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의 베스트셀러 렉스턴 스포츠&칸
고질적인 문제점 보완에 나서
파워 트레인과 R-MDPS 적용이 키포인트가 될 듯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쌍용차에서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아, 메이커의 변화가 아닌 쌍용차의 효자상품 렉스턴 스포츠와 칸의 변화를 말하는 것이다. 페이스리프트라도 하는 것일까? 아니면 풀체인지의 소식인 걸까? 아쉽게도 둘 다 아니다.

대신 꽤 그럴싸한 변화점이 생겼는데, 그건 바로 파워 트레인과 옵션의 변화다. 렉스턴 스포츠는 여태껏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을 고수해왔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개발의 여력이 충분치 않아서 그런 탓이 가장 큰데, 이번에 반자율 주행 옵션을 넣기 위한 일환으로 보이고 있다. 과연 이번 렉스턴 스포츠와 칸은 어떤 변화점을 맞이할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권영범 에디터

렉스턴 스포츠와 칸의 개선사항 / 사진 = 오토스파이넷 ‘오토7’님

LKAS를
비롯한 CLKA 보강

렉스턴 스포츠와 칸은 현재까지 반자율 주행 옵션을 제공하지 않고 있었다. 이유는 바로 유압식 스티어링 시스템의 한계인데, 이번에 상품성을 개선하면서 R-MDPS를 새롭게 적용하여 변화를 도모한다.

쌍용차는 이번 R-MDPS를 적용함에 따라 운전자 취향에 따른 3개의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여 핸들의 답력을 조절할 수 있으며, 핸들의 무거움을 해소하고 조향 시 소음과 유압 라인 호스의 관리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한다.

사진은 신형 렉스턴, 상기 이미지와 흡사할 것으로 보인다.

AEBS (긴급제동 시스템)을 위한 프론트 카메라 모듈을 적용하였고, 차로 유지와 중앙 유지를 위한 LKAS와 CLKA 기능도 추가가 된다. 더불어 후측방 충돌 보조, 후측방 교차 충돌 보조, 안전거리 주의 경고 기능까지 탑재되어 뒤늦게나마 기본 사양으로 만나볼법한 사양이 탑재가 된 것이다.

추가로 인포콘 내비게이션,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오버헤드 콘솔박스의 디자인 변경 등 상품성을 개선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렉스턴 스포츠와 칸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형 렉스턴에 먼저 적용된 신형 2.2L 디젤 엔진과 8단 후륜구동 자동 변속기

기존 187마력 디젤
엔진에서 202마력으로 변경

현행 렉스턴 스포츠와 칸에 장착되어 나오는 엔진과 변속기는 최대 출력 187마력, 최대 토크 42.8kg.m를 내뿜는 엔진이며 변속기는 아이신제 6단 자동 변속기를 사용한다. 이 유닛은 과거 G4 렉스턴에 사용되었으며, 현재 페이스 리프트를 거친 렉스턴은 보다 개선된 파워 트레인을 갖췄다.

그 개선된 파워 트레인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렉스턴 스포츠와 칸에 적용된다. 최대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0kg.m의 파워를 가진 유닛이며 유로 6d 환경규제에 만족하고, ISG (아이들 스탑 앤 고)를 기본으로 장착한다.

보닛에 달린 에어덕트는 진심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 사진 = 오토스파이넷 ‘오토7’님

추가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추가 옵션으로 요청사항이 쇄도했던 HUD는 아직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다. 밝혀진 바로 HUD의 추가 소식은 없는 것으로 보아 그저 희망사항으로 남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몸부림치는 쌍용차다. 그리고 쌍용차 내부적으로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인 만큼 이번에 새롭게 변화를 위한 몸부림은 언제나 환영이다. 현재 쌍용차는 안팎으로 속 시끄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향후 쌍용차의 긍정의 신호가 오길 기대해 보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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