은 865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볼보는 지난 9월 수입차 판매량에서 벤츠, BMW에 이은 3위를 차지했다”라며” 독일 3개 업체가 장악한 수입차 시장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이번 제품 만족도 품질 1등을 통해 4분기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차가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비스 만족도
역시 1위했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 만족도 부문에서도 836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2년 연속 유럽 브랜드 1위, 국산 및 수입차를 포함한 산업 군 2위에 올랐다. 난 2013년 711점, 수입 브랜드 내 12위, 국산 및 수입 포함 17위 대비 무려 125점 수직 상승했다. 해당 조사는 전국 자동차 보유자 및 2년 이내 차량 구입 의향자 총 9만 5,382명 중 공식 서비스센터 및 협력 정비 업체 등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3만 1,39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정비소 접수와 접근 및 환경, 절차, 결과, 브랜드 등 5개 부문 2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볼보차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볼보자동차를 소유한 고객의 여정에서 우리가 그동안 추구해 왔던 스웨디시 럭셔리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과 고민의 결실이 증명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여정에 있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함께 나아가는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볼보다”
“너무 만족합니다”
볼보가 1위를 한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사실 자동차 좋아하는 사람들은 볼보=안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이를 계기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좋다”, “볼보만이 유일하게 차를 집어던져서 수차례 전복되며 굴러도 사람이 별로 안 다치게 하는 안전성 테스트를 하던데, 역시 볼보다”, “볼보는 안전한 걸로도 유명하지만 회사 경영철학이 진짜 멋진 걸로도 유명함”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추가로 “나중에 차 사면 무조건 볼보로 삽니다”, “지금 볼보 타고 다니는데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볼보 안전성? 관련 기술 특허 안 받고 기술 개방하지 않았나”,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특허를 포기한다’ 볼보 진짜 멋져”, “볼보가 생각하는 안전 1순위, 볼보는 내 마음속 1순위”, “이제야 1위를 했다고?”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상반기 최다 판매실적
기록한 볼보자동차
안전한 차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볼보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달 1,259대를 판매해 올해 누적 판매량 1만 1,193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인기 있는 수입차의 기준으로는 ‘1만 대 판매’를 주로 꼽는다. 볼보는 2015년만 해도 4,238대 판매에 그쳤고 아우디 3만 2,538대의 8분의 1 수준이었으나 지난달과 이번 달에는 모두 아우디를 제쳤다.

볼보는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반도체 품귀대 란에도 볼보는 지난달 전 세계 모든 시장에서 두 자릿수대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총 53만 649대의 신차를 판매했다. 시장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미국에서 29.6%, 중국에서 17.1% 늘었으며 가장 적게 늘어난 유럽시장에서도 10%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지금부터, 현재 볼보 자동차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을 살펴보려고 한다.

“1년 기다리겠다”
‘볼보 XC60’
신차 출고 적체를 일으킨 차량용 반도체 대란 이전에도 계약한 뒤 6개월은 기본이고 1년까지 기다려야 받을 수 있는 볼보 XC60이 또다시 일냈다. 신형 XC60은 지난달에 국내 최초 공개됐다. 2주 만에 사전계약 대수는 2,000대를 돌파했다. 기존 모델처럼 신형도 대박 행진에 나선 셈이다. XC60은 지난 2009년 첫 출시된 프리미엄 중형 SUV다.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판매 168만 대 이상을 기록한 베스트셀링카다.

XC60은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미국에서는 엄마가 아이와 타고 다니는 차로 인기를 끌었다. ‘안전 대명사’ 볼보가 만든 차답게 ‘자녀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는 엄마 마음을 알아줬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출시된 2세대 모델은 스웨디시 디자인, 역동적인 차체 비율, 상위 클래스 수준의 감성품질, 독보적인 첨단 안전 기술 등으로 ‘올해의 월드카’를 수상했다. 국내에서도 6개월 이상, 때로는 1년 가까이 기다려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1년쯤은 기다리겠다”라는 계약자도 많다.

90년 만에 선보인 SUV
‘볼보 XC40’
볼보가 브랜드 설립 후 9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콤팩트 SUV인 XC40에도 안전, 실용을 중시하는 볼보 철학이 담겼다. ‘안전의 대명사’ 볼보가 만든 SUV답게 안전 사양을 위해 가격과 타협하지 않았다. 그리고 XC40은 콤팩트 SUV 경쟁이 치열한 유럽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디자인과 품질,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의 우수성을 두루 갖춰 ‘2018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XC40은 출시 당시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모델이었다. 당시 주문하면 6개월 이상 대기해야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XC40의 인기 비결은 90년대 초반 국내에서 인기를 끌다가 독일, 일본차에 밀려 존재감을 잃었던 볼보를 대기해서 사야 하는 ‘대기만성’ 이슈메이커로 만들어준 안전과 실용, 20~40대 여성을 사로잡은 깔끔한 디자인, 편안하고 쉬운 운전, 높은 가심비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신차 대기기간 너무 길다”
“S90 중국 생산 괜찮을까”
볼보의 1위 소식을 들은 일부 네티즌들은 “볼보 안전한 건 알겠지만 신차 받으려면 정말 너무 오래 걸린다”, “안전만 생각해서 볼보 샀는데 14개월째 기다리고 있습니다”, “타고 다니는 볼보 수리하려고 하는데 서비스 센터 너무 적다”, “안전한 볼보도 좋지만 수입차 수리비 생각하면 국산차 사는게 맞겠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추가로 “다 좋은데 수입차인게 너무 아쉽다. 안전함이 정말 중요한데 수리비가 너무 걱정된다”, “S90은 중국 생산 및 조립이던데 품질 괜찮나”, “S90 중국에서 생산하고 판매되는데 안전한 거죠..?”, “작년에 대규모 리콜도 했고 안전 결함 있다는 소식을 간간이 들었는데 안전하면 볼보인 만큼 지금까지 쌓아올린 이미지 앞으로 기술력으로 잘 지켜내야 할 듯”이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볼보가 제품 및 소비자 만족도 조사 1위에 이어 ‘나중에 또 구매하고 싶은’ 수입차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수입차 운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볼보를 타는 차주 중 90%가 “나중에 또 볼보를 구매하겠다”라고 답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볼보 차량의 강점으로 꼽히는 안전성과 내구성 등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볼보는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내세우며 모든 모델에 첨단 안전 패키지 ‘인텔리 세이프’를 적용하고 있다. 앞 차량과의 간격 유지, 차선 중앙 유지 등 주행보조 기능과 함께 추돌 감지 시 긴급 제동, 최고 속도 시속 180㎞ 제한 시스템 등을 갖췄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볼보가 최근 전동화 전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볼보는 “오는 204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2030년에는 순수 내연기관 차량을 전면 중단하고 모든 차량을 순수 전기차로 전환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안전의 대명사 볼보가 이제 전기차도 앞서가네”라며 앞으로 볼보의 전동화 전환 및 전기차 신차 소식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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