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월 구매혜택 공개
가성비는 동급 국산차보다 떨어지는 편
하지만 차는 빨리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꽤 오랫동안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쌍용차, 여기에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를 포기한 지 1년 6개월 정도가 지났다. 2021년 판매량도 2020년 대비 3만 대 정도가 감소해 현재 쌍용차는 누구보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런 와중에 쌍용차는 새해를 맞아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요즘 반도체 부족난으로 인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 제조사에서도 혜택을 점차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 할인 소식에 눈이 간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혜택을 제공한다니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과연 메리트가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글 이진웅 에디터

티볼리, 티볼리 에어, 코란도
구매 혜택을 살펴봤다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코란도 세 차종은 혜택이 동일하다. 일시불로 구매하면 딥 컨트롤 패키지 무상 장착, 혹은 지원금 50만 원 중 선택할 수 있다. 딥 컨트롤 패키지 무상 장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선택하는 트림에 딥 컨트롤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택 가능해야 한다. 참고로 코란도는 딥 컨트롤 패키지 1, 2가 있는데, 1만 무상 장착된다.

할부를 선택할 경우 6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무이자 할부로, 12개월까지는 선수금 0%, 24개월까지는 선수금 30%, 36개월까지는 선수금 50%를 납부해야 한다. 두 번째는 36개월까지 선수금 30%를 납부하면 0.9% 저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선수금 30%를 낼 수 있으면서 36개월 할부를 하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세 번째는 60개월까지 선수금 10%를 납부하면 2.5% 금리가 적용된다. 10% 선수금을 낼 수 있으면서 24~60개월 할부를 하려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네 번째는 60개월까지 2.9% 금리가 적용된다. 선수금 없이 24개월부터 60개월 전액 할부하려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다섯 번째는 72개월까지 4.5% 금리를 적용하는 대신에 딥 컨트롤 패키지 무상 장착과 30만 원을 지원해 준다. 여섯 번째는 같은 조건에 딥 컨트롤 패키지 무상 장착 대신 80만 원을 지원해 준다. 다섯 번째는 딥 컨트롤 패키지 선택이 가능한 중상위 트림 선택 시, 여섯 번째는 딥 컨트롤 패키지 선택이 불가능한 하위 트림 선택과 코란도의 경우 집 컨트롤이 기본 적용되는 C7 트림 선택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렉스턴 구매 시
혜택을 살펴봤다

렉스턴은 구매 시 5년 10만 km를 무상보증해 준다. 일시불 구매 시 혜택은 따로 없고, 할부 구매 시 3가지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첫 번째는 60개월까지 선수금 30%를 납부하면 2.9% 금리가 적용된다.

두 번째는 72개월까지 선수금 조건 없이 3.5% 금리가 적용된다. 선납금 30% 이하이거나 72개월 할부를 하려는 사람이 선택하면 된다. 세 번째는 72개월까지 선수금 조건 없이 4.5% 금리를 적용하는 대신 50만 원을 지원한다.

렉스턴 스포츠 구매 시
혜택과 그 외 혜택을 살펴봤다

렉스턴 스포츠는 구매 시 혜택이 가장 적다. 일시불 구매 시 따로 혜택은 없고, 할부 구매 시 2가지 혜택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3.5개월까지 3.5% 금리, 두 번째는 72개월까지 3.9% 금리를 제공한다. 칸 모델도 동일하다.

그 외에 공통적으로 전시차를 구매하면 10만 원 할인이 되며, 렉스턴 스포츠, 칸을 제외하고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시 렉스턴은 30만 원, 티볼리, 티볼리 에어, 코란도는 20만 원 할인해 주며, 전 차량 모두 2대째 구매 시 10만 원, 3대 이상 구매 시 30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가성비는 쌍용차가
떨어지는 편이다

쌍용차 구매 혜택을 적용해도 동급의 현대차그룹 모델과 비교하면 가성비는 떨어지는 편이다.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각각 코나와 셀토스보다 가격 범위가 낮지만 대신 옵션도 그만큼 떨어지는 편이다. 심지어 기본 모델에는 ADAS 사양이 아예 없으며, 풀옵션을 선택해도 요즘 웬만한 차에는 다 적용된다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없다.

