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발칵 뒤집어놓은 부가티 슈퍼카
40대 한정 60억 원 슈퍼카가 국내에서 포착됐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스포츠카 모델이 국내 부산에서 포착되어 화제를 모았다. 상당히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이 차량의 포착 제보를 SNS에 제보하고 있는 상황인데, 좀처럼 보기 드문 모델인 만큼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위 스포츠카 모델은 부가티 스포츠카 중에서도 상당히 의미가 깊은 모델인 부가티 디보이다. 과연 부가티 디보의 외관 디자인은 어떠하고 그 특징은 무엇이 있을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글 김성수 에디터
보는 이를 압도하는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작년 하반기, 국내에 입고되어 화제를 모았던 일이 있던 부가티 디보가 최근 또다시 국내에서 포착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포착된 부가티 디보는 부산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제보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부가티 디보는 2018년 8월 24일, 미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에서 열리는 더 퀘일: 모터스포츠 게더링에서 공개된 부가티의 하이퍼카로, 부가티의 창립 110주년 기념 차량이다. 시론의 섀시에 새로운 바디를 입혀 더 가볍고 빠르게 만들어 코너링 성능을 훨씬 키운 모델이다.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모델이라기보단 부가티 시론의 파생모델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 부가티 시론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미래적인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마찬가지로 전면부 그릴의 둥근 형상과 측면의 강렬한 캐릭터라인 굴곡, 압도적인 휠사이즈가 특히 눈에 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컨셉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상당히 미래적이면서도 세련됐다. 시론과 Vison Gran Turismo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에토레 부가티 시절 생산되었던 여러 명차의 디자인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반영되었다.
강인한 인상에 걸맞은
구동 성능도 갖췄다
부가티 시론의 파생모델인 만큼 그 스펙도 어마어마하다. 먼저 기존 시론과 비교해 차체는 35kg가량 더 경량화됨과 동시에 약 90kg가량 다운포스가 증가했다. 시론과 마찬가지로 엔진은 미드쉽 W16 쿼드 터보가 탑재되었지만 기존, 너무 무겁다는 평가가 많았던 시론의 단점을 어느 정도 만회하였다.
가격은 500만 유로로 책정되었는데, 출시 당시의 환율로 계산하면 약 64억 7천만 원에 달한다. 오늘날 환율로 따지면 한화 약 68억 원 수준이다. 더군다나 500대가 한정 생산된 시론과 달리 고작 40대만이 한정 생산되어 그 가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흔하게 볼 수 없는 모델인 데다, 부가티의 기념비적인 모델이기에 공개 이전부터 40대가 전부 부가티 시론 오너들을 대상으로 매진된 모델이다. 디보는 시론에 비해 최고속도가 약 40km/h 가량 낮지만, 시론보다 더욱 트랙 주행에 초점을 맞춰 설계된 모델이다. 트랙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보니 인테리어 역시 알칸타라 소재가 많이 사용되었다.
부가티 디보의 크기 제원은 길이 4,611mm, 넓이 2,018mm, 높이 1,212mm, 휠베이스 2,711mm이다. 시론은 각각 4,544mm, 2,038mm, 높이 1,212mm, 2,711mm로 길이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공차중량은 디보가 1,995kg, 시론은 1,996kg이다. 다만 디보는 독일 표준 규격 기준이기에 실수치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진제원을 살펴보면 먼저 4.0L V8 엔진 2개가 병렬로 탑재된 미드쉽 W16 쿼드터보 형식의 엔진을 채택하고 있다.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되며 상시 4륜구동 기능을 지원한다. 배기량은 7,993cc, 최고출력 1,500마력, 최대토크 163.2kg.m이며 최고속도는 380km/h, 제로백은 무려 2.4초다. 
이번 부산에서 포착된 디보의 차주는 디보 이외 상당한 슈퍼카들을 소유하고 있는 재력가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차주는 라페라리 아페르타, 맥라렌 세나 LM과 같은 어마어마한 모델들 역시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해당 모델을 접한 네티즌들도 “와 여기가 진짜 우리나라가 맞나”, “다음 차는 뭐 사실지 정말 기대된다”, “이건 넘사벽 차라 드림카라 하기도 뭐한 수준이네”와 같은 반응들을 보였다. 국내에서 어마어마한 명성의 슈퍼카들이 점점 포착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어떤 모델들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할 것인지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