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는 평생 모아도 못산다” 부산 지하주차장에서 포착된 35억짜리 슈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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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이런차가?
부가티 시론 스포츠
부산에서 포착됐다

부산에서 발견된 부다티 시론 스포츠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부산ll사하님 제보

대한민국은 좁은 영토를 가졌다. 그러나 영토 대비 차량 등록 대수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 국가이자, 좁은 영토 대비 기상천외한 자동차가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드카부터 수십억을 호가하는 슈퍼카까지, 지하 어딘가에 잠들어 있을 뿐 없는 자동차 빼고 다 있는 게 대한민국이다.

이러는 와중, 최근 부산에서 실로 대단한 자동차 한 대가 발견되어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차의 정체는 바로 부가티 시론으로 알려졌는데, 과연 부산에서 발견된 시론은 어떤 존재고, 시론은 어떤 자동차일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권영범 에디터

2016년에
공개된 베이론의
후속작 시론

부가티 시론은, 베이론의 후속 자동차로 공개되었다. 부가티 비전 그란 투리스모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부가티 시론이란 이름이 지어진 건 이탈리아 모나코 드라이버 ‘루이 시론’에서 유래되었다.

시론의 탄생은, 호불호가 제법 나뉘는 디자인이었다. 심심한 외모를 가졌다는 혹평을 받았던 베이론에 비하면, 시론의 평가는 비교적 호평을 이뤘다.

또한 당시 시론을 상대하던 포르쉐 918, 맥라렌P1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활용하여 저속부터 고속까지 뛰어난 가속력을 보여줬던 모습에 비해, 시론은 전통성을 고집했다.

W16 쿼드 터보 엔진 하나만으로 최대 출력 1,500마력을 기록하였다. 이로써 최고 속도는 420km/h를 기록하게 되며, 전자제어 안전장치를 해제할 때 450km/h까지 가속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발견된 모델은
시론 스포츠

국내에서 발견된 부가티 시론은, 보통의 시론이 아닌 ‘시론 스포츠’모델인 것이었다. 최대 출력은 동일한 1,500마력을 유지하지만, 무게를 18kg가량 낮추고, 스포츠 성을 강조한 서스펜션, 토크 백터링 시스템 로직 개선, 스포츠 모델에만 해당하는 ‘16’넘버 그릴은 시론 스포츠만의 특별함을 알려준다.

휠 또한, 레이싱 타입 휠이 장착된다. 현재 시론 스포츠의 경우 나르도 서킷에서 일반 모델보다 약 5초가량 빠른 랩타입을 기록하면서, 부가티 역사상 서킷에서도 강한 차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신차 출시 당시, 265만 유로로 공개되었다. 한화로 환산할 때 35억 3,700만 원의 값어치가 형성된다. 다만 해당 차량이 신차로 구매된 것인지, 중고로 구매한 것인지에 대한 여부는 파악이 되지 않았다.

사진상에 보이는 포르쉐 918 또한 시론의 오너의 것으로 파악되었다. 918을 먼저 소유하였고, 소유하면서부터 시론을 구매하겠다는 코멘트가 지속해서 오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앞으로도 활발한 운행을 기대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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