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아쿠아 Z 라피네 출시
작지만 우아한 자동차 지향해
실속과 존재감 모두 챙긴다
토요타의 대표 콤팩트 하이브리드카 ‘아쿠아’가 새로운 고급형 트림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Z 라피네(Raffine)’는 프리미엄 감성을 강조한 특별 사양으로, 작지만 고급스러운 ‘미니 럭셔리카’를 지향한다. 기존의 실용성과 연비 효율에 고급스러운 내외장을 더한 이번 모델은, 일상 속에서 품격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다.
아쿠아는 2011년 첫 출시 이후, 일본 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모델로, 현재는 2021년 7월에 데뷔한 2세대 모델이 판매 중이다. 고출력 바이폴라 니켈수소 배터리와 TNGA GA-B 플랫폼을 바탕으로 연비와 주행 성능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를 기본 탑재해 안전 사양도 강화됐다.
외장부터 실내까지
다듬어진 디테일
Z 라피네 트림은 최상위 등급인 Z를 기반으로, 고급스러운 내외장 마감이 특징이다. 외관은 기본적으로 투톤 컬러 조합을 적용했으며, ‘다크 그레이×클리어 베이지 메탈릭’, ‘다크 그레이×어반 카키’, ‘블랙 마이카×다크 그레이’ 등 전용 컬러 옵션이 제공된다. 여기에 다크 톤 또는 블랙으로 마감된 사이드미러, 도어 핸들, 리어 스포일러 등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프론트 그릴 주변과 전용 알루미늄 휠에는 브론즈 컬러가 적용되어, 시각적 포인트를 제공한다. 도어 하단에도 브론즈 컬러의 가니시가 더해져 전체적인 통일감을 준다. 후면에는 백도어 엠블럼과 함께 ‘Raffine’ 전용 로고가 부착되며, 도어를 열면 하단에 ‘Raffine’이 비치는 프로젝션 조명도 인상적인 디테일 중 하나다.
실내는 고급감을 강조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센터 콘솔에 브론즈 메탈릭 장식이 더해졌고, 전용 시트커버는 다크 브라운을 기본으로 블랙 등받이와 브론즈 파이핑, 라이트 브라운 섬유 느낌의 소재가 조화를 이룬다. 플로어 매트에도 ‘AQUA’와 ‘Raffine’ 로고가 새겨져 전용 모델임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실속 있는 구성과 가격
미니 럭셔리 지향했다
Z 라피네는 기본적으로 2WD와 4WD 구동 방식 모두 제공되며, 전장 4,050mm, 전폭 1,695mm, 전고는 사양에 따라 1,485~1,505mm, 휠베이스는 2,600mm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콤팩트한 크기를 유지했다.
파워트레인은 바이폴라형 니켈수소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일본 내에서도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토요타의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었다.
Z 라피네의 판매 가격은 일본 내에서 2WD 모델이 266만 7,000엔, 4WD 모델이 283만 7,000엔이다. 여기에 전용 시트커버와 프로젝션 조명 등이 포함된 옵션 세트는 약 16만 4,450엔에 제공되며, 이들을 제외한 간소화 버전은 약 7만 4,250엔으로 구성된다.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만족시키는 ‘가성비 고급 차’로서 존재감을 키워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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