코란도와 렉스턴은 가성비가 더 떨어지는 편이다. 코란도와 투싼, 스포티지는 아예 차급을 다르게 봐도 될 정도이며, 가격을 비슷하게 맞출 경우 투싼과 스포티지 쪽이 옵션도 훨씬 앞선다. 렉스턴의 경우 기본 모델부터가 팰리세이드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지는데, 기본 가격이 렉스턴과 팰리세이드와 별로 차이 나지 않으며, 팰리세이드에는 내비게이션이 전 트림 기본 적용되어 있다. 이거 하나만으로 이미 렉스턴의 가성비를 앞선다.

현대차그룹 모델 대비
빨리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성비는 현대차그룹 모델이 좋지만 대신 반도체 수급난과 더불어 수요까지 몰려 계약 후 출고까지 꽤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코나, 셀토스는 대기 기간이 5개월 정도 대기해야 하며, 투싼은 현대차에서도 몇 개월을 대기해야 되는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스포티지는 10개월 정도 걸린다.

반면 쌍용차는 대기 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다. 아무리 지연되어도 두 달 안에는 나온다. 사실 그 두 달도 정말 길게 잡아서 그 정도고, 대체로 한 달 혹은 그 안으로도 나오는 편이다. 차를 빨리 받아야 된다면 쌍용차를 선택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며, 만약 쌍용차를 선택한다면 위의 혜택을 잘 활용하자.

할부 이용 시
잘 살펴봐야 한다

만약 티볼리, 티볼리 에어, 코란도 구매 시 할부를 이용한다면 자신이 지불해야 하는 원금과 이자를 잘 계산해 자신에게 적합한 혜택을 선택해야 한다. 선택 5가 딥 컨트롤 패키지와 30만 원 지원, 선택 6이 80만 원 지원이어서 혹할만 한데, 금리가 4.5%로 다른 혜택에 비해 높다는 점을 잘 살펴봐야 한다.

티볼리 업비트 2WD 무옵션 구매를 예시로 들어보았다. 해당 모델의 가격은 2,456만 원이다. 선택 3을 통해 선수금 10%인 245만 6천 원을 납부하고 나머지를 2.5% 금리로 60개월 할부를 경우 총 이자는 143만 3,231원이 나온다.

반면 선택 6을 통해 선수금 10%는 동일하게 하고 나머지를 4.5% 금리로 60개월 할부를 진행할 경우 총 이자는 262만 1,087원이 나온다. 선택 3보다 이자가 120만 원 정도 더 나온다.

여기서 선택 6번에서 80만 원이 지원되는데, 이 혜택을 받아도 선택 3보다 여전히 40만 원이 더 많다. 즉 80만 원 지원한다는 말에 덜컥 선택했지만 최종적으로 납부하는 금액은 40만 원 더 많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4번과 5번을 선택할 경우 할부 이자를 더한 총 상환액을 잘 계산해 최대한 이득 볼 수 있는 쪽으로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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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중공뙈놈들 이 처음 쌍용자동차 를 인수해서 기술만 쏙빼먹고 먹티 했었다. 또한 현대자동차 전기버스를 내치고
    간첩 문재인 이 중공뙈놈들 제품인 에디슨 모터스 전기버스를 대량 수입해서 국내에 마구마구 풀었다. 얼마를 받아먹었는지 태양광 중공뙈놈들 제품도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한화 제품을 내쳐서 국내 태양광 업체가 전부 문을닫았다. 에디슨은 중공뙈놈들 이 쌍용 평택공장 부지에 대단위 아파트를 지어 세금한푼 안내고 먹튀 할것이다. 물론 국내 은행에서 자금조달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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