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EV 배터리 리콜
작년 발표 이후 아직도 해결 중
차주들 불만 사례 대폭발
GM에서 2016년부터 쉐보레 브랜드로 판매 중인 전기자동차 볼트EV, 한국에서는 2017년부터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주행거리와 탁 트인 시야 등의 장점으로 많은 사람들이 구매했었다, 하지만 작년 12월 한국GM코리아는 쉐보레 홈페이지를 통해 볼트EV 2018년형과 2019년형의 배터리 리콜을 공지했다.
쉐보레 측은 리콜에 앞서 배터리 충전량을 8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화재 위험성이 높은 2019년형 볼트EV에 대한 배터리 리콜을 먼저 진행한 후 2018년형 모델에 대한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배터리 교체에만 3~4주가 걸리면서 차주들의 불만은 극에 달하기 시작했다.
글 류현태 인턴 에디터
SW 업데이트하니까 시동 안 걸림
배터리 교체에는 한 달 소요
볼트EV 차주들은 배터리 교체를 위해 입고시키기 시작했다. 하지만 배터리 교체에는 족히 한 달이 걸렸다. 쉐보레 서비스 센터는 배터리 수급이 어렵고 배터리 자체가 차 바닥에 깔리는 형식이라 교체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차주들은 어쩔 수 없이 쉐보레에서 지급한 내연기관 차량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천정부지로 솟은 기름값에 수십만 원을 유류비로 지출하고 있다.
리콜 전에 진행한 배터리 충전 제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문제가 많다. 차주들은 줄어든 배터리 용량에 주행거리가 줄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심지어 일부 차들은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충전이 되지 않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쉐보레와 LG엔솔의 책임 떠넘기기
가운데서 속만 터지는 차주들
이처럼 문제만 많고 좀처럼 해결은 안 되는 리콜 상황, 쉐보레는 리콜 과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쉐보레와 배터리를 만든 LG엔솔 사이에서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것이다.
쉐보레는 ‘LG엔솔로부터의 배터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리콜이 늦어지고 있으며 2020년 이후 볼트EV에도 결함이 있다면 이건 LG엔솔 측의 책임이 아니겠느냐’며 이후 발생할 수도 있는 결함에 미리 발을 빼는 듯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LG엔솔은 배터리 문제도 인정했고 리콜 분담금도 냈다며 리콜은 쉐보레가 담당하고 있다고 리콜 문제에 대해 선을 그었다. 대기업들의 책임 전가에 소비자들만 불편함을 겪으며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쉐보레 말리부 퍼지 펌프 리콜
이번에도 똑같이 행동할까
볼트EV 리콜에 대한 불만이 가라앉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번엔 쉐보레 말리부의 퍼지 펌프 리콜이 공지됐다. 증발가스 에미션 캐니스터 퍼지 펌프와 관련해 엔진 경고등 점등 및 배출가스 규제 수치를 초과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명됐기 때문이다.
리콜은 제값을 주고 산 소비자들의 불편과 피해를 감수해서라도 안전과 규제를 위해 꼭 시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리콜을 진행하는 기업은 이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고 리콜 기간 동안 발생하는 차주들의 불편함과 피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이번 쉐보레 볼트EV 사건 이후 얼마 안 가 또 발생한 말리부 리콜, 부디 이번에는 쉐보레의 적극적인 대처로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피해가 없길 바란다.
인턴다운 기사다
나는 리콜 받을 때 입고 당일 교체 완료했고
교체후에는 주행거리가 꽤 늘어났다
너무 만족스럽고 좋다야
이.기사 쓴 인턴 정직원 되긴 글른듯
작년초에 조사하고 럽데이트 안했나?
올 봄에 이미.리콜 벋고 잘 타고 다니는 구만
일 좀 해라 인턴아
웹서핑만 하지 말고 하도 못해 전기처 동호회 가입해서 확인이라도 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