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짜리 롱바디 카니발 나온다” 실제로 개발중인 역대급 신차 공개되자 네티즌들 난리났다

수요가 꽤 있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이번에는 롱바디 개조모델 포착
외관은 멋있는데, 안전도 측면에서는 글쎄…

기존에는 구성원이 많은 가족들이 많이 샀던 카니발, 하지만 요즘에는 레저 열풍으로 인해 혼자 사는 사람도 카니발을 구입하는 사례가 많이 늘었다. 굳이 많은 인원을 태우지 않더라도 실내 공간이 넓다 보니 짐을 많이 싣는 사람에게 유리하고, 이것이 캠핑하는 사람에게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아예 캠핑카로 개조하는 사람도 많다.

그 카니발의 파생 모델로 하이리무진이 있다. 카니발의 전고를 높이고 화려한 사양들을 적용한 고급 모델로, 연예인들에게는 스타크래프트 밴을 대체하는 차량으로, 정치인이나 기업가들에게는 의전차로 많이 팔렸으며, 거주성이 좋다는 이유로 일반 가정에서도 구입하는 사례가 많다. 2세대 카니발 출시 이후 현재 4세대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데, 최근 하이리무진 롱바디 모델이 국내에 포착되었다.

글 이진웅 에디터

카니발 하이리무진 롱바디 테스트카 / 오토포스트 독자 제보

G90 리무진처럼
B필러를 길게 늘린 형태
얼마 전, 카니발 하이리무진 롱바디 사진 제보를 받았다. 제보를 해준 독자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현재 시판 중인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바탕으로 리무진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살펴보면 G90 리무진처럼 B필러를 길게 늘린 형태다. 하이루프도 길어진 길이에 맞춰 특수 제작해 올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G90 리무진이 B필러를 늘려 290mm 연장을 시켰는데, 카니발에도 똑같이 늘어난다고 가정하면 총 전장이 5,445mm가 된다. 휠베이스는 3,280mm가 된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S클래스 마이바흐에 근접하는 수준인데, MPV 특성상 실내 공간은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압도적이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롱바디 테스트카 / 오토포스트 독자 제보

기아가 정식 개발하는 것이 아닌
특장업체가 개발하는 것이다
해당 차량은 기아에서 정식 개발하는 차량이 아닌 특장업체가 개발하는 것이다. 사실 현재 시판 중인 하이리무진 모델도 기아가 직접 개발한 것이 아니라 특장업체에서 개조한 것을 기아가 정식 라인업으로 편입시킨 것이다.

즉 소비자가 기아 전시장에서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계약하면 기아가 카니발 일반 모델을 만들어 협력 특장 회사로 보낸 다음 개조를 거쳐 소비자에게 인도하는 형식이다. 즉 해당 사진도 기아가 아닌 특장 회사가 개조 후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이다. 테스트를 거치면 보완 등을 거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렉스 롱바디 / 보배드림

스타렉스도 롱바디 모델 존재
카니발은 의전용으로 활용 가능성
스타리아 이전 모델인 스타렉스도 특장 회사가 롱바디로 개조해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B필러를 늘려 공간을 확보한 뒤 15인승으로 개조한 것이다. 도로에서는 주로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많이 볼 수 있다.

이렇게 롱바디로 개조하는 이유는 15인승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예전 원박스 승합차인 그레이스, 이스타나, 프레지오를 대체하기 위해서다. 당시 원박스 승합차들은 어린이 통학차량은 물론 학원차, 인부 수송용 등 많은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았지만 안전성 문제로 인해 현재 단종되었다. 그레이스 단종 직전에도 월 2~3천 대 팔렸을 정도라니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이 날 것이다.

단종 이후에는 스타렉스와 카니발이 그 자리를 계승하고 있지만 실내가 원박스 승합차보다 좁고, 승차 인원도 최대 11인승이다. 게다가 그 11인승도 공간 문제 때문에 성인이 11명 앉기 힘들고 꾸역꾸역 앉아봐야 9명 정도고, 편하게 앉으려면 7명 정도가 적당하다. 그나마 스타렉스가 카니발보다 크기 때문에 더 나은 수준이다.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 현대는 쏠라티를, 르노는 마스터를 국내에 출시했지만 이 차들은 너무 커서 운전하는데 부담스럽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단종된 지 10년도 더 넘은 원박스카 중고 시세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보통 500만 원 전후로 형성이 되며, 상태가 좋으면 1,000만 원 가까이하기도 한다.

하지만 원박스 승합차들은 현재 노후 경유차로 되기 때문에 운행 제한을 받게 되며, 편의 사양도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새로운 차들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인데, 제조사에서 기존 원박스 승합차를 완전히 대체할 만한 차량을 출시해 주지 않으니 특장 업체에서 개조를 하는 것이다.

스타렉스 롱바디 모델이 나온 후 나름대로 성공했는지, 이번에는 카니발 롱바디를 출시하기 위해 테스트하고 있다. 다만 스타렉스 롱바디에 비해 카니발 롱바디는 늘어나는 길이가 딱 봐도 짧아 보이는 만큼 15인승으로 만드는 것보다는 의전용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안전도 측면에서
취약해질 수 있다
사실 이 문제는 카니발 하이리무진부터 제기되어 온 문제점이다. 카니발 같은 MPV에 지붕을 잘라내고 하이루프를 올려서 파는 차는 전 세계적으로도 볼 수 없는 희귀한 방식이다. 당장 벤츠 스프린터나 현대 쏠라티, 르노 마스터, 쉐보레 익스플로러(여기서 개조한 것이 스타크래프트 밴) 등 차량들을 살펴보면 아예 처음부터 하이루프로 설계가 되어 있다.

해외에서 연예인들이 많이 참여하는 행사 등을 보면 스프린터나 익스플로러 밴 또는 세단을 개조한 리무진에서 내리는 모습은 많이 봐도 카니발이나 오딧세이 시에라 같은 차에 하이루프를 올린 차에서 내리는 모습은 볼 수 없다.

해외에서 일반 미니밴을 하이리무진으로 개조한 차를 찾아볼 수 없는 이유가 안전도 측면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다. 카니발을 제작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상단 지붕에 보강 임팩트바가 추가되어 루프 강성을 높이고 측면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선루프를 추가하면 해당 부분에 보강 임팩트바가 삭제되긴 하는데, 선루프 자체를 지지해 주는 프레임 구조물이 추가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하이루프를 올리려면 기존에 있던 보강 임펙트바를 삭제해야 한다. 물론 하이루프 상단을 보강하겠지만 아무래도 전복사고 시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실내 개방감이 향상되는 것은 좋은데, 안전도는 글쎄…라고 할 수 있겠다.

하이리무진도 공식적인
안전 테스트 자료가 없다
실제로 카니발 일반 모델은 안전도 테스트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하이리무진 모델은 공식적으로 안전 테스트를 한 자료를 찾아볼 수 없다. 파생 모델이다 보니 공식적인 안전 테스트 자료가 필요 없다는 것을 교묘하게 이용한 사례다.

기아에서 정식 라인업으로 판매하고 있는 하이리무진 모델도 상황이 이런데, 거기다가 B필러를 늘린 롱바디 모델이라면 안전도 측면에서는 더 취약해질 수 있다. 겉보기로는 정말 멋있을지 몰라도 안전도 테스트를 들어가면 과연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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