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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억 돌파… ‘닛산’이 자사 전기차를 홍보하는 미친 방법, 무엇일까?

조용혁 기자 조회수  

‘횬다이’ 아니라 ‘현대’입니다
현대차의 발음 통일 콘텐츠
닛산은 SNS 캠페인으로 제작

지난해 12월, 현대차 영국법인은 유튜브를 통해 ‘현대’ 브랜드명 발음 알리기에 나섰다. 해당 영상에서는 ‘Hyundai’로 가려던 사람들이 ‘하이앤다이’, ‘하와이안타이’, ‘아이언가이’ 등 발음으로 인해 목적지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며, 한 여성이 등장해 ‘현대’가 맞다고 알려주며 끝난다.

이 영상은 유럽, 미국 등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파워가 커짐에 따라 글로벌 발음을 통일하기 위해 제작되었는데, 실제로 일본 브랜드인 ‘혼다’와 발음이 유사해 짝퉁 논란을 빚기도 했었다. 이처럼 정확한 발음을 알려주는 홍보 방식은 특정 단어를 되뇌게 만든다는 점에서 꽤 효과적이며, 닛산은 이를 SNS 캠페인으로 제작했다.

 김현일 기자

발음 챌린지에 등장하는 아리야
바이럴 의식한 닛산의 홍보 전략

닛산은 자사 두 번째 글로벌 전기차 모델인 준중형 SUV ‘아리야’ 홍보를 위해 틱톡과 유튜브 등에서 유행하는 챌린지 캠페인을 제작했다. 영어 단어를 보고 정확한 발음이 무엇인지 맞히는 이른바 ‘발음 챌린지’는 실제 영어권 국가에서 인기 콘텐츠인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를 바탕으로 ‘아리야’의 이름을 알리게끔 한 것이다.

‘How Do You Say’ 챌린지로 알려진 해당 숏폼 콘텐츠는 특정 단어를 발음하는 두 가지 선택지가 등장하고, 출연자가 정확한 발음이 무엇인지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HowDoYouSayARIYA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각종 SNS에 등장한 챌린지 영상에서는 일상적인 단어들 사이 닛산 아리야가 등장한다.

누적 조회 수 1억 돌파
“대중에 모델 알리려고”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해당 캠페인을 위해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직접 섭외했다. 1월 30일 자로 시작된 해당 챌린지는 현재 1,500개가 넘는 콘텐츠가 제작되었고, 누적 조회 수는 1억 회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댄 브레디코프 닛산 디지털 및 사회 혁신 책임자는 “2~3개의 완성도 높은 광고 영상 대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차량의 이름을 말하게 할 수 있습니다”라며 “우리는 닛산 아리야와 그 명칭을 대중문화에 녹여낼 무언가를 원하고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북미서 광고 효과 볼까
챌린지에 부정적 반응도

닛산 아리야는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출시가 지연됐고, 올해부터 북미 등에서 본격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트림에 따라 348~482km(WLTP 기준)의 주행거리 성능을 가진 닛산 아리야는 북미 시장에서 43,190~60,190달러(한화 약 5,690~7,930만 원)에 판매된다.

한편, 아리야의 SNS 챌린지 마케팅에 대해 해외 네티즌들은 “아리야는 둘째치고 ‘e-4ORCE’(트림명)는 어떻게 발음해?”, “쓸모도 없고 관심도 없는 마케팅”, “광고를 보니 짜증이 솟구치는걸”, “저 인플루언서들이 아리야를 살까? 난 아니라고 생각해”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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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혁 기자
Choyh@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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