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쇼에 전시된 전시차
끝나고 어디로 갈까?
빠르게 차 살 수 있는 방법
자동차 매니아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곳이 있으니 바로 모터쇼다.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부터 각 기업에서 새롭게 공개하는 자동차를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그렇다면 모터쇼와 같은 곳에 전시되어 있던 차는 어떻게 되는 걸까? 부품용으로 쓰이는 걸까? 오늘은 전시된 자동차들의 행방을 알아보자
글 류현태 수습 에디터
모터쇼 전시차
구매가 가능하다
모터쇼에 전시되어 있던 자동차들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동일하게 판매된다. ‘아니 그럼 남들이 만져보고 시승했던 차를 사야 하는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당연하게도 신차 가격보다 약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매할 수 있을까? 첫 번째는 구매하고 싶은 차와 관련된 공식 동호회, 카페 등을 통해 영업점과 딜러를 컨택하는 방법이 있다. 두 번째는 제조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전시차 있는지 확인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전시차 사도 괜찮을까?
주의해야 할 점은?
그렇다면 전시차, 과연 사도 괜찮은 걸까? 우선 전시차는 앞서 말한 대로 신차 가격에서 몇십만 원~ 백만 원대 정도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별도의 대기기간 없이 빠르게 출고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이 직접 만져보고 시승해보기 때문에 스크래치, 오염과 같은 하자가 있을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옵션을 나중에 따로 넣어야 한다. 더불어 시동을 자주 켰다 껐다 하기 때문에 배터리 점검은 필수다.
전시차보다 저렴한 시승차
구매해도 괜찮을까?
한편 전시차와 비슷하게 시승차도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시승차는 말 그대로 차를 직접 운전해보는 용도로 사용된 차로 전시차와는 다르게 이미 여러 차례 운행이 된 중고차와 다르지 않다. 때문에 전시차보다 할인울이 높고 빨리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승하는 과정에서 험하게 운전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되도록 구매하지 않거나 상태를 잘 살피고 구매해야 한다.
신차 대기가 길어지면서 빨리 출고 받을 수 있는 전시차와 시승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빨리 받을 수 있다고 무턱대고 구매하지 말고 꼼꼼히 살펴보고 문제가 없는 차를 구매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