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의 유일한 희망, 거의 페이스리프트 급으로 사양 바뀐 신차 공개되자 네티즌들 난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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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쌍용자동차의 한 줄기의 빛?
유일하게 잘 팔리는 렉스턴 스포츠&칸
2022년형 연식변경 출시했다
과연 어떻게 상품성이 개선됐을까?

아직도 쌍용차의 새 주인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나마 현재 매우 유력한 후보는 에디슨모터스인데 최근 인수를 철회한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는 상황이다.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과정에서 자금 조달 난항, 기술 유출 시비 등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차가 이렇듯 험난한 인수 과정을 겪고 있다. 그래도 힘든 쌍용차에게 한 줄기의 빛이 되는 모델이 있다. 바로 렉스턴 스포츠다. 국산차 중에서 국내 유일한 픽업트럭으로 현재까지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최근 렉스턴 스포츠의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됐다는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상품성이 더욱더 강화됐다고 하는데 어떻게 변경됐을까? 오늘은 연식변경으로 돌아온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정서연 에디터

쌍용자동차에서
유일하게 잘 팔리는 차

쌍용차의 최대 현안인 회사 매각이 가시밭길을 걷고 있지만 쌍용차의 정통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만큼은 여전히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었다. 쌍용차에 따르면 렉스턴 스포츠와 스포츠 칸은 지난해 1~11월에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점유율 82%를 차지했다.

그래도 현재 쌍용차의 상황이 전체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했다. 쌍용차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이 회생 절차 진행과 반도체 수급으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으로 출고 적체가 심해지면서 10만 대를 넘기지 못했다. 매년 전 모델의 연간 판매량이 1만 대를 넘겼으나 지난해에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만 1만 대를 넘겼다.

연식변경으로
돌아왔다

렉스턴 스포츠는 작년 한 해 10월 883대, 11월 1,618대, 12월 1,488대 등 판매되어 총 1만 1,43대가 판매되었다. 이는 쌍용차 모델 중에서 지난해 1만 1,194대가 팔린 티볼리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 그다음으로는 렉스턴 스포츠 칸이 차지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10월 787대, 11월 1,541대, 12월 1,441대 등 판매되어 지난해 총 1만 379대가 판매되었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현재 힘든 쌍용차의 한줄기 빛과 같은 렉스턴 스포츠가 최근 연식변경되어 돌아왔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폭 업그레이드됐네”, “상품성 미쳤다”, “쌍용차가 픽업트럭 하나는 기가 막히게 만들었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대체 어떤 성능을 가지고 출시됐길래 네티즌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 지금부터는 새롭게 돌아온 2022년형 뉴 렉스턴 스포츠&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성능, 연비 효율을
동시에 개선했다

신형 스포츠 & 칸의 강화된 파워 트레인은 더욱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 규제인 유로6D 스텝 2를 충족해 질소산화물 등 유해물질을 줄이면서 성능과 연비 효율을 동시에 개선했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엔 새로 업그레이드된 2.2LET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 등 최적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m으로 각기 8%, 5% 향상됐다. 아울러 ISG 시스템을 신규 적용해 연비 효율성도 높였다.

또한, 랙 타입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을 적용하여 조향감과 NVH 성능을 개선했다. 4륜 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3톤의 견인능력을 활용해 요트나 트레일러 견인도 문제없다. 그뿐만 아니라 트레일러의 움직임을 감지해 구동력과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도 탑재했다.

픽업트럭답게
넉넉한 크기 자랑한다

페이스리프트된 것이 아니고 상품성이 개선되어 출시된 만큼 전체적인 크기 제원에 변화는 없지만 한번 살펴보려고 한다. ‘렉스턴 스포츠’의 크기 제원은 길이 5,095mm, 너비 1,950mm, 높이 1,840mm, 휠베이스 3,100mm이다. ‘렉스턴 스포츠 칸’ 같은 경우 길이 5,405mm, 너비 1,950mm, 높이 1,855mm, 휠베이스 3,210mm이다.

