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월 이후엔
중고차 업계 들어설 것으로 예상
여전히 기존 중고차 업계는 반발이 심해
이들이 이토록 막아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현대차에게 호재 소식이 들려왔다. 그것은 바로, 미국에서 인증 중고차 매입의 범위를 넓히는 등 사업 강화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 시장에선 중고차 매매업계의 반발로 사업 개시가 늦어지고 있는 중이다.

중소기업벤처부에서 현대차 인증 중고차 진출 결정을 오는 3월까지 미룬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국내에서도 인증 중고차 시장에 곧 진출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는 중이다. 과연 현대차 그룹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인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도록 해보자.

 권영범 에디터

매매업계와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지난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최근 경기도 용인시와 전라북도 정읍시에 자동차 매매업 등록 신청을 마쳤다. 대기업 완성차 업계가 최근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하였지만, 중고차 업체들의 거센 반발로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업 조정을 신청하면서 여전히 갈등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완성차 업계들이 3월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중고차 시장에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유는 지난 2013년 중고차 매매업은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이후 2019년 2월에 최종적으로 기한이 종료되었다.

이후 생계업 지정이라는 제도가 중소벤처기업부에 생기면서 중고차 단체는 생계업 지정 신청을 했고, 주무부서인 중기부의 심의위원회 회부를 하지 않고 3년이 흘렀다.

이 말인즉, 중소기업들이 6년이란 시간을 부여하여 소비자들을 상대로 믿을만한 중고차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시간을 벌어다 준 것이었는데 중고차 업계는 여전히 신뢰도가 낮아 정부에서 결정을 못 한 것으로 해석이 된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사업 확장한 소식이 눈에 띈다

전술했다시피, 현대차는 미국 시장을 통해서 이미 인증 중고차 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더욱이 인증 중고차를 팔기 위해 사들이는 중고차의 매입 기준을 기존 5년 / 6만 마일에서, 6년 / 8만 마일 이내의 차량으로 확대하여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곧 미국 중고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 여기에 제조사가 제공하는 보증 프로그램과 상품성은 일반 매물과는 확연히 다른 강점으로도 꼽힌다.

업계는 현대차가 미국 중고차 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과 매매 업종 등록을 한 행보를 국내 시장에도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밀고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법적으로는 이제 제한된 사항이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다만, 기존 중고차 업계와의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지며 이에 수반되는 잡음이 지속적으로 펼처질 것으로 보인다.

각종 악용 사례들을 들춰보면
불합리한 상황이
너무도 많이 연출된다

기존 중고차 업계에서 피해 사례를 찾아보면, 조금만 찾아도 100건이 넘는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러한 사례들의 내용을 살펴보면 10중 9은 딜러들의 잘못된 응대나 정보를 전달하여 차량을 판매한 이후 사후 처리가 미흡했었으며, 판매 이후 연락까지 두절되는 경우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었다.

더욱이 여전히 성능점검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하여 소비자들이 속아서 사는 경우가 수두룩하다는 점이다. 판매 시 보증보험 가입을 유도하여 계약 철회를 어렵게 만들어 소비자들을 지치게 만드는 행위는 중고차 시장의 고질적인 폐해로 소비자들의 불신만 쌓여가는 중이다.

중고차 업계에선 현대차의 독과점을 주장하며 여전히 업계 진출을 막아서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중고차 업계에서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운영해온 방식들을 하나씩 곱씹어 보면 기존에 행해왔던 방식들을 인정당하는 꼴이니 막아서는 것으로 밖에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차, 그동안 참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이번 중고차 시장 진출의 여론은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여론에 힘입어 과연 현대차는 중고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를 기대해 보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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