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씨 라이언 7 국내 포착
두 번째 출시 차량으로 추측
가격 경쟁력이 가장 큰 무기

BYD의 전기 SUV 모델, 씨 라이언 7이 국내에서 포착되어 화제다. BYD는 아토 3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신차 공세를 예고했다. 특유의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눈에 BYD의 로고가 익숙해지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씨 라이언 7은 중형 전기 SUV 모델이다. 가장 인기 많은 차급, 차종인 만큼 BYD의 주력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토 3으로 시장의 반응을 확인했으니, 시장에 침투할 ‘본대’를 보내는 셈이다. 국내 시장에 등장을 앞둔 씨 라이언 7, 어떤 차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BYD 씨 라이언 7
국내에서 포착
씨 라이언 7은 BYD의 중형 전기 SUV이다. 중형 SUV는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은 수요를 형성하는 차종이다. 그 때문에, 국내 자동차 업계는 씨 라이언 7이 BYD가 준비한 한국 흥행의 주축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그런 BYD의 씨 라이언 7이 국내 도로에서 포착되었다. 포착된 씨 라이언 7의 모습은 위장막을 차량의 전 방향에 부착한 상태였다. 그러나 범퍼나 라이트의 디자인을 통해 씨 라이언 7이라는 것을 간신히 알아볼 수 있다. 위장막 차량이 발견된 점을 들어 아토 3의 뒤를 이을 BYD의 라인업이 씨 라이언 7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준수한 디자인
매력적인 실내
씨 라이언 7은 ‘SUV다운 차’로 축약할 수 있는 외형을 지녔다. 스키드 플레이트 등의 SUV 디자인 특유의 작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친숙하면서도 멋진 디자인으로 다가온다. 후면 또한, 해양 시리즈 특유의 유기적인 디자인을 충실히 이어받았다. 이를 통해 도전적인 디자인이 주를 이루는 작금의 자동차 시장에서 오히려 신선한 느낌까지 제공한다.
또한, 씨 라이언 7은 BYD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 플랫폼 3.0 EVO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전기차 특유의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내부에는 15.6인치 회전식 터치스크린이 탑재된다. 그러나, 최근 아토 3에서 디스플레이 사양을 임의로 하향해 물의를 빚은 만큼 국내 사양에서도 동일한 제품이 탑재될지는 미지수이다.


4,500만 원으로 추정
가격 경쟁력이 무기
업계에서 추측하는 씨 라이언 7의 가격은 한화 약 4,500만 원 수준이다. 이는 동 차급의 경쟁 차종 보다 약 1,000만 원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여기에 보조금을 받으면 실 구매 가격은 더욱 내려가게 될 전망이다. 아토 3 때와 동일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최대한 많은 고객을 모으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을 가능성이 크다.
국내 소비자들의 중국 자동차에 대한 불신에도 불구하고, BYD는 제법 선전하고 있는 모양새를 보여준다. 그러나 아토 3이 보조금 산정 기준 변화 등의 문제로 인도되지 못하는 등 많은 구설에 휘말린 점을 고려하면 씨 라이언 7의 미래도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다. 과연 BYD는 모든 의혹과 논란을 이겨내고 국내 시장에 씨 라이언 7을 안착시킬 수 있을까? BYD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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