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기다렸다” 전기차 몇만대 밀려있는데…현대차 공장 또 비상사태 돌입해야할 상황

현대차 새 집행부 공동 교섭 요청
현대차 그룹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 농후
양 측의 입장 차이는 극단적이다
과연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까?

최근 현대차 생산 일정에 대해 빨간불이 켜졌다. 그것은 바로 현대, 기아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에서 사측을 상대로 공동 교섭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보는 2016년 강성 집행부 체제였던 2016년 이후 6만에 벌어진 일이다.

현대, 기아차 노동조합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들고일어난 이유는 바로, 전기차 전환에서 비롯되는 인력 감축인데, 회사의 입장에선 인원 감축이 불가피하단 입장이고, 노조 측은 이를 거부함과 동시에 일자리 사수 방안, 고용 안정 대책 마련을 최우선으로 과제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성과금 철폐나 임금 인상 문제 등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권영범 에디터

현대차 노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 사진 = 뉴스토마토

바라보는 이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현대차 노조는 대한민국 내에서도 ‘최상위’노조다. 최상위 노조답게 국민 대다수가 이들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데 일등 공신을 하는 게 바로 이들의 존재다.

그러나, 너무도 많은 추태를 보여주다 보니 노조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보았어도 노조를 옹호하는 이들은 거의 본 적이 없을 정도다. 노조 강화를 주장할 때, 대한민국 기업들이 언제나 자주 내놓는 반박자료가 바로 현대, 기아차 노조를 예시로 들 정도니 말이다.

노조의 본질적인 뜻은 회사의 불합리한 대우에 대처하고, 적법한 이익을 누리기 위한 단체다. 쉽게 말해 임금체불 혹은 연봉 대비 과도한 업무 처리 요구, 산업재해 보험 미처리, 퇴직금 미지급 등을 비롯한 모든 노동자(근로자)와 기업 간의 마찰과 불합리한 처우에 대해 나서서 싸우는 게 노조의 본질이다.

그러나 현대, 기아차의 노조는 그 본질에서 벗어난지 오래됐고 퇴색되다 보니 회사 측은 물론이고, 비정규직과 협력업체 노동자들까지 손실을 끼치고 피해를 보게 만든다. 이러한 행보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귀족노조’라고 비판하는 것이다.

공동 교섭 성사
가능성 희박

새로운 노조는 현대차 그룹에게 공동 교섭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전술했던 전기차 전환 시대에 따른 인원 감축 이슈, 일자리 사수, 성과금 차별 철폐 및 인금 인상 문제로 인해 공동 교섭을 열 것을 촉구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공동 교섭의 실현 가능성은 흐릿하기만 하다. 우선 사측에선 공동 교섭에 응하고 참여해야 할 법적인 의무사항이 없기 때문이다. 노조 측에서 정말로 강력한 카드를 꺼내지 않는 이상 현대차 그룹은 침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현대차 입장에서도 노조 측에서 이를 빌미로 삼아, 파업에 직면하게 될 경우 노사 관계에 심각한 관계 악화가 우려된다는 업계의 시선이 존재한다.

현대차 그룹은 올해를 전기차 도약 원년으로 삼았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겠단 듯이 전기차 전용 모델을 연달아 선보였고,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을 연간 100만 대에서 170만 대로 목표치를 올린 만큼 설비 구축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성세대들의
노조 주도권에 변화를
주겠다던 그들의 외침은 어디로 갔나

작년 한 해도 현대차 그룹의 파업에 관련하여 이슈가 한창이었을 때다. 그리고 이 당시는 ‘현대차 그룹 인재존중 사무 연구직 노동조합’이라는 독자적인 신흥 세력이었다. 이때 당시 이들의 외침은, 기성세대들의 틀을 깨고, 금속노조의 임단협에 휘둘리는 연구직들의 처우 개선이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MZ 세대 연구직이 많은 남양연구소에서도 55.74%의 득표율을 자랑하며 강성노조원이 당선된 것이었다. 당시 이들을 위한 선거공약은 신입사원 초임 인상, 호봉표 개선 및 선진 연구환경 조성 등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결국 그들과 다름을 외치던 MZ 세대 연구직 노조들도, 강성노조에 동조하게 된 것이다.

현대차 노조 파업장면 / 사진 = 조선비즈

전동화 시대가 열리면
유혈사태라도
일어나길 바라는 것인가?

사실상 전동화 시대에 돌입하게 되면, 내연기관 대비 부품의 가짓수가 확연하게 줄어들게 된다. 이는 곳 하기 싫어도 인원 감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이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니, 강하게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지금껏 현대차 그룹의 노조들이 밟아온 행보를 바라보면, 선뜻 이들에게 옹호를 하기란 쉽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이러한 강성노조들의 움직임은, 현대차가 심각하게 고려 중인 생산라인 해외 이전을 가속화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일 것이다. 더욱이 차종별 생산량을 노조와 함게 협의하여 급변하는 상황에 대한 대처가 필요한데, 이러한 대처가 해외 현대차 공장보다 현대차 국내 공장이 상대적으로 유연하지 못하다.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앨라바마 공장의 생산 유연성에 대해 높이 평가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슈, 반도체 수급난 등등 각종 생산환경 변화에 따른 악조건 속에서도, 생산 조정에 대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마인드 그리고 협력사들 간의 원활한 소통과 비정규직 고용 유지가 좋다”라는 평을 내기리도 했었다. 확실히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현대차 그룹의 모습이다.

올해 첫 달부터
심오한 과제

현대차 그룹의 새 집행부는 올해 임단협에서 공동의제를 설정해, 공동 투쟁과 교섭에 나서기로 결의하고 내부에 공유했다고 한다. 이는 새 집행부가 사측과 첫 협상에서 교섭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과 동시에 성과를 위한 퍼포먼스로 보인다.

노사관계가 악화될수록 현대차 그룹에 엮여있는 각종 협력사와 비정규직들의 피해는 물론이고, 소비자들까지 각종 피해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과연 현대차 그룹의 새로운 노조와 새로운 집행부는 이 같은 이슈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행보를 지켜보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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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3 days ago

현대노조는 패악과 전횡을 일삼으며 도를 넘어선 지 오래이고 구제불능이다. 노조를 엄어서 회사의 고유업무까지 월권을 하고 있는데 이제 사무직들까지 노조질이니… 노조문제 정리 못하면 한국 내에서 현기차 미래는 없다. 몇년동안 한국에서 차 판매 못하더라도 발본색원하고 돌아와라, 현기차. 국민들이 기다리고 응원해줄께!

대머리
3 days ago

현대차는 공장을 외국으로 이전시키고 민주노총아들주는돈으로 물류비하면 되겠네

대한민국
3 days ago

생산라인 해외 이전해라. 제발. 국내는 저 *같은 귀족노조 때문에 안된다. 귀족노조 다 없어지도록 생산라인부터 다 해외로 이진해라. 세계1위 자동차회사가 될수 있는 현대차를 귀족노조 때문에 발목이 잡히는거 더이상 못보겠다

복면자
3 days ago

근시안적인 노조 슬프다. 대한민국 땅에선 일자리가 창출될 일이 없구나…

홍길동
3 days ago

저것들은 대책없다
공장 해외로 옮겨라

원자력 발전소
3 days ago

국내 공장 다 페쇄시키고 해외로 이전하세요 배부른자들의 횡포 입니다

차팔이
3 days ago

그냥 문닫는게 상책이다.

ㄴㄴㄴ
3 days ago

공장은
대부분 동남아로 옮기고
국내공장은 자동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