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심금울린 페라리 하이퍼카
488, 812, F8과는 다르다
람보르기니 제친 SF90

페라리 SF90 실물 / 네이버 남차카페 ‘동건’님 제보

국내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슈퍼카 및 럭셔리카가 포착되는 가운데 슈퍼카에 대한 관심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이제는 “없는 차 빼고 다 있다”라는 말이 실감될 만큼 많은 모델들을 실제로 국내 도로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새로운 슈퍼카가 국내에서 포착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페라리의 “리틀 하이퍼카”라 불리는 모델인데, 과연 이 모델은 어떤 모델인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지금부터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김성수 에디터

페라리 SF90 실물 / 네이버 남차카페 ‘동건’님 제보

V8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를 장착한
변종 모델이 등장하였다
이번 국내 포착 하이퍼카의 주인공인 모델은 바로 페라리의 SF90이다. SF90은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8기통 미드쉽 슈퍼카 겸 하이퍼카로 플래그십 GT 모델인 812 슈퍼패스트의 윗급으로 생산되었다.

이름인 SF90의 뜻은 Scuderia Ferrari의 약자와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90주년을 기념하며 붙인 이름이다. 2019 시즌 페라리의 명칭도 포뮬러1 레이스카 명칭 역시 SF90인데, 스트라달레는 이탈리아어로 “도로”를 의미를 지닌 모델이다.

페라리 SF90 실물 / 네이버 남차카페 ‘장예나’님 제보

즉 도심 도로에서도 원활한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는 것인데 그럼에도 주행성능은 웬만한 하이퍼카와 비교해 전혀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성능뿐만 아니라 가격에서도 하이퍼카 수준을 보여주는데 시작가격은 무려 6억 4천여만 원에 달한다.

본래 페라리의 라인업은 V8 엔진과 V12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위 두 라인업의 상위에 하이퍼카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는데, 엔초페라리, 라페라리 등 10년마다 나오는 스페셜 모델들이 이에 속한다.

페라리 SF90 실물 / 네이버 남차카페 ‘장예나’님 제보

하지만 SF90은 앞의 스페셜 모델만큼 특별한 위치에 속하는 모델이 아님에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하였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다른 말로 하이퍼카를 대중화시킨 변종 모델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인상 깊은 점은 판매 방식에서도 드러난다. 특정 VVIP에게만 특정 모델을 판매할 만큼 모델을 구매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도 페라리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SF90은 일반 소비자 모두에게 판매가 가능하도록 출시한 모델이라는 점도 인상적이다.

페라리 SF90 실물 / 네이버 남차카페 ‘이현준’님 제보

2.5초 제로백, 6.7초 제로이백
압도적인 성능 발휘하는 SF90
SF90에는 페라리의 F154FA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배기량은 3,900cc를 지니고 있으며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운영되고 엔진 출력 780마력, 전기 모터 출력 220마력을 발휘해 합산 1,000마력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치를 지니고 있다.

V8 트윈터보 엔진에 8단 듀얼클러치 미션이 적용되고 4WD 구동방식을 지니고 있다. E Drive모드와 후진은 모두 전륜구동으로 동작하기에 AWD 방식은 아니다. 연비는 6.7km/L에 최고 속도는 340km/h이며 제로백은 2.5초에 달한다.

페라리 SF90 실물 / 네이버 남차카페 ‘이현준’님 제보

제로이백 수치는 더욱 놀랍다. SF90은 쿠페 모델 6.7초, 스파이더 모델 7.0초라는 어마어마한 수치를 보여준다. 최근 국내에서 출시한 아반떼 N의 제로백이 약 5.4초 정도를 기록하는데, 같은 시간 SF90은 200km/h에 근접하는 수준으로까지 가속이 가능하다.

외관 디자인 역시 스펙에 모자람이 없는 수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각진 외형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람보르기니 모델들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유선형의 수려한 곡선이 SF90의 특징이다.

페라리 SF90 실물 / 네이버 남차카페 ‘이현준’님 제보

여타 하이퍼카 모델들에 비해 크기 제원은 다소 적은 수치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볼륨감 있는 휀더와 전체적으로 낮은 전고는 하이퍼카의 면모를 물씬 뽐내며, 페라리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이른바 눈물 모양 헤드라이트 역시 날렵한 인상을 부각시킨다.

이 외 특징 중 하나를 꼽자면 전면 보닛에 프렁크가 탑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SF90은 엔진이 운전석 부근의 중앙에 낮게 깔린 형태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전기모터로만 주행이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 하이브리드 모드 주행, 연료 주행 등 다양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페라리 SF90 실물 / 네이버 남차카페 ‘성훈달려’님 제보

누구나 마음을 사로잡힐 만한 외형, 하이퍼카에 버금가는 주행성능이지만 그 가격조차 압도적인, 그야말로 ‘리틀 하이퍼카’라는 수식어가 딱 들어맞는 모델이다. 네티즌들 역시 “디자인 미쳤다”, “라인 날카로운거 보소”, “이건 그냥 예술품이다” 등 상당한 관심을 이어갔다.

SF90 역시 상당한 가격을 지니고 있지만, 수십억 원에 달하는 여타 하이퍼카에 맞먹는 뛰어난 성능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그만한 값어치를 지닌 모델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오늘은 하이퍼카에 버금가는 페라리 모델을 살펴보았는데, 다음엔 또 어떤 제조사의 놀라운 모델이 포착될 것인지 벌써부터 상당히 기대가 된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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