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출시됐던 북미형 HR-V
신형 모델이 공개되며 디자인 드러났다
높은 연비 지닌 하이브리드도 구성
혼다에서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혼다의 소형 하이브리드 소형 SUV HR-V다. 이번 모델은 풀체인지를 거치며 외관 디자인에서도 많은 변화를 맞았는데, 위 변화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고 한다.
HR-V는 기존 국내에서도 판매되었던 일이 있는데,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다. 과연 HR-V는 어떤 새로운 요소가 적용되었고, 어떤 특징이 반영되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글 김성수 에디터
국내 출시 모델은 자국 사양과 다른
북미형 모델이다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혼다에서 소형 하이브리드 SUV, HR-V의 신형 모델이 공개되었다. HR-V는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생산되었다가 잠시 중단을 거쳐 2013년 생산을 재개, 현재까지 생산을 이어가는 전륜구동 SUV다.
2016년 생산되었던 2세대 모델은 국내에서도 판매된 바 있는데, 143마력을 발휘하는 SOHC 가솔린 엔진과 CVT 변속기가 조화된 전륜구동 모델만이 판매되었다. 연비는 13.1km/L로 1.8리터 가솔린 엔진 치고는 괜찮다는 평이 많았다. 가격은 3천만 원 초반대로 출시됐었다.
일본 현지에서는 1.5L 가솔린 모델이 높은 연비를 보여주고, LED 헤드라이트 및 쾌적한 실내 공간, 하이브리드 모델 치고 합리적인 가격 등이라는 점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국내 출시된 북미형 모델은 이에 해당되는 점이 없어 실망을 안겼다.
그리하여 당연히 국내에서는 판매량이 좋지 않았었는데, 최근 새로운 신형 모델이 출시되며 새롭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국내에서 판매되었던 북미 모델이기에 국내 출시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것이 아니기에 관심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전면 디자인에 큰 변화
크기도 한층 커졌다
그렇다면 이번 신형 HR-V는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을지도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가장 크게 달라진 모습은 외관 디자인이다. 기존 T자형 램프와 그릴의 일체형 모습을 지니던 전면과 달리, 그릴과 램프가 분리된 형상을 지녔다.
기존 혼다가 지니던 패밀리룩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인데, 이를 본 네티즌들 사이에선 부정적인 반응이 꽤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도 이번 디자인 변화에 SUV 특유의 강인한 인상은 한층 더 높아졌다.
전체적으로 기존 애매한 1.5 ~ 2 박스 형상에서 보다 명확한 2박스 형상으로 변화했다. 보기에만 커진 것이 아닌 휠베이스 크기도 늘어났으며 실내 공간도 다소 향상되었다. 신형 HR-V는 안정된 주행공간 및 향상된 주행 성능을 확보하는 것에 주력했다.
따라서 엔진의 스로틀 응답성을 더 향상시켰고, 기존에 없던 독립식 후륜 서스펜션을 적용한다. 구체적인 사양은 정식으로 출시가 이루어지는 올여름 무렵에야 확인해 볼 수 있다. 자국 내수시장 및 유럽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사양은 살펴볼 수 있지만, 국내 판매될 북미형은 이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래도 글로벌 사양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완전히 동일한 수준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척도는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혼다 호주 법인에서 공개한 HR-V는 1.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가 얹어져 복합연비 23.2km/ℓ를 제공한다.
구성된 모델은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두 종류이며 1.5리터 4기통 엔진의 최고출력은 119마력, 최대토크는 14.8kgm다. 복합연비는 17.2km/ℓ를 지녔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e-HEV에는 1.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합산 총 출력 129마력, 최대토크 25.8kgm의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23.2km/ℓ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네티즌들은 “가격이 관건이다. 일본차 가성비 좋은 건 사실”, “국내 사양도 큰 차이 없이 나오면 고려할만 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디자인 팀에 무슨 일이 생긴 거냐”, “디자인이 과연 어디까지 갈까”와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높은 연비의 하이브리드 SUV를 나쁘지 않은 가격에 구매할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도 생각되는데, 과연 국내에 출시되게 될 북미형 HR-V는 어떤 사양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될지 기대가 된다.
뭐 무난하구먼 가격도 싼차인데 기자님은 평생 현기나 타실껀가요?
혼다 니가 고생이 많다
이걸 디자인 이라고 ㅡㅡ
굳이 쪽발이들소리들으면서 이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