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내 정식 출시
미국 정통 오프로더
‘뉴 포드 브롱코’
국내 포착되기 시작
지난 3월, 드디어 정통 오프로더, 포드 브롱코가 국내 출시됐다. 포드 브롱코는 지난 1966년 생산이 중단된 이후, 25년 만에 부활한 모델이다. 브롱코는 2020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을 때, 국내 출시 소식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는데 최근 국내 출시된 이후로 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된 포드 브롱코는 사전 계약 대수로 무려 23만 대를 넘기면서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엄청난 인기를 받고 있다. 원래는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이었지만 더 빠르게 지난 3월 3일에 국내 자동차 시장에 출시됐다. 이에 오늘은 최근 국내 출시된 포드의 대표적인 오프로드 SUV인 ‘뉴 포드 브롱코’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글 정서연 에디터
과거의 감성을 그대로
미래지향 디자인
먼저 국내 출시된 포드 브롱코의 디자인을 살펴보려고 한다. 25년 만에 부활한 뉴 브롱코는 과거의 감성을 담으면서 정통성과 미래지향성이 모두 담긴 디자인을 추구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1세대 모델의 디자인적 요소들이 대거 적용됐다.
구체적으로 각진 브롱코 레터링 그릴, 둥근 헤드램프, 펜더 플레어로 둘러싸인 대형 타이어 등이 적용되어 신형 브롱코만의 특별하고 독특한 정체성이 담긴 디자인을 보여줬다. 역시나 1세대 모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첨단 안전 및 편의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추가로 도어는 탈부착할 수 있으며,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차량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자리 잡았다.
넉넉한 크기 제원 갖췄다
4도어 아우터뱅크스 출시
외관 디자인에서 정통 오프로더만의 강인함을 보여줬다면 실내 디자인을 통해서 뉴 포드 브롱코만의 실용성과 편의성을 드러냈다. 역시나 실내도 오프로더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면서 각종 첨단 기능들이 장착됐다. 추가로 뉴 브롱코의 차체 크기는 길이 4,810mm, 너비 1,930mm, 높이 1,930mm, 휠베이스 2,950m다.
뉴 포드 브롱코는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트림으로 출시됐지만 국내 시장에는 스타일과 오프로드 성능을 모두 갖춘 하드탑 아우터뱅크스 트림이 출시됐다. 2.7L V6 에코부스트 트윈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55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추가로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현지 가격과 비슷하다?”
국내 가격을 살펴보자
마지막으로 살펴볼 부분은 바로 판매 가격이다. 브롱코 아우터뱅크스 트림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3.5% 개별소비세 적용 시 6,900만 원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들어오면서 1,000만 원이나 더 비싸졌네”, “미국 판매 가격이랑 이렇게 차이가 크게 난다고?”, “6,900만 원은 너무 비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브롱코 아우터뱅크스의 미국 현지 판매 가격은 한화로 약 5,150만 원이다. 언뜻 보기엔 국내 판매 가격과 차이가 심하지만, 이는 아무런 옵션이 추가되지 않았을 때의 기본 가격과 비교를 한 것이다. 국내 출시된 모델과 비교하기 위해서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브롱코 아우터뱅크스 트림에 2.7L V6 에코부스터 트윈 터보 차저 엔진과 B&O 사운드 스피커 등을 추가 옵션으로 선택해야 한다. 이렇게 추가하면 미국 판매 가격은 약 5만 달러에 가까워지면서 한화로 약 6,000만 원이 된다.
“슬슬 포착되기 시작했다”
전기차 모델은 안 나오나?
지난 3월에 국내 출시된 후 이제 국내에서도 포드 브롱코가 포착되고 있는 것은 확인한 네티즌들은 “가격이 비싼 느낌이 드는 책정 가격이지만 디자인은 진짜 이쁘다”,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기능이랑 마감을 보면 가격이 이해됩니다”, ““개인적으로 디펜더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브롱코가 더 이쁘고 가격도 훨씬 저렴하니깐 진짜 탐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추가로 “디자인 정말 멋있네요. 전기차 모델은 출시될 가능성이 없나요?”, “내연기관차 중에서 유일하게 갖고 싶은 자동차”, “국내에서 포착되는 브롱코 중에서 내 차도 있었으면 좋겠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브롱코 아 진짜 사고 싶다”, “오프로드 성능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온로드에서 더 많이 타기 때문에 아우터뱅크스 트림이 딱 적절했네”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