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 주차도 급이 있어
레전드 사례 등장
이번엔 벤츠다
그간 수많은 민폐 주차 사례를 전해드렸지만, 이번엔 정말 심상치 않은 사례다. 지난 16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해당 사연은 보는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든 역대급 민폐 주차 사례가 되기 충분해 보인다.
섬네일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듯이, 잠깐 정차를 한 것이 아닌 이렇게 주차를 한 것이 맞다. 이에 글쓴이는 ‘저희 아파트에도 우동사리가 있네요’라며 해당 차주에 대한 강한 비판을 이어갔는데, 이를 확인한 네티즌들 역시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상황,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자세히 알아보자.
글 박준영 편집장
주차선 물기는 기본
아직 놀라기는 이르다
글쓴이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천안 쌍용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일이다. 1천 세대가 조금 안 되는 작은 단지의 아파트이며, 지하 2층 주차장은 없는 지하 1층 단독 주차장이라고 한다.
그는 이어 사진을 업로드하며 ‘머리에 뭘 넣고 다니길래 이따위 주차를 합니다’라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는데, 문제가 된 건 두 가지였다.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우선 이 차주는 주차구역을 침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차 구역 침범까지
다른 여유 자리가
없는 것도 아니야
그러나 더 중요한 문제는, 이 차주가 매번 이렇게 ‘경차 자리’에 차를 상습적으로 주차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심지어 사진처럼 주차선을 물고 말이다. 글쓴이는 ‘자리가 부족하긴 하지만 새벽에 들어와서 돌아보면 꼭 한두 자리는 있다’라며 한탄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회장에게 직접 얘기해 봤는데 차주에게 직접 말해도 계속 저런다네요’라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아파트 차원에선 주차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이 있겠지만, 별다른 추가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대체 무슨 생각일까?
함께 분노한 네티즌들
가장 충격적인 사진은 이거였다.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벤츠 차주는 무려 1타 3피에 성공했다. 이를 확인한 네티즌들 역시 ‘1,2번째 사진 보고 그래 뭐 했는데 마지막 사진에서 감탄하고 갑니다’, ‘마지막 사진 모닝이 앞으로 조금 빼내고, 뒤에 다른 차 한 대 박아두면 꿀잼이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A4 용지에 보배드림에 님 민폐 주차 올라왔네요?? 축하드려요 적어서 놔둬 보세요’라는 대응법을 조언하기도 했다. 이러나저러나 참 이해할 수 없는 사례다. 아니,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면 마지막 사진의 경우 저렇게 주차하기가 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