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시장 공략할 기아 KY
카렌스란 이름으로 내달 출시 예정
최근 포착된 실내 모습 살펴보면?

현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기아의 새로운 모델이 포착됐다. 바로 3열 MPV 모델 카렌스가 그 주인공이다. 위 모델은 인도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던 기아 KY의 양산형 모델로 밝혀졌다. 신형 MPV 모델이라는 점에서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은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출시가 임박한 상황이라고 하는데, 최근에는 실내 모습이 드러나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존에도 여러 번 국내 포착 모습이 드러났던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실내 모습이 한껏 드러나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과연 어떤 구성일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김성수 에디터

기아 카렌스 / 사진=gaadiwaadI

인도 시장 공략형 KY가
카렌스란 이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목을 끌고 있는 기아의 신형 MPV 모델은 KY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전륜구동 7인승 MPV 모델 카렌스다. 기아 KY는 1999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했던 기아의 전륜구동 준중형 MPV 카렌스의 이름을 달고 출시할 예정이다.

여러 번 언급됐다시피 카렌스는 인도 시장 전략 차종으로 판매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이다. 현대기아차가 소형 SUV 크레타와 베뉴, 셀토스로 인도 시장 내 소형 SUV 점유율을 확고히 해 나가는 것에 더해 MPV 모델을 출시하며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자 하는 의도다.

기아의 카렌스는 다음 달 16일, 인도 시장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차량은 6인승 또는 7인승으로 출시되며, 기아의 라인업에서 카니발 아래에 위치한다. 인도에서 큰 가능성을 지닌 3열 SUV 및 MPV 부문을 공략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대로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현지에서도 기아 카렌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해 초 인도 현지 매체 가디와디에서는 국내에서 도로 주행 테스트 중인 KY 테스트카 모델을 포착하여 보도하기도 하였다. 인도 현지에서는 현대 알카자르, 타타 사파리, 마힌드라 마라조, 르노 트리버, 마루티 에르티가, XL6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기아 카렌스 /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기아 카렌스는 1.5 가솔린 혹은 디젤 엔진 사양으로 파워트레인이 구성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전장은 약 4,500mm로 4,375mm의 셀토스보다 더 크다. 램프에는 모두 LED가 장착되며, 기아 인도 라인업에서 카니발 아래 급 차량으로서 판매될 예정이다.

기아의 카렌스 외관 디자인 및
포착된 실내를 살펴보자
기아 카렌스는 셀토스와 동일한 플랫폼으로 제작된다. 파워트레인은 1.5L 가솔린 모델과 1.5L 디젤 모델로 구성되며 가솔린 모델은 113마력에 11.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디젤 모델은 113마력에 25.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자동 및 수동 변속기를 선택 가능하다.

기아 카렌스 /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전면부 디자인은 코나를 연상케 하는 헤드램프 형상과 보닛 끝 라인의 램프 디자인과 더불어 하단의 주간주행등으로 보이는 램프 형상은 그릴과 이어지는 일체형 형태로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상단 그릴 면적이 적은 대신 하단 그릴의 면적은 비교적 넓은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LED가 장착된 램프인 만큼, 매끄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

측면은 차체를 가로지르는 캐릭터라인이 두드러진다. 프론트 도어 하단의 움푹 팬 사이드스커트 디자인 역시 위장막의 형태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대체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다 C필러에 이르러 급격한 경사각, 전면과 마찬가지로 하단 그릴 디자인이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후면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아 카렌스 /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최근에는 실내 사양 포착 사진도 드러났다. 스파이샷을 통해 확인해 본 실내 모습에서는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해 다양한 기능을 장착한 전형적인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대형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계기판은 신형 스포티지의 최저 사 모델에 탑재된 사양과 같은 모습이다. 좌측에는 속도계와 연료 잔량, 우측에는 RPM과 냉각수 온도를 표시하고 있으며, 중앙에는 작은 8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전체적으로 전자식 계기판이 적용되었고 LCD는 적용되지 않았다.

기아 카렌스 /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해당 디스플레이에는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기아 UVO 등이 탑재되며 상위 트림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등이 추가된다. 스티어링 휠은 기아의 3스포크 형식이 적용되었으며 오디오 제어, 음성명령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버튼이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 카렌스 /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기아 카렌스는 쌍용차의 티볼리 에어보다도 조금 더 큰 크기이기에 원활한 차박을 제공할 수 있으며 쾌적한 승차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더군다나 카렌스는 가격이 알카자르와 유사한 2,000만 원 초중반에 형성되어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저렴한 7인승 MPV 모델이라는 소식에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기아 KY가 지금은 단종된 카렌스의 뒤를 이어 재출시하길 희망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국내 판매 계획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인도 시장에서는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겠지만, 국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MPV 모델이 추가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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