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론칭 20주년 맞은 벤츠
매달 20일 한정판 모델 공개
2월 스페셜 모델 30분 만에 완판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BMW를 꺾고 7년 연속 1위 브랜드 자리를 지킨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매달 20일 메르세데스-벤츠 온라인 스토어에서 20주년 기념 온라인 스페셜 모델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매달 공개되는 모델은 벤츠 코리아가 자체적으로 기획한 상품이기에 해외에선 찾아볼 수 없고, 희소성이 보장되기에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리고, 2월 스페셜 한정판 모델로 공개된 EQS SUV가 1억이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30분 만에 완판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글 김현일 기자
1억 훌쩍 넘는 EQS SUV
각종 첨단 사양 적용
21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메르세데스-벤츠 온라인 스토어에서 공개된 ‘더 뉴 EQS 450 4MATIC SUV’ 스페셜 모델이 계약 시작 30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 지난달 31일 국내 출시한 더 뉴 EQS SUV는 최대 7명이 탈 수 있는 대형 전기 SUV이다.
이번에 공개된 EQS SUV 온라인 스페셜 모델은 기존 모델에 MBUX 하이퍼 스크린, MBUX 증강현실 HUD, 브라운 오픈-포어 매그놀리아 우드 센터 콘솔 등 첨단 사양과 고급 소재가 적용되었다. 벤츠가 준비한 물량은 총 12대로 적긴 하지만, 판매 가격이 1억 6,460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한정판 마케팅이 충분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벤츠의 럭셔리 전기 SUV
제원과 성능·가격 정보는
더 뉴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제작한 럭셔리 전기 SUV이다. EQS SUV의 제원은 전장 5,125mm, 전폭 1,959mm, 전고 1,718mm, 휠베이스 3,210mm로 팰리세이드보다 약 13cm 길다. 넉넉한 휠베이스 덕분에 5인승을 기본으로 7인승 옵션을 제공한다.
국내 시장에는 EQS 450 4MATIC SUV와 EQS 580 4MATIC SUV 두 가지 선택지가 제공된다. 450 4MATIC은 최고 355마력과 최대 토크 81.6kg.m를 발휘하며 107.1kWh 배터리를 탑재하여 459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했다. 580 4MATIC은 최고 출력 536마력과 최대 토크 87.5kg.m의 성능을 보이며 1회 충전 시 최대 447km를 주행할 수 있다. 더 뉴 EQS SUV의 가격은 1억 5,270~8,540만 원이다.
“사람들 능력 좋네”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편, EQS SUV 한정판 모델이 30분 만에 모두 팔렸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인테리어가 압도적이다”, “12대는 좀 적긴 하네”, “역시 한정판의 힘이란…”, “돈 많은 사람 많네, 부럽다”, “빈익빈 부익부가 너무 심화하는 듯”, “딴 건 몰라도 디자인은 좀 별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벤츠 코리아가 1월 공개한 한정판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80 4MATIC 블루 스타더스트 나이트’는 3억 1,781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1시간 반 만에 24대 예약이 모두 완료되었다. 앞으로 매달 출시될 온라인 스페셜 모델이 완판 세례를 지속할지 귀추가 주목되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모델에 대한 소식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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