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대기 1년 남았는데…갑작스런 페이스리프트 소식에 계약자들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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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오프로드 SUV
브롱코의 페이스리프트
미국에서 포착된 테스트카

올해 초 포드에서 선보인 오프로드 SUV 브롱코가 출시되었다. 출시 당시 많은 한국 소비자들은 1세대 브롱코의 디자인이 많이 가미된 모습에 큰 관심을 보였고, 미국 현지에서는 사전 계약으로 23만 대를 기록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오프로드 SUV로 우뚝 섰다.

국내에서는 브롱코의 인기가 많아져 출고 대기만 약 1년이 걸리는 상황에 최근 미국 현지에서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되었다. 이를 본 국내 브롱코 계약자들은 충격에 빠졌는데, 어떤 사진인지 알아보자.

유재희 에디터

autoevolution / 브롱코 테스트카
autoevolution / 브롱코 테스트카

미국에서 발견된
브롱코 페리 모델

지난 29일 해외 커뮤니티에서 브롱코로 추정되는 테스트카가 발견되었다. 일부 부분들이 위장 스티커로 가려진 모습이고, 포드에서 선보였던 ‘헤리티지 에디션’과 다른 형태의 디자인으로 보아 일반 브롱코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추정된다.

또한 브롱코 테스트카는 2도어 모델로 미국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2021년형 모델과 비슷한 모습이다. 하지만 일부 디자인을 살펴보면, 확장형 휀더 디자인이 더욱 오프로드에 적합하도록 변경되었다.


2년 만에 바뀌는
2도어 모델

앞서 소개한 차량은 브롱코의 2도어 모델로, 미국 현지에서는 브롱코가 출시된 2021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연식 변경 모델이 출시되지 않았다. 미국 현지에서도 2도어 모델보단 4도어 모델의 판매량이 더 높았기 때문에, 포드 입장에서는 2도어의 개발이 더딜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사실상 국내에서 판매되는 브롱코는 4도어만 판매되기 때문에, 2도어 모델의 변경은 국내 소비자들에겐 큰 영향이 가지 않는다. 만약 2도어 브롱코를 구매하려면, 미국 현지에서 구매해 한국에 탁송을 진행한 뒤 국내 인증을 받아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국내외에서 알려진
브롱코의 결함들

브롱코는 미국 현지에서 먼저 출시되었는데, 미국과 한국에서 결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2021년형 브롱코가 달리던 중 시동이 꺼진 뒤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라는 사안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모델은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는 모델과 동일한 엔진을 탑재했는데, 국내에는 이미 8월 기준으로 총 393대가 출고되었다.

현재 한국에서는 ‘시동 꺼짐’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지 않았는데, 국내에서 출고된 일부 차량에서 뒷문 잠금장치 조립 불량 문제로 리콜 시정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국내외를 비롯해 브롱코에 대한 상품성 품질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데, 포드는 이를 보완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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