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마력이라고? 현대차가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승합차의 놀라운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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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스타렉스
만우절 장난으로 만든
현대 스타렉스 N

전 세계 공통으로 매년 4월 1일, 가벼운 거짓말로 재미있게 남을 속이는 만우절이 행해진다. 이런 가벼운 장난이 오가던 중 2020년 묵직한 장난을 현대차 호주 법인이 선보였다. 그들이 선보인 장난은 바로 ‘스타렉스 N’이었다.

대부분 현대 N은 고성능을 자랑하는 차량들로 스포티한 감성을 뽐낼 뿐만 아니라, 자동차 경주에서 볼법한 차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스타렉스’는 경주용 차량과 거리가 먼 모델이다. 그렇다면 ‘스타렉스 N’의 성능 스펙은 어느정도인지, 또 이런 차를 어떻게 만들게 된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글 유재희 에디터

스펙상으론
경주용 차량

현대차 호주 법인이 선보인 스타렉스 N은 ‘아이맥스 N’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졌고, 해당 모델은 3.5L V6 터보 엔진으로 최고 출력 402마력과 최대 토크 56.6kg.m의 성능을 낸다. 이 힘을 바탕으로 제로백은 무려 4.8초이고, N 브랜드 최초 후륜구동 방식이 적용된 모델이다.

기존 스타렉스와 다른 점으로는 N 브랜드의 고성능을 가미하기 위해 코너 카빙 디퍼렌셜, 전자제어식 댐퍼가 적용된 서스펜션, 기존 N 모델들에 사용되었던 브레이크와 스티어링휠 그리고 N 전용 시트가 사용되기도 했다.

유튜브 CarsGuide / 스타렉스 N 소개영상

유쾌한 호주 법인의
드리프트 버스

현대차 호주 법인은 스타렉스 N을 공개한 영상을 ‘드리프트 버스’라고 칭하면서 드리프트의 성능을 과시했다. 하지만 다른 점은 일반 차량이라면 설계나 그런 부분들에서 무게 배분을 만들어가지만, 스타렉스 N은 8명의 탑승자들로 완벽한 50:50의 무게 배분을 만들었다.

영상 속 현대차 관계자는 주행 성능을 소개하면서도 “해당 차량은 트렁크 용량이 842L로 기존 스포츠 세단의 단점이던 부분이 해소된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아이맥스 N은 일회성 차량으로 여러분들이 만날 수 없는 차량이다”라면서 실제로 양산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단정 지었다.

motor1 / 스타렉스 N의 드리프트

고성능 스타렉스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들은 “저런 스타렉스가 다닌다면, 학원 아이들 늦을 일 절대 없을 것 같다”라는 반응과 “현대에 모든 차량들을 다 N라인을 만들면 좋겠다”라며 “포터 N도 나오길 기대한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스타렉스 N을 만든 계기에 대해 현대차 호주법인 관계자는 “아이맥스 N을 생산할 의도는 없었지만, 가능한 많은 승객을 위한 현대 호주의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 이런 차량을 만들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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