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숙제 해결했다” 신형은 역대급 판매량 예상되는 니로 풀체인지 소비자들 현실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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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신형 니로 최초 공개
1세대 니로는 가성비로 사랑받았는데… 2세대는?
‘디 올 뉴 기아 니로’, 디자인 반응 폭발적이다
신형 니로, 과연 가격과 성능은?

최근 기아 신형 니로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어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당시 티저 이미지를 본 네티즌들은 “기아 디자인 미쳤다”, “너무 사고 싶다 기아가 디자인 하나는 잘한다”, “디자인 최고네요”, “기아가 디자인 찢어버렸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2021 서울 모빌리티 쇼에서 신형 니로의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5년 만에 풀체인지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 차량인 만큼 이번에 공개된 신형 니로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1세대 니로 디자인은 별로였지만 가성비 좋은 차로 유명했는데 이번에 신형 니로는 가성비 가져갈 수 있으려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세대 니로가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사랑을 받았길래 네티즌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 오늘은 최초로 공개된 신형 니로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정서연 에디터

‘올해의 소형 전기차’
부문 본상 수상했다
올해 초,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매체인 왓 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인 ‘2021 왓 카 어워즈’에서 니로 EV가 ‘소형 전기차’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니로 EV는 455km의 뛰어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 등 최상의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니로 EV가 영국에서 높게 평가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수상, 2020 영국 올해의 차 베스트 크로스오버 수상 등 2019년 1월 출시 이후 영국에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기아 니로는 유럽에서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보다 더 잘 팔려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로 나타났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난 3만 6,849대가 팔렸고, 니로 EV는 58.3% 오른 3만 8,930대가 판매됐다.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1만 2,219대가 팔렸고,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는 2,431대가 판매됐다.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사랑받은 니로
기아 니로는 유럽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기아 니로의 국내 판매량은 시간을 지날수록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아 니로는 출시 첫해인 2016년 1만 8,710대가 판매됐고 2017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 다음에는 2만 3,647대가 판매됐다. 2018년에 전기차가 추가된 후에는 2만 2,811대를 기록했다. 그리고 연식변경 모델인 ‘더 뉴 니로’가 출시된 작년에는 연간 최대인 2만 6,246대가 팔렸다. 올해 1~10월에는 1만 5,751대가 판매되어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되기 전까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고 있는 니로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1세대 니로는 성능에 비해 가성비 있지만 디자인이 아쉬웠다”, “풀체인지 모델은 1세대보다 더 멋진 디자인으로 출시되길”, “1세대 니로는 디자인이 조금 아쉬웠는데 신형 니로는 개선된 디자인으로 출시되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가성비 좋았던
기아 1세대 니로
1세대 니로의 판매 가격은 하이브리드 트렌디 2,439만 원, 프레스티지 2,608만 원, 노블레스 2,829만 원, 시그니처3,017만 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3,939만 원으로 책정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1세대 니로의 연비와 구성이 매우 훌륭하다”라고 평가했다.

하이브리드 차 같은 경우에 다른 엔진을 품은 모델보다 비싼 게 일반적이지만 1세대 니로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2,439만 원부터 시작했다. 2,000만 원대부터 시작되는 가격이 1세대 니로의 인기에 상당한 메리트로 작용됐다. 여기에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긴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첨단 주행 장치가 풍부하고 실연비도 뛰어난 것이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완벽한 차는 없었다
니로의 단점, 디자인
가격도 저렴하고 거기에 성능까지 더해져 가성비 좋은 차로 사랑받는 니로에게도 단점이 있었다. 바로 디자인이다. 네티즌들은 “니로의 유일한 단점은 못생긴 외모입니다”, “디자인만 빼면 연비도 가격도 만족합니다”, “성능과 가격도 중요하지만 디자인도 중요해요”라는 평가를 했다.

특히 전조등과 닿아있는 보닛 라인 때문에 “개구리를 닮은 전면 디자인이 너무 아쉽다”라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많았다. 추가로 “디자인 개선해라”, “못생겼다”, “디자인 뭐냐”, “디자인 때문에 안 산다”, “전면 디자인 고라니인가?”, “뭔가 급하게 대충 만든 느낌이네”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이 대부분이었다.

2021 서울 모빌리티 쇼 기아 ‘디 올 뉴 기아 니로’ / 기아자동차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신형 니로 최초 공개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 모빌리티 쇼에서 기아는 기업 비전을 발표하고 전용 친환경 SUV ‘디 올 뉴 기아 니로’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에게 가장 큰 영감의 원천으로,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신형 니로는 기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가 담겼다”라며 “니로가 기아를 대표하는 친환경 모델이자 일상생활 속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최선의 선택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니로는 내년 1분기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고 상반기에는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 신형 니로는 공개 전부터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아의 전기차 콘셉트카인 ‘하바니로’를 계승한다는 소식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 당시 두꺼운 위장막을 쓴 신형 니로의 테스트카를 본 네티즌들은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콘셉트카 스타일을 그래로 유지한 모습이다”, “간결하면서 볼륨감을 강조한 측면 실루엣과 짧은 전∙후면 오버행이 조화를 이뤄 이전 모델에 비해서 더 당당한 실루엣을 구현한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콘셉트카인 하바니로와 비교하면서 신형 니로의 디자인을 예측하는 모습을 보였다.

간결하면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갖췄다
전면은 기아 디자인의 상징인 ‘타이거 페이스’를 후드에서 펜더까지 확장시켜 독특한 느낌을 살렸다.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LED 주간 주행등으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기에 휠 아치를 통해 전면과 측면을 시각적으로 연결해 개성을 살렸다.

측면은 볼륨감을 강조했다. 부메랑 모양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통합된 C필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아 관계자에 따르면 C필러가 그 아래로 공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공기의 흐름과 저항을 고려한 설계를 반영해 연비 효율 향상에도 도움을 줬다. 후면은 수직 형태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간결하면서도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입체적 조형의 자동차 번호판 주변부와 와이드 테일게이트의 조화를 통해 모던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기아가 진짜 디자인은 잘한다”
“가성비까지 갖춘다면 대박이다”
이번에 2021 서울 모빌리티 쇼에서 최초 공개된 신형 니로를 본 네티즌들은 “기존 1세대 니로보다 엄청나게 발전된 느낌이네요. 소형 SUV에서 이정도면 훌륭하죠!”, “2세대 니로 디자인 너무 잘 만들었네요”, “기아는 요즘 출시하는 차마다 너무 이쁘네”, “1세대 니로를 타고 다니는 입장에서 신형 니로 디자인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이쁜 디자인”, “신형 니로 디자인을 보니 셀토스 다음 세대도 엄청 기대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추가로 “제발 가격만 잘 나오길”, “와 디자인을 보니깐 엄청 비싸질 것 같다”, “2세대 니로 출시 가격이 중요할 듯. 아마도 가격이 많이 올리겠죠..? 가격 때문에 기대를 덜하게 되네요”, “1세대 니로가 가성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2세대 신형 니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길”이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탄소중립 선포 후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는 기아 / 기아자동차

올해 초 사명을 변경한 기아는 2045년 탄소중립을 선포하고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송 사장은 “2040년까지 전 생산시설에 친환경 전력으로 전환해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광주와 화성 출고 센터를 활용해 태양열 생산 발전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2022년부터는 사용한 배터리를 신품 대비 반값 이하로 제공하는 리퍼비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신형 니로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향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전용 친환경 SUV 모델이다. 2016년 1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1세대 모델이 가성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에 공개된 ‘디 올 뉴 기아 니로’의 추후 공개될 제원 및 가격에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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