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 모빌리티쇼 개막
기아, 제네시스, 현대차에서
주목할 만한 신차 7종

코로나 19가 우리 삶에 들이닥친 이후로 구경도 못했던 오프라인 모터쇼. 몇 번의 연기 끝에 드디어 서울 모빌리티쇼가 개막했다. 2021 서울 모빌리티쇼에 참여한 총 10개의 브랜드 중 국산차 브랜드는 3곳이다.

지금부터는 기아, 제네시스, 현대차에서 내놓은 화제의 모델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직접 찍은 실물 사진과 함께 차례대로 7종의 신차를 살펴보자.

정지현 에디터

1. 기아
니로 풀체인지
화제의 신차, 그 첫 번째 주인공은 기아 니로다.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 담당 전무는 “니로는 기아의 친환경 라인업을 이끌어가는 차량”이라며 해당 차량을 소개했다. 특히 니로의 경우 이번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풀체인지 모델이 최초 공개돼 많은 화제를 이끌기도 했다.

신형 니로는 하이테크적이고 동시에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뽐내는 모델이었다. 실내에는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 등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아 측은 니로를 2022년 1분기 하이브리드, 상반기 전기차로 출시할 방침이다.

2. 기아
K9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만난 K9은 기아 대표 플래그십 차량이다. 전시된 차량의 경우, 2018년 4월 K9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기아는 K9 모델별 체계를 개편했다.

이번 K9의 경우 신차급으로 내외관 디자인의 변화를 꾀했다. 실제로 보니 전면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에 V 형상의 정교한 크롬 패턴이 특히 눈에 띄었다. 여기에 헤드램프는 가늘고 길게 뻗은 것이 특징이었다.

3. 기아
EV6 GT-line
EV6는 스탠다드, 롱레인지, GT라인, GT로 크게 나뉜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모델은 GT 라인으로, 사륜이 325마력 가량을, 후륜이 230마력 가량을 뿜는다. 주행 거리의 경우, 완충 시 GT라인 사륜은 440km, GT라인 후륜은 520km를 달릴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물로 접한 전체적인 디자인은 “역시 요즘 디자인은 기아!”를 외쳐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었다. 기아 특유의 젊은층이 선호할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보였다.

4. 제네시스
GV60
다음으로는 제네시스 부스를 조금 살펴보자. 이번 2021 모빌리티쇼에서 제네시스는 전시관 전체를 전기차로 가득 채웠다. 그 중 하나가 사진에 보이는 GV60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바탕 삼은 GV60는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동시에 새로운 전동화 시대를 개척하는 모델이다.

GV60는 제네시스의 덜어내는 디자인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모델이다. 전기차의 친환경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기 위해 복잡한 라인은 모두 배제하고 순수한 볼륨을 부각하는 면을 구성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흡기구와 범퍼 립, 트렁크 도어 버튼 등 차의 기능적인 부분들은 모두 차체 하단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5. 제네시스
GV70 전기차
이번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전기차가 하나 있다. 제네시스가 국내서 최초 공개하는 GV70 전기차다.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외관 디자인은 대부분 유지한 채 전기차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인 차량이다.

GV70 전동화 모델은 77.4㎾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350㎾ 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6.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
이제는 현대차 부스로 잠시 들어가 보자. 현대차의 경우,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장웅준 상무는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라는 개발철학을 바탕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를 소개했다.

또한 “고객의 새로운 이동 경험 확장을 위해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에서 레벨 4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한 모빌리티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는 전동화 모델의 판매가 급성장함에 따라 고객에게 더 나은 충전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신규 사업 및 서비스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7. 현대차
스타리아 캠핑카
마지막으로는 스타리아 캠핑카를 조금 살펴보자. 현대차 부스 한 쪽에서 스타렉스의 후속으로 등장한 스타리아가 캠핑카로 탈바꿈한 모습을 포착했다. 코로나 19 이후 차박이 유행을 타면서 스타리아 역시 그 유행과 함께 캠핑카로 변신을 꾀한 모습이다.

넓직한 실내는 성인 남성 혹은 여성이 누워도 넉넉한 공간을 보장해주는 듯 보였다. 차박과 캠핑이 유행의 중심에 있는 지금, 스타리아 캠핑카 역시 나름의 흥행을 기대해 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 2021 서울 모빌리티쇼를 함께 살펴봤다. 총 10개의 주요 브랜드가 참석하긴 했지만, 규모는 대폭 축소됐기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듯 싶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시국에 개막한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기도 하다. 부산 모터쇼 역시 코로나 19로 인해 개최가 무산된 바 있는데, 이 역시 개막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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