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타호 국내 출시 확정
수많은 트림 속에서 국내 실정에 맞는 옵션은?
과연 북미 가격과 얼마큼 차이를 보여줄까?

쉐보레 타호 목격 / 사진 = 우파푸른하늘

쉐보레 타호, 쉐보레에서 1992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대형 풀 사이즈 SUV 이자 미국의 각종 정부 기관에서 애용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 풀 사이즈 SUV 중 하나다. 형제 차량인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와 GMC 유콘, 실버라도가 존재하고, 같은 한솥밥을 먹고 사는 식구인 트래버스와 서버번의 중간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 타호가 한국으로 상륙하기 위한 몸부림이 포착되어 풀 사이즈 SUV 혹은 기존 현대와 기아차에 질려 다른 대안을 찾고자 하는 이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오는 12월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과연 타호의 매력은 무엇일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도록 해보자.

 권영범 에디터

원래는 서버번의
숏바디 버전으로 출시되다
타호의 탄생은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쉐보레의 풀 사이즈 SUV로는 서버번이 존재했으며, 당시 서버번은 1~7세대까지 플랫폼을 가루가 될 지경으로 우려먹는 사골 플랫폼을 사용했었다.

그간 오랫동안 우려먹어 오던 구형 C/K 플랫폼을 버리고 새롭고 모던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GMT400 플랫폼을 적용한 8세대 서버번이 출시하게 되는데, 이 서버번을 줄여 숏바디 버전으로 발매한 차가 바로 타호가 되겠다. 이후 2세대부터 4세대까지 꾸준하게 개선을 거치며 쉐보레의 간판 모델로써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하체 구조를 바꾸고
신규 파워트레인 제공
우선 이번 5세대 타호에서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은 역시나 하체의 셋팅이 달라졌다. 기존 무게와 원가 때문에 리어 현가장치에 대한 투자가 인색했었다. 이 말이 뭐냐면 다인승 SUV 답지 않은 승차감을 선사했단 소린데, 그 이유는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판스프링 방식인 ‘리지드 엑슬’방식을 사용했다.

그리하여 1세대부터 지속적으로 승차감에 대한 지적이 끊임없이 나왔었다. 그리고 5세대로 거듭난 타호는 환골탈태라도 한 듯이 리지드 엑슬을 버리고 ‘멀티링크’타입의 현가장치를 장착했다.

이로 인해 승차감은 몰라볼 정도로 달라졌다. 여기에 미국차들 중 흔치 않은 디젤 파워 트레인이 추가되었다. ‘듀라 맥스’로 불리는 이 엔진은 3.0L 직렬 6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10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아직까지 어떤 트림이 들어올지는 확정된 바 없지만, 국내로 들어온다면 듀라 맥스는 필연적으로 들어올 엔진으로 보인다.

어떤 트림이
존재하는가?
이번 타호의 트림을 한번 비교 분석을 해보자. 엔진의 라인업은 총 3가지로 5.3L V8, 3.0L l6 디젤, 6.2L V8 엔진 총 3가지로 나뉘며 LS, LT, Z71, RST, 프리미어, 하이 컨트리 총 6가지의 트림으로 구분 지으며 2WD와 4WD로 나뉘게 된다.

그러나 오늘 다뤄볼 트림은 출시 가능성이 있는 트림으로만 구성할 것이며 가장 대중적인 트림을 골라 이야기를 나눠볼까 한다.

우선 타호의 시작가격을 알아보자. 아무런 옵션 없이 순수한 깡통 모델인 LS 모델 기준 2WD 모델 51,395 달러, 4WD 모델은 54,395 달러다. 엔진은 5.3L V8 직분사 엔진을 기준으로 잡았으며, MSRP 적용가격이다.

아무런 옵션을 선택하지 않은 LS 트림의 경우 한화로 따졌을 때 약 6,085만 원이라는 가격대가 형성되며 4WD 모델은 6,440만 원이란 가격대가 형성된다. 덩치와 들어가는 엔진과 변속기를 생각해 보면 저렴해 보일 수 있으나 LS 트림은 출시를 하더라도 구매 비율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현실적인
가격대와 옵션 구성
국내 여건에 맞는 최소한의 옵션이 들어간 모델을 찾는다면 LT 트림부터 보면 될듯하다. 우선적으로 3.0L 디젤 엔진을 선택하는 게 가능하며, 5.3L V8 엔진이 기본 사양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격은 MSRP 적용 시 56,795달러로, 환율을 적용하여 한화로 보면 약 6,720만 원이라는 가격대가 형성된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메모리 시트와 파노라마 선루프, 파워 6:4 폴딩 시트가 적용되고 휠도 20인치로 업그레이드되는 LT 시그니처 옵션을 선택해 보겠다. 옵션의 정가는 5,240달러로 한화로 약 620만 원의 값어치를 하는 옵션이다.

안전 옵션으로는 HD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후측방 경고 시스템, 후방 보행자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등이 포함된다.

이로 인해 총 지불해야 될 금액은 61,485 달러이며, 한화로는 약 7,273만 원의 값이 나오게 된다.

디젤 엔진을
얹으면 얼마인가요?
가장 관심 있어 하는 3.0L 디젤의 경우를 들어보겠다. 디젤의 경우 LT 트림 2WD의 시작 가격은 57,740 달러로 한화로 약 6,826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한다. V8 가솔린 대비 100만 원 조금 넘게 비싼 수준이다. 여기에 앞서 선택했던 LT 시그니처 패키지를 옵션으로 추가하여 적용해 보자, 참고로 옵션 가격은 가솔린 대비 50달러가량 더 비싸다.

여하튼, 옵션을 고르고 나머지 부수적인 악세서리 종류는 선택하지 않고 바라봤을 때 순수하게 차값만 63,030달러라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 한화로 따지면 약 7,451만 원이라는 가격대가 형성된다.

자동차를 구매하는 데 있어 흔히 보이는 부류 중 하나가 바로 “차는 무조건 풀옵션”을 외치는 이들이다. 사실 풀옵션을 선택하면 후회하는 일은 거의 없다. 언제나 풀옵션을 선택하게 되면 가격이 문제가 될 뿐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

그래서 이번엔 하이 컨트리 4WD 모델을 선택하여 가격을 내보도록 해보자. 하이 컨트리도 업계에서 출시 가능성이 높은 트림으로 점쳐지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니 말이다.

엔진은 3.0L 디젤 엔진을 기준으로 잡았으며, 6.2L V8 가솔린 엔진과 차량 가격은 약 1,500달러가량 차이가 난다. 차량을 선택했으면 옵션을 골라야 한다. 하이 컨트리의 추가 옵션 가격은 다양하지만 정가 5,555달러 리 하이 컨트리 디럭스 패키지를 선택하였다. 추가로 들어가는 대표적인 옵션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MRC 서스펜션, 트레일러 히치 패키지가 있다.

휠과 타이어는 22인치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여기에 알터네이터 용량 또한 250A로 업그레이드되며 브렘보 6P 브레이크 시스템도 적용이 되며 10개의 스피커를 갖춘 보스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으로 따라온다. 아, 참고로 Cat-Back이라는 배기 업그레이드 시스템도 존재하는데 이는 2,295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지 적용이 가능하며, 2열 미디어 시스템 또한 1,995 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이로 인해 하이 컨트리 4WD 디젤의 최종 가격은 MSRP 적용 시 78,150달러로 형성되었다. 한화로는 약 9,24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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