이번에 연식변경으로 달라진 점은 오픈형 데크를 이용자가 용도 및 니즈에 따라 스펙을 모델별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포츠와 칸의 데크 용량은 각각 1011ℓ와 1262ℓ이며, 적재량은 스포츠 400kg, 칸은 최대 700kg까지 가능하다.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kg까지 가능하다.

첨단 시스템도
보강됐다

첨단 운전자 보조 및 커넥티드 카 시스템도 보강됐다. ADAS는 기존 9개에 더해 중앙차선유지 보조, 차선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 보조,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안전거리 경고, 부주의 운전 경고 등이 추가됐다. 또 커넥티드 카 시스템인 ‘인포콘’이 적용돼 차량 시동과 공조장치 작동을 비롯한 원격제어와 보안, 차량관리, 스트리밍 콘텐츠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커넥티드 카 시스템 인포콘은 차량 시동과 공조장치 작동을 비롯한 원격제어와 보안, 차량 관리는 물론 스트리밍 콘텐츠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까지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될 경우에는 인포콘 상담 센터를 통해 조치 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10년 무상 제공된다. 스마트 홈 컨트롤, 다양한 검색, 오디오 콘텐츠 재생 기능을 즐길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책정된 가격은?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의 연식변경 모델만 출시했을 뿐만 아니라 내외관 스타일링을 업그레이드하고 고급 편의·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한 스페셜 모델인 ‘익스페디션’ 트림도 선보인다. 스페디션은 전용 그릴과 엠블럼 등을 장착하면서 16개 ADAS 기능 및 전용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한편 2022년형 뉴 렉스턴 스포츠의 가격은 와일드 2,519만 원, 프레스티지 3,075만 원, 노블레스 3,450만 원, 익스페디션 3,740만 원이다. 뉴 렉스턴 칸 모델은 와일드 2,990만 원, 프레스티지 3,305만 원, 노블레스 3,725만 원, 익스페디션 3,985만 원으로 판매 가격이 형성됐다.

“가성비가 너무 좋다”
“조금만 더 힘을 내자!”

이번에 연식변경 2022년형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출시된 것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렉스턴 스포츠 타는 중인데 참 가성비로 좋다. 실용적이고 만족하면서 타고 있다.”, “역시 국산 픽업트럭”, “앞모습 정말 깡패다”, “쌍용차는 정말 렉스턴 스포츠 때문에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단해 보여서 좋다”, “칸 볼 때마다 웅장해서 마음에 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추가로 “쌍용차 파이팅입니다!”, “진짜 쌍용차는 아픈 손가락이다”, “현대차로 채울 수 없는 단 하나를 채워준 회사.. 제발 악으로 깡으로 버텨줘..”, “조금만 더 힘을 내보자 쌍용!”, “유일하게 싼 가격에 픽업트럭을 살 수 있는 제조사라서 버텼으면 좋겠다”, “쌍용차는 내연기관을 기본으로 유지하면서 전기차도 조금씩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가면 좋을 것 같다”, “내년에 수입 픽업트럭 대거 출시되는데 버틸 수 있겠지?”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현재 국내에선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칸’ 정도가 국산 픽업트럭 시장에서 큰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정통 미국식 픽업트럭 수입도 늘고 있다. 대표 주자는 바로 한국GM 쉐보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국내 최초로 정식 수입된 픽업트럭이다. 지난해 국내 출시 후 견고한 차체와 주행 성능, 강력한 견인 능력, 편의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로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진입한 한국GM은 GMC 시에라를 통해 국내 풀사이즈 픽업트럭 모델을 업계 최초로 올해 정식 수입할 예정이다. 추가로 오프로드 차량을 선호하는 남성 운전자들에게 가장 큰 희소식은 바로 미국 포드의 픽업트럭의 전설인 ‘브롱코’가 드디어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다는 것이다. 정식 모델명은 ‘브롱코 아우터뱅크스’다. 이렇듯 수입 픽업트럭 모델이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는 것을 본 네티즌들은 저마다 쌍용차를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2022년형 연식변경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앞으로 어떤 실적을 보여줄 지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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