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
BYD에 이어 한국 땅 밟을 예정
점점 커지는 중국 전기차 시장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 역시 한국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미 국내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실질적인 사업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인등기부에 따르면 지커는 지난 2월 28일 ‘지커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 코리아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대표이사는 지커 동아시아 총괄을 맡고 있는 차오위가 맡았으며, 국내에는 김남호 전 폴스타코리아 프리세일즈 총괄이 사내이사로 등재되어 있는 상태다.
지커의 모회사인 지리자동차그룹은 최근 지커 브랜드 로고의 국내 상표 등록을 마무리했고, 중형 전기 SUV ‘7X’의 상표도 출원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 모델이 지커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일 차량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지커는 2021년 지리자동차에서 분리돼 설립된 브랜드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22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같은 해 5월에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했다.
7X는 중형 SUV로, 유럽 시장에서는 후륜구동 모델이 약 5만 3천 유로, 사륜구동 모델은 약 6만 3천 유로에 판매되고 있다. 한화 기준으로 각각 약 8천4백만 원, 1억 원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커가 국내 시장에 안착하는 데 있어서 이미 볼보, 폴스타, 로터스 등 지리자동차 산하 브랜드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비교적 원활한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판매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 늦어도 2026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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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커
니네 집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