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1위 등극” 그랜저 중고차, 아빠들 눈 돌아간 요즘 가격 수준

현대차 역작으로 화제
‘더 뉴 그랜저 IG’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

현대차의 역작으로 불린다는 ‘더 뉴 그랜저 IG’. 지금은 단종됐지만 한때 커뮤니티 등에서 뛰어난 연비, 성능 등으로 화제를 모았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엄청난 인기라고 하는데 과연 어떤 이유인지 함께 살펴보자.

2019년 출시된 6세대 그랜저 IG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라는 더 뉴 그랜저 IG. 당시 공개됐을 때 굉장히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도 그럴 것이 페이스리프트라고 했는데 거의 풀체인지 수준으로 완전 바뀌었기 때문이다.

풀체인지가 따로 없는
페이스리프트 눈길

물론 외장 전면 그릴 디자인은 “살짝 올드하다”, “마름모 장식 뭐냐”라는 반응이 있기도 했으나 전반적인 평은 좋은 편이었다. 특히 내장 같은 경우는 제네시스 G80과 비교했을 때도 꿇리지 않는 고급스러움이라며 많은 이들의 극찬을 받았다.

심지어는 휠베이스까지 늘려 차량 전장을 넓혔으며 각종 옵션까지 대거 업그레이드 해놨으니, 신차 구매를 고민하고 있던 중년 남성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었다. 현재는 2022년에 나온 7세대 모델 이후 단종된 상태이나 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인기

실제로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 등을 살펴보면 더 뉴 그랜저 IG에 관련한 질문들이 꽤 많다. “더 뉴 그랜저 IG를 중고로 구매할지 말지 고민중”이라는 질문에, 한 누리꾼은 “IG모델이 지금까지 나온 그랜저 중에 가장 평이 좋은 편이다. 내구성도 검증되고 전체적인 완성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됐다. 구매하시는 거 강추드린다”라고 답했다.

이어 “많이 팔린 차량이라 부품 수급도 좋아서 정비비도 부담 없고 법인 렌탈 물량들이 중고 시장에 엄청나게 쏟아져나온 편이라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가성비가 좋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무엇일까? 바로 하이브리드다.

중고차 시장에서
가성비로 잘 팔려

캘리그라피 트림을 제외하곤 모두 복합 연비 16.2km/L라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했다. 중고차 플랫폼을 살펴보니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주행거리에 따라 조금씩 상이하나 대략적으로 2천만 원 초반에서 3천만 원 중반 수준을 웃돌고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트림은 르블랑이었다. 소비자 선호 옵션을 기본으로 탑재해 가격 대비 상품성을 높인 가성비 트림이었던 만큼 중고차 시장에서도 사랑받는 것으로 보였다. 르블랑 트림의 경우 대략 3천만 원~3천만 원 중반대를 유지 중이었다. 만약 현재 2~3천만 원대로 차 구매를 고민 중이며 준대형 세단도 상관없다고 한다면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도 선택지에 넣어도